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과 훈을 한글자를 가지고 여러가지 읽는방법이야 한국도 간혹 그런경우가 있으니 당연히 일본은 더 심할거라는것도
알고있습니다만,
그런데 제가 궁금한것은 얘네들 한자 읽는방법이 요상하네요. 그냥 비슷한 의미는 기분대로 읽는 그런 느낌입니다.
상싱적으로 "音讀" 으로 읽어야할텐데, "訓讀"도 아닌.... 순수 토속말로 바꿔서 읽더군요.
제가 엔카를 좋아해서 엔카보다가 자막을 보니 되게 이상하더군요.
東京 <--- 이건 당연히 음독으로 읽어야겠쬬 !!
그런데. "도쿄" 인데... 이걸 괄호열고 (まち) 라고읽으라더군요..
뭐 의미가 안통하는건아닌데... 도쿄가 도시니까. 도시는 마을이니까. 대충 그렇게 읽는거라고 생각되진않습니다...
뭔가있을것같긴한데... 町 라는 글자가 있는데 왜 궂이 노랫말 가사에는 "東京" 이라고 써놓은걸까요....
連絡船 도. 상식적으로 당연히 음독일테니.
れんらくせん 으로 어떤음악에선 그대로 읽더니. 어떤 음악에선 ふね 라고 읽더군요.
겨우 "船" 글자 하나 들어갔다고. 지멋대로 막 바꿔서 읽던데...
1. 물론 "연락선" 이라는 말도 결국에는 배 "ふね" 이지만 어떻게 "배" 랑 "연락선" 이랑 같을수있나요?
2. ふね 라고 발음할꺼면. 그냥 ふね 라고 가사에 나올것이지...왜 궂이 "連絡船" 이라고 써있는건가요?
그리고 왜 그걸 또 ふね 라고 멋대로 읽는 건가요?
3. 아니면 이런류 단어들중에 몇천개 단어에 한해서는......"이건 이렇게도 읽자" 라는 약속이있는건가요?
4, 町 라는 글자가 있는데 왜 궂이 "東京" 이라고 써놓은걸까요....
5. 저런 쉬운 한자에도 후리가나가 달려있다는것은 일본인도 잘못읽을수가있다는 의미인데, 도대체 왜 두서없이 읽는방법을 택하는건가요?
그런식이라면 "食事中" 이라고 써놓고 읽을땐 "밥타임" 이런식으로 마음대로 읽는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항의하는건아니구요...그냥 궁금해서 자세히 질문하다보니 이렇게 예도 들게되었네요 ㅎ
그냥 비슷한 의미의 한자를 대충 읽는다고 보기엔 방송에서 그렇게 맞춤법을 무시할것같지도않구요.
감정이입하는 엔카 부를땐 저렇게 마음대로 읽어도 되는건가요? 일어 문법에 저런게있나요?
두서없이 질문해서 죄송합니다만 너무 궁금하기에 질문올려보았습니다. 답변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나 문학작품에 있는 요미가나는 작가가 마음대로 가져다 붙이는거니까 학문적으로 다가가도 의미 없습니다. 그냥 작가가 그렇게 읽어주세요 라고 부탁하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무슨 문법에 그런게있는게아니었군요. 음악듣다가 그게 항상 궁금했습니다.
님이 궁금해 하는 것과는 좀 다른 것이지만 음독하고 훈독이 뒤죽박죽 복잡하게 된 이유는 한마디로 말을 하면 일본이 한국을 배신한 죄? 제가 말하는 건 일본 중학교 한문 참고서에 나온 내용입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한자를 받아들였을 때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읽는 소리가 똑같았어요.그 때가 신라 백제가 되겠네요. 우리나라는 중국 오 나라에서 한자를 들여 왔다고 하네요. 오나라가 그 때 아주 강력한 힘을 지닌 나라였다고 합니다. 신라인가 백제에서 받아들인 한자를 쓰다보니 자기네들도 어느새 신라나 백제 보다 힘이 세진 것을 았았어요. 그래서 한국과 인연을 끊고 유학생을 당나라로 보내지요. 제가 알기에는 성덕태자가 정치하던 시절이라고 들었네요. 한국을 배신한 탓인지 성덕태자는 존경을 받으면서도 천황이 못됩니다.----지금은 성덕태자가 실존인물이가 어쩐가 말이 많아지면서 교과서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하네요.(텔레비젼에서 말함) 유학생들이 당나라 말을 배워 옵니다. 오나라는 이미 없어져서 당나라의 한자 읽는법을 배워 왔으니 두개의 한자 읽는 법이 부딪칩니다. 결국 당나라 유학생들파가 세력이 크니 새 세력의 한자읽는법으로 따라갑니다. 예전에 읽던 오나라식 한자읽는 방법은 불경쪽으로 만 남습니다.(이건 확실한데 궁전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이렇게되니 읽는방법이 아주 뒤죽박죽이 되어 버리네요. 물론 한자음을 빌린 이두형식도 있고요. 결과적으로 후손들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