가로친 단어 뜻이 궁금합니다. 그럼 적어보겠습니다.
그래, 우리 한번 미치게 싸워볼까?
-무투광자-
드넓은 평원을 가득 메우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의 눈은 그저 놀라움과 알 수 없는 중압감에 굳은
표정이었다. 그들의 시선은 모두 저 멀리 서있는
한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멀리 아늑하게 보이는
핏빛 붉은 인영※(인영)
"아직도... 남았냐..."
가만히 중얼거린 혈인※(혈인)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순간 부릅떠진 두 눈이 떨리고 있었다.
주위에 펼쳐진 무수한 시신들의 처참함 때문이다.
붉게 변한 땅바닥과 불게 물들어버린 수많은 사람
들의 육체들, 그 속에 홀로 서있는 자신, 그는 천천
히 양손을 들어 보았다. 그 손에서 비춰지는 수많은
기억들이 어둠의 저편에서 천천히 깨어나듯 그의
머릿속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의 눈동자가 떨리기
시작했다.
붉은 인영※(인영)은 천천히 무릎을 구부렸다. 그리고 그의
신형※(신형)이 땅에 무릎을 꿇었을 때 그의 고개가 천천히
하늘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뜨거운 햇살이 그의
눈동자를 파고 들어왔다.
"크윽."
비릿한 조소가 그의 입가에 그려졌다. 그런 그의 고개가
다시 땅으로 향하며 무섭게 가라앉은 흐릿한 웃음소리가
주위에 퍼져나갔다. 그리고 웃음소리 뒤에 그의 신형※(신형)이
떨리기 시작했다. 차츰 웃음소리는 흐느낌으로 변해갔다.
곧 그의 상체가 하늘로 향해 휘어졌다.
"크아아아아악!"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질문할게 있는데. 문학공간이다 보니...
책을 많이 읽으신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같은 경우는 진짜 중고등학교 때 만화책만 읽은 청년입니다.
진짜 책이라고는 한번도 읽어 본 적도 없는 책을 싫어 했었습니다.
요즘 나이먹고, 교양이며...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걸 새삼 느끼며
정말 사람은 책을 읽고 많이 알아야 사회에서 안(당한다?)는 걸 깨닳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독서 초보인데...지금 읽은 과정에서 부딫치는 상황이...
책을 읽으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읽는 과정이 막혀버립니다.(단어이해 하려고)
그리고 내용이해가 좀 뒤쳐집니다.(이건 난독증 인가요?)
독서멘토들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인영 : 사람의 그림자, 혈인 : 피의 형상을 한 사람(여기선 피를 온몸에 뒤집어 써서 그렇게 표현을... ), 신형 : 사람의 몸,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