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1기에서는 제작진의 상황이 매우 안좋은 상황임에도 떡밥과 기승전결이 잘 되었지만, (물론 총집편이 너무 많은게 단점 이지만)
2기 부터 눈에 띄게 전개가 삐걱거리더니, 3기는 너무 급하게 결말을 내려는 게 보이는군요.
경찰에 자수하려던 리볼버가 소울버너 때문에 보트런 엔딩이 된 것도 소울버너와 리볼버의 이야기를 한꺼번에 끝내기 위해서라는 걸 알 수있었으니까요.
브레인즈 제작진들은 앜파 감독들의 보여준 만행들에 비해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질적으로 뛰어난 듀얼로그들을 보여주는등,
나름대로는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차기작에서 유희왕애니의 모든 걸 걸을 생각인지, 브레인즈만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결국 브레인즈는 여러가지로 어른들의 사정에 특히나 휘둘린 시리즈가 되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뭐랄까 중간에 각 캐릭터들을 묘사할 일상 에피소드들이 적었던게 조기 완결의 복선이 아닌가 싶은 쓸쓸한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