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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스샷은.... 미편집 기준으로 무려 1200장(!?!?)이나 나왔더군요.
그만큼 알짜배기 내용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해서 정리에만도 한세월이 걸렸습니다 ㄷㄷㄷㄷ
일단 캐밥과 모르간, 양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보느라 일부러 더 느긋하게 진행했는데, 이거 단시간에 몰아서 보려 했다면 진짜 말라죽을 뻔 했더군요 ㅎㅎㅎㅎ
덕분에 휴지기 짧게 가지고 바로 ■■편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네요 :)
자주 보이는 오프닝 포인트
소장님의 전편 해설도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그나저나 하베냥같은 별명을 보고서에 쓴거냐, 다빈치 ㅋㅋ
둘은 언제나와 같군요.
저도 앞뒤가 안맞는다 생각했더니.... 오베론네이놈
요슬롯 왈:대인전은 내 영역
게임 유저로서의 안목 : 아니 너 대군랜서로도 잘나가잖아!!
치즈. 이미 페이트 팬덤이라면 치즈=누구인지는 다 나와있죠 뭐 ㅋㅋㅋ
명예와 긍지를 이야기하던 기사가 한순간에 연애분위기에 흔들리는 소녀소녀로 변신 ㅋㅋㅋㅋㅋ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이쪽 사실 굉장히 친해보인단말이죠 ㅋㅋㅋㅋ
로앵글에서 하이앵글로 쭉 올라가는 장면에서 일러레의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켈트 특산 보디슈트 만세!
죄 없는 자. 아발론 관련해서 예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말이었죠.
이거 나중에 이렇게 뜨는거 보고 진짜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냥 '이 퀘스트를 실행하면 퀘스트 보상으로 1억 QP가 추가됩니다'내지는 '모르간에게 받은 1억 QP가 추가됩니다'라고 담백하게 적을 수도 있었을텐데 굳이 '여왕 폐하께서 하사하신'이라고 극존대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왕으로서 공사에 공정한 부분이 굉장히 눈에 띄었습니다.
적대하는 것을 숨기지도 않고
상대를 낮잡아보지도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너와 나는 적이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당당함.
그와중에 챙겨줄건 다 챙겨주는 진짜 좋은 누님입니다....크흡
사실상 타입문 캐릭터 중에서 마술 레벨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던 메데이아를 밀어낸 인물이죠. 둘 다.
거기다 '칭송'이라는 부분도 꽤 의미심장하더군요. 한그오에서 게티아가 스스로를 소개할 때 '칭송하려면 이렇게 칭송하라'며 자기 이름을 댔었으니.
드라케이때도 느꼈지만...... 이 녀석들 사실은 자제력/Zero가 아닌가!?
그와중에 말리던 녀석들도 먹어치웠더군요 ㅋㅋㅋㅋㅋ
이거 모드레드가 먹다 준 빅 썬더 크런치인가 하는 빼빼로 패러디입니까!
초콜렛의 여왕과 병사들....
병사들은 픽트인 느낌인걸까요.
좋은 친구로다....
주인공 특 : 동료를 무시하면 화낸다!
으므...여왕님의 취향....(메모)
불러낸 기사들도 어디서 많이 본 켈트 쫄쫄이들이던데말이죠 ㅋㅋㅋㅋ
전술로 요정들을 때려잡는겁니까! 음. 이건 약간 영웅들같은 느낌이네요. 스펙으로는 괴물에 이기지 못하지만 기량으로서 격차를 뒤집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갈래갈래 하자마자 태도 바꿔봐야 ㅋㅋㅋㅋ
알트리아 놀리기는 모두의 즐거움입니다
케르릉 케르릉
자연스레 시선은 화면 중앙의 큰 덩치로 향하죠. 텍스트 박스에 반쯤 가려지는, 아랫부분에는 잘 신경이 안쓰이기 마련...
전반적으로 이런 미스리드를 유도하는 복선이 많이 보이더군요.
응....그 마음 안다.... 숙제같은거는 미루고 싶은 법이지
멀린 대마술!
자중하지 않으면 묘렌지 아로라는 이름을 공개해버릴테닷!
스프리건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에너미 설정이군요.
멋있는 장면 나온 뒤엔 어김없이 ㅋㅋㅋㅋㅋ
이상한 나라의 마슈는 아직도 이어집니다
하베냥 소리 한 번에 홀랑 넘어가는 토틀롯도 귀여웠습니다만 ㅋㅋ
구세주 토네리코. 지팡이와 리본 색 정도만 다른, 전대의 낙원의 요정.
눈을 감으면, 뒤에서 머리를 잡아 채듯이……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저 종소리가 들린다.
'범인류사랃고 하는 또 다른 브리튼. 마술사가 아니고 요정도 아닌 인간과 용 사이의 자식이라는, 나하고는 전혀 다른, 훌륭한 나.
알트리아 펜드래곤.
섬의 제후들을 규합하여 이민족으로부터 브리튼을 지키고, 백악의 성 카멜롯을 세웠다는, 이상적인 왕.
누구에게나 신뢰받고,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무엇보다도 올바르며, 무엇보다도 빛나고 있었다.
12명의 원탁의 기사와, 많은 기병대, 그 손에 든 성검으로, 많은 미래를 쌓아 올린 임금님.
……정말로, 훌륭하다. 나는 저런 생물, 본 적이 없다.
보기도 싫다. 보게 되는 것도 싫다.
무리다. 믿을 수 없다. 인정하기 싫다.
──왜냐하면.
동류가 없다. 도망칠 곳이 없다. 이해자가 없다. 반려도 가질 수 없다.
포상도 없다. 종착점도 없다. 휴식도 없다.
실패는 단 한번도 허락되지 않는다.
아아── 진심으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체 얼마나 잔혹해져야, 이런 임금님을 다들 웃웃으며 허용할 수 잇는거야?
평행세계의 다른 자신이 보기에도 얼마나 말도 안되는 삶을 살았는지 짐작하게 하는 구절입니다...
....다음에 열릴 구간에서 이 일러스트가 어떻게 대비되는지가 참....
그리고 복선이랄까요. 여기서 오베론의 날개는 나비날개가 아니라는 점이 눈에 띄는군요.
나름 시리어스할텐데도 중간중간 머리를 식히면서 흐름은 안끊길 정도의 개그가 ㅋㅋㅋㅋ
찰싹!
이런 정석적인 이벤트라니....!(감동)
오옷 알트리 한건 해결?
은 언제나와 같은 꼬리내리기 ㅋㅋㅋㅋ
나는 웨일스 숲의 영주 ──
요정왕 오베론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기세만 잡으면 우쭐대고
한 소리만 들으면 꺾이고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ㅋㅋ
오베론 보티건...
평소엔 귀엽지만 진짜 멘탈 괜찮은거냐고....
음.... 수치사를 유도하는 무시무시한 노래로군요 ㅋㅋㅋ
어이
아발론 르 페이(낙원의 요정)이라는 뜻도 함께 밝혀지는 격이죠
근본커플링..
그야 사망플래그같은 소리잖아!!! 8^8
케르르릉....(2)
다다익선호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플래시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 바보야! 닿으면 뭐든 갈겼어야지!!!
캐밥의 바보짓 보고나서 우드워스 바보짓 보다보니까 이 중대한 전쟁이 개그물로 살짝....
우드워스는 흑기사라는 느낌이었는데, 캐스트 오프시에는 하얀 짐승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꽤 신선했습니다.
근데 스펙 너무 출중하잖아 이자식아!!
어딘가의 황태자 : 전략이 전술에 깨져서야 될것같냐!?
아니 이러면 전쟁이 의미가 없잖습니까 ㅋㅋㅋㅋ
우드워스도 퍼시벌은 회유하려고 하는 등 아끼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욱 의미있는 장면입니다.
서로에게 원한은 없으나, 서로의 정의를 위해 꺾어야만 하는....
대놓고 나오는 요트리 파멸플래그....
일석이조! 라고 말하지만
얼마나 속이 썩어들어갔는지 알면서 보자면 참 안타깝죠.
천연염색이로군요. 사실 소금보다도 철을 매염제로 쓰는게 색이 더 이쁩니다만(소금매염은 색이 많이 탁해집니다)
뒷설정에 의하면 토틀롯/하베트롯이 건망증이 심한 건 '신부를 위한 옷을 짓는다'는 존재의의를 채우지 못해서 영기규모가 축소된 탓이라고 하죠.
요정국엔 이런 안타까운 케이스가 얼마나 많았던 걸까요.
토네리코도 캐밥처럼 앞뒤 안가리고 갈기는 버서커 타입임이 드러납니다 ㅋㅋㅋ
케르르르르르릉(3)
이미 후편부터 케르릉 출현할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는군요
유아퇴행해버리는 예언의 아이
그거 은근 바토리 돌려까기 아니냨ㅋㅋㅋㅋ
배경 멋져서 좋더군요. 나중에 그렇게 쓸 줄 몰랐지만.
요정기사 다 모였냐!!!!
그와중에 바게코만 상대가 없어!
이아손급 아가리파이팅 실력을 보여주는 예언의 아이였습니다!
.....워낙 스샷이 많아서 하나씩 쳐내가면서도 도무지 자를 수 없었던 컷.
발모제 발랐다고 영기재림이냐!!!!!!!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사람의 마음을 알고서는 왕으로서 설 수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악의없이 예언의 아이를 뚜들겨패는 흑견공....
그리고 몇배로 쳐맞는 흑견공....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부분에 한정해서는 베릴이 조금 동정되기도 하더군요 ㅋㅋㅋㅋ
답정너 키르슈타리아ㅋㅋㅋㅋㅋㅋ
이러고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토네리코의 성품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알 수 있고
이런 사람을 마침내 악으로 떨어뜨렸다는 점에서 브리튼이 얼마나 미쳐돌아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슬픈 복선
이것은 이보다 더 옛날이 없을 정도로, 아주 옛날의 이야기입니다.
여섯 요정이 밖에 나왔더니, 세상은 바다로 변해 있었습니다.
흙도 없거니와 바위도 없었습니다.
물고기도 없고 새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여섯 요정이 좋아했던 사도 숲도, 이젠 없었습니다.
여섯 요정은 망연자실해서, 이제 돌아가자며 슬퍼했습니다.
"안타깝게 되었네."
"이런 세상이 되어버리다니."
그럴 때, 바닷속에서 커다란 형체가 일어섰습니다.
폭신폭신, 복슬복슬한 커다란 몸집.
그 어깨에는, 없어졌을 동물이 하나.
어깨에 앉은 동물은 이 복슬복슬한 것을 케르눈노스라고 불렀습니다.
케르눈노스 와 동물 은 여섯 요정 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바다는 따분하고
지내기 불편해서 고생스러웠습니다만
케르눈노스 가 파도를 막아주어서
여섯 요정은 편했습니다.
다만 케르눈노스는 신 이라서.
공물이 필요하다고 동물은 말했습니다.
여섯 요정은 케르눈노스 에게 기쁨을 바쳤습니다.
여섯 요정은 케르눈노스 에게 소원을 바쳤습니다.
"파도가 없는 바다도 좋지만"
"우리는 역시 대지가 그리워!"
축제는 끝났습니다.
신은 지쳐서 잠들었습니다.
여섯 요정은 케르눈노스 를 소중하게 모셨습니다.
무엇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고는 해도
남은 것도 소중히 썼다는 저 말이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게다가 케르눈노스와 동물에 대해서 언급할때는 꼭 공백 하나를 넣더군요. 후리가나를 가려놓은 것처럼.....
그리고 바로 뒤에 나오는 이 구절.
앞선 단서, 요정들이 죽어 브리튼이 되었다는 점과, 북쪽 요정들의 대지는 용의 주검에 뿌리를 두었다는 점.
사실상 브리튼의 토대가 무엇인지, 마슈가 만났던 케르눈노스의 유해와 함께 분명히 보여주죠.
문득 드는 생각이 그 '그랜드 클래스 드래곤'조차 신비가 사라져가는 땅에서는 살 수 없었다는게 참....
너무 자연스럽게 끼어들잖아!!
최강종조차도 유령은 무섭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이란건 인류악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겁니까....
원래는 최종일러처럼 긴 뿔이 있었다가 썩어서 부서진 듯한 느낌이네요.
앞에서는 위대한 신화의 한 자락같은 고결하고 아름다운 느낌.......
이다가 바로 뒤에서는 현실적인 엄마의 고뇌같은 느낌이로군요 ㅋㅋㅋㅋㅋ
아니 누나를 주장할거면 어미 용이라고 하질 말던갘ㅋㅋㅋ
삭아버린 쿠훌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에서도 운명적인 만남ㅋㅋㅋㅋㅋ
몇 번이나 말하지만 알트리아 놀리기는 모두의 즐거움입니다 ㅋㅋㅋㅋ
후유키에 아직도 흑밥이 있다는 새로운 떡밥을 깔았습니다. 특이점 F야 아직도 해결이 안됐다고 계속 언급은 되고 있었지만요.
토네리코의 원탁이 남긴 사념일까요.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브리튼에서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었는데,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었는데……!
우서가 살해당했어……!
나의 원탁이, 모두, 쓰레기처럼 살해당했어……
그렇게나 우리에게 의지해놓고, 그렇게나 우서를 칭송해놓고!
독이 든 술이라니── 자기들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가장 쉽고, 추악한 방법으로──!
우서……, 우서, 우서, 우서!
부탁이야,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뭐라고 말 좀 해봐……!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서, 몇천 년에 걸쳐서 노력했는데!
그런 거야? 여기에서도 안 되는 거야?!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되는 거야?!
나는 브리튼을 구원할 수 없는 거야?! 나에게는, 브리튼이 주어지지 않는 거야?!
범인류사의 모르간으로서 '여기서도 안돼냐'고 절규하는 것도 안타까웠지만,
그 이상으로 일만 년 이상 수없이 살해당하고 배신당하면서도 선에 대한 희망을 안고 있었던 토네리코가 도무지 선이라는 걸 알 수 없다며 절망해버리는 것도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키아라와는 다른 의미에서, 성녀가 될 자질을 품고 있었던 사람이 스스로의 의지로 악을 택하도록 내몰아버렸으니까요.
그 공적을 보아, 저도 비밀을 밝히겠습니다.
구세주 토네리코는 단순한 가명. 오크니가 멸망했을 때, 어머니가 붙여준 이름입니다.
저의 이름[진명]은 모르간.
이 브리튼을 구원할 사명을 띠고, 별의 내해에서 흘러나왔던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
그리고 범인류사에서 아서 왕의 원수로서 세계[브리튼]를 멸망시킨 마녀.
아득한 미래에서. 당신들 칼데아가 쓰러뜨려야 할, 이문대의 왕의 이름입니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사람들의 선성에 배신당한 뒤에도 여전히 토네리코 자신은 선성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는 거네요...
똑부러진 마슈에게 기가 눌리는 알트리아. 이렇게 조금씩 숨 돌릴 틈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ㅎㅎㅎ
애들 싸움 정리하는 분위기로군요 ㅋㅋㅋ
호전성 100% 만땅이 된 알트리아
그리고 지극히 상식적이고 예의바르게 대응하는 노크나레아.....?
그와중에 이만 말총으로 이만 총총에 대응시키는 센스가....
.................그 나물에 그 밥이로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밥에 그 치즈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카렌은 왜나와!!
메갈로스가 왜나와아아아아아?!!??!(버프장난 안쳐둔거 인식하기 전까지 패닉)
.......매년 점점 대단한걸 만들고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ㄷㄷㄷ
닮은꼴이어서 그런지 메이브도 놀리는 맛이 있네요 ㅋㅋㅋㅋ
묘하게도 노크나레아도 모르간이랑 비슷한 구석이 있고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하면 발렌타인 이벤트같은 걸로 세계급 재액이 나오는겁니까
아니 그이전에 예언의 아이가 재액을 만들지 마!!
???: 괴물 초콜렛도 맛과 영양은 같다!
악취미....!
애정결핍에다, 돌아버린 환경이 더해진 결과라는게 참...
달콤한 꿀(뉴 홈), 어두운 구렁(호라이즌), 실의(로스트 윌), 죄 없는 자(헤븐리).
리츠카도 이미 멘탈은 갈릴대로 갈려있죠. 매운맛 팬만화도 많이 있을만큼....
우리 소장님이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잖아!!!!!!!!!!!!!!!!!!!!!!!
이거 마테리얼에서 다시보면 오베론 이름이 바뀐다고 하더군요. 아직 실험은 안해봤지만.
이미 퇴장한 지도 3년이 넘어가는 인물이지만, 리츠카라는 인물을 마지막까지 지탱해주는 것은 언제나 로망이로군요.
왜 혼나는거지!! 칭찬해줘!
ㅋㅋㅋ요정망주 백작은 나올 때마다 반가워요 ㅋㅋㅋ
이렇게 암것도 안하고 이정도 인연치 받아먹는건 처음이로군요 ㅋㅋㅋ;;
페페형.....
넷카마한테 '생긴것 같지 않게 계집애 같다'라고 하면....크흠...
잘가요 페페론치노....
이쪽은 진짜 제대로 혐성이라는걸 보여주려고 쓴 파트더군요.
아니 저 개머리들은 대체 뭘 믿고 저렇게 깝치지?
자신처럼 '딱 한 명만 살려주겠다'는 부분에서 무리안이 품은 원망과 독기가 얼마나 큰지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무리안, 학살하면서도 금방 '이딴게 뭐가 재밌냐'면서 화를 냈으니 더더욱....
미래를 안다고 해서 미래를 받아들이기 쉬운 것은 아니겠죠....
전용 스프라이트. 대사조차 없이 묵묵히 싸우는, 안타까운 전투였습니다.
그리고 오베론.... 이것도 어떤 의미로는 떡밥이었죠.
한 사람만의 전쟁.....
모르간이 모리유와 동일시되기도 한다는걸 떠올려보면 쿠훌린이랑 어떤 의미로는 매치가 되는군요
에인셀은 '예언의 아이'가 쓸 관이 아닌, 모르간의 죽음이 다른 누군가를 위한 희생제물이 된다는 것을 언급하려 했을 수도 있지요.
사소한 이유로 한 씨족을 멸망시켰다.
무리안이 송곳니의 씨족에 의해 멸족당했다고 한 것을 말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 다른 세 씨족과 함께 비의 씨족을 학살한 전과가 있지요.
자신의 씨족이 품은 죄를 고백하는데 죄를 줄여말할 리도 없으니.....
........저 값어치라는 이야기가 참 무섭죠....
밤의 장막, 아침 종다리, 그리고 그 뒤에는.....꿈의 끝...
자알들 한다
거 참 시로마사가 클래스 안바뀌었으면 나름 괜찮았을텐데말이죠!
캐훌린도 사실 어린 버전이었다면 세이버로 나올테니까 둘 다 요슬롯이랑 붙기 딱 좋은 조건들이 있는데!!
그런 것도 되는거냐 드루이드 마술!
묘한데서 실망하네ㅋㅋㅋㅋ
이번에 보더로 구해낼 수 있는 인원도 500명 정도랬고.
아니 이것들은 진짜 양심도 개념도 어따 팔아먹은거지....
그 방패, 원탁인가. 범인류사의 마술사는 경외란 걸 모르나 보군.
영웅들이 모이는 자리. 나라를 수호하려는 의지의 누적.
이를 개인이 다루는 무기로 삼다니, 나라도 생각도 못했을 횡포에 불과하다.
아니면─── 그렇기에 범인류사인가? 살아남기 위한 수단을 처음부터 가리지 않는 것이냐?
킹 브래들리의 그 대사와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둘 다 태연하게 당연한 권리라는 듯 무지막지한 짓을 걸어오는 점도 그렇고....
알트리아 : 이럴 수가─── 이런 거리 한복판에서 맞닥뜨리다니……!?
───거리 한복판이라 그렇지.벌레들을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나.
카멜롯의 옥좌는 요정국의 중추. 피로 더럽히는 일 따윈 내가 허락하지 않는다.
예언의 아이 알트리아, 칼데아의 마술사, (플레이어).
그리고───
천상의 기사 갤러해드의 영기를 보유한 서번트.
순례를 잘 마쳤구나. 칭찬해 주마.
여섯 씨족은 다시 심판의 때를 맞이했다. 브리튼의 모든 요정에게 구원이 찾아온다.
허나─── 흥.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모멸이 치밀어오르는군.
순례의 종 따윈 일시적인 것. 요정 놈들은 금세 잊을 것이다. 너의 노력도. 고뇌도. 분노도. 탄식도.
두 번째 종을 울리고 그 사실을 알았을테지. 하지만 너는 순례를 그만두지 않았다.
너는 이문의 브리튼보다 옳바른 길을 선택했다. 그래도, 괜찮은 것이로군?
알트리아 : ……괜찮을 리가 없잖아. 올바른 길이라느니 하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당신이 사명을 내팽개쳤기 때문에, 내가 태어났어.
당신이 똑바로 했더라면, 그 여자애는 왕 같은 게 되지 않을 수 있었어.
나는 씨족의 원죄 같은 건 모르고, 어떻게 되건 상관 없어.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 편해지고 싶을 뿐이야.
요정국의 성립 과정이라든가, 토네리코의 고뇌라든가, 그런 건 나하고 관계 없어!
전에는 전혀 이길 수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아니야! 승부를 내자, 모르간!
뒷일은 ── 뒷일은, 그때 생각하면 돼.
나는, 무엇이 옳은가 따윈 알지 못해.
자신의 운명도 보고 싶지 않아. 알고 싶지 않아.
브리튼의 미래라느니, 바깥세상이라느니 하는 건 감당할 수 없어.
너처럼 ──
당신처럼, 당당한 뜻 같은 건, 품을 수 없어!
그저 질 수 없을 뿐! 내가 믿는 나는, 그냥 그것 뿐이야!
모르간 :
그런가. 순례의 여행을 하고도, 자신의 정체에는 이르지 못했나.
그러면 오도록 해라. 그 어리석은 운명을 끝내주마.
알트리아. 범인류사에서 나의 숙적이었던 자여.
너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
너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그렇기에 자비를 내려주마. 네가 바꿀 수 없다면, 내가 바꾸겠다.
비참한 마을 소녀로 돌아갈 때다.
네놈이 '선정의 자리'에 가는 일은, 결코 없다.
BGM도 슬퍼서 참..... 모르간에게 공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더했습니다.
하필이면 막타를 멀린으로 치게 되서 더더욱....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뒤가 남았다는걸 알려주는 순간.
아직도 옛 동료들을 그리워하는군요
토우코씨?!?!
오베론.....
아니 XX 몇 명이나 불러놓은거야?! 보이는거만 9명인데!?
후대는 말하자면 부모와 자식관계랬죠.
묘하게 자신의 후대인 알트리아를 가르치려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우리 2000년의 충성을, 나의 1000년의 충성을!
잘도, 잘도 웃음거리로 만들었겠다 ……!
네놈에게 사랑 같은 건 없다, 사랑 따윈 없었던 거다!
죽어, 죽어, 죽어, 죽어!
나를 사랑하지 않은 주인 따윈 필요 없다!
이 마녀, 마녀! 네놈을 믿은 내가 어리석었어!
브리튼의 왕으로 어울리는 것은 나다!
아령인 내가 정점에 서야 했어!
뭐가 요정국이냐, 뭐가 우리를 위한 나라야!
네놈만, 네놈만 없었으면 ──!
모르간 : ……이거야 원. 그토록 고생해서 예절을 익혔건만, 이 어리석은 것.
모르간 : 핏발 선 눈이군. 참으로 추하기 짝이 없어. ……허나, 털결만큼은 변함이 없구나.
어린 용사. 용감한 우드워스.
네 털의 감촉은, 이 브리튼에서 가장 따뜻하고, 사랑스러웠지.
………아……아아, 아…… 아……
…………어떻게, 이런……
……나는, 어떻게 이런……
……말로 하지 않으면……
……말씀하시지 않으면, 알지 못하다니 ──
…………용서해 주십시오…………
……용서해 주십시오, 폐하……
……이렇게나 사랑받고 있음에도, 저는……
모르간은 자기 표현이 너무 적었던 것도 주위에 적을 만들고 말았구나 싶은 장면이었습니다.
매번 너희따위에겐 관심도 없다는 식이면서도,
그 중에서도 분명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이 있었는데
정작 그 사랑을 받는 자들은 그 사실을 끝내 알아차리지 못했죠.
......심지어 마지막에는 자신이 품었던 인간적인 마음때문에....
아니야……나를, 옥좌로……
내가, 아니면──
이러지 마──
나를, 옥좌로──
옥좌로, 돌려놔……!
더는, 브리튼을, 잃고 싶지, 않아……!
악의 여왕을 물리쳤다기보다는, 슬픔 속에서 반영웅이 될 수밖에 없었던 성인의 안타까운 최후를 보는 심정으로 후편을 완료했습니다.
요정들의 혐성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그 와중에 어떻게든 이 나라를 지키려고 했던 모습이 너무나 애잔했고, 그래서 2년 전 일그오에서 처음 이 부분이 공개됐을 때부터 모르간에 대한 애정도 엄청나게 깊었었죠.
모르간, 우드워스, 바반시. 조금만 더 정상적인 환경이었더라면 이들도 악역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를만큼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어요.(범인류사의 바반시는 원래 악한 요정이 맞다고는 합니다만.)
더욱이 모르간은 인리 자체가 왕이 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했고.... 에필로그와 뒷설정에서 드러나기를 이 요정국이 성립할 수 있었던 것은 레이시프트와 공상수라는 치트만으로도 모자라 아예 가이아의 억지력쪽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어거지로 눈감아 주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까지 있었으니
이쪽의 모르간은 그저 희생양으로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구르고 있었죠.
이제 모레면 에필로그, 붕괴편이 개방되는군요. 다가올 명장면들을 기다리며, 조금은 쉬어야겠습니다 ㅎㅎㅎ
근데 또 모르간이 요정이 아닌 브리튼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요정들의 행동때문이었죠. 바반시나 우드워스, 토틀롯, 마슈 등 자신에게 신뢰를 주었던 인물들에게는 설령 자신의 모든것이었다는 브리튼보다도 가치를 두었을 정도인데, 요정들은 그런 모르간이 선의를 베푸는 것에 회의감을 넘어 적대감을 느낄만큼 개판을 쳐버렸으니.... 범인류사에서야 확실하게 악역이었지만 이문대의 모르간, 토네리코는 동정심이나 공감이 앞서더군요.
노크나레아가 알트리아의 절친 느낌이라 서로 많이 풀어지는 느낌도 있었죠 ㅋㅋㅋㅋ
북쪽 개그의 씨족은 정말...ㅋㅋ \ 에든버러 파트는 뭔가 거기만 너무 개그시공이라, 혹시 초고를 완성한 나스한테 읽어보고 죽을 것 같다는 원성이 빗발쳐서, 개그요소를 백종원 설탕 쓰듯 쏟아부어서 탄생한게 아닐까 싶은 합리적 의심이 고개를 듭니다. 2년전 생각이 나서 저도 자기가 쓴 독후감 다시 읽어보며 비교해보니 똑같은 부분에서 반응한 것도 있고, 다른 시점에서의 반응도 있어 재밌네요ㅎㅎ 나중에 1~2부 통틀어서, 모르건처럼 칼데아가 쓰러뜨리지 못한 양반들을 손꼽아보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싶습니다. ...한손으로 셀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ㅋ
열의담긴 리뷰, 수고하셨습니다 ㅜ
???: 아직 XX편 남았다...! 사실 가레스 내용이랑 정리해둔것도 있었는데 올리다가 지쳐서 깜빡 하는 사이 없어져버렸네요...OTL
언제나처럼 애정담긴 리뷰 잘 감상했습니다. 저는 저기서 뜬금없게도 1부 6장 카멜롯에서 가웨인을 가차없이 날려버린 사자왕이 떠올라서 저 대비, 노리고 저러는건건가! 싶었습니다.
말씀 듣고보니 요트리도 그런면이 큰데요....?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며 왕을 이해하지 못했던 트리스탄 <=> 어머니를 실망시키기만 했다며 사랑받는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한 요트리 차마 악을 저지를 수 없어서 반전의 기프트를 받고 악랄한 기사가 된 트리스탄 <=>차라리 악독해져서 행복을 찾으라며 모르간에 의해 악을 배워 악해진 요트리 등등....
이렇게 다시 보니 놓친 부분이 좀 있었군요 요정은 잘 몰라서 일그오에 처음 나왔을 때도 이해를 못 했고 한그오에서 플레이하면서도 이름을 착각하거나 어디서 누군지 기억 못 하는 경우가 있던 지라 예언 노래 보면 페스나에서 네 소원이 이루어진다던 신부가 떠오르네요 태어나는 일 자체에는 죄가 없다고도 하고 뭐 남는 거라든지 조금 게으르다는 둥 양상은 정반대지만요
저 게으르다는거라던지 자유롭다던지 하는 부분이 결정적으로 다르죠. 인간의 원죄는 예수가 거두어갔다지만, 요정들의 원죄는 보다 현실적으로 나타나 아직 아무도 치우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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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_중인_악마소환사
근데 또 모르간이 요정이 아닌 브리튼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요정들의 행동때문이었죠. 바반시나 우드워스, 토틀롯, 마슈 등 자신에게 신뢰를 주었던 인물들에게는 설령 자신의 모든것이었다는 브리튼보다도 가치를 두었을 정도인데, 요정들은 그런 모르간이 선의를 베푸는 것에 회의감을 넘어 적대감을 느낄만큼 개판을 쳐버렸으니.... 범인류사에서야 확실하게 악역이었지만 이문대의 모르간, 토네리코는 동정심이나 공감이 앞서더군요.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의 승리라는 예정된 최악의 운명을 막기 위하여' 악역이 되면서까지 피할 수 없는 희생을 하고, 매일매일 스스로를 불태우며 세상을 지켜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범인류사쪽은 '브리튼의 왕이 된다'는 존재의의를 채우지 못해 더 비틀렸다는 설도 있죠. 일단 범인류사쪽에선 모략에 당하기보단 스스로 모략을 행하는 쪽이었으니까요.
오베론 퇴장신이 너무 썰렁해서.. 이런거 보면서 잘 생각 안 하는 저도.. 어 얘는 다시 부활하겠네 하고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
회상을 그렇게 찔끔 깔아주는게 오히려 부활플래그죠 ㅋㅋㅋㅋ 그거랑은 별개로 오베론도 캐밥에겐 꽤 진심이었다는 것도 보였지만요.
어휴 저도 인상깊어서 스샷찍어놓은게 한트럭에 그 스샷마다 감상들도 썰 풀고 싶은게 한트럭이지만 도무지 이렇게 풀어낼 견적이 안나옴다..ㅜㅜ 넘넘 길고 고된것 대단하심둥
정리하기 시작한게 1시쯤이었는데 끝났을 때 4시......ㄷㄷㄷㄷㄷ
북쪽 개그의 씨족은 정말...ㅋㅋ \ 에든버러 파트는 뭔가 거기만 너무 개그시공이라, 혹시 초고를 완성한 나스한테 읽어보고 죽을 것 같다는 원성이 빗발쳐서, 개그요소를 백종원 설탕 쓰듯 쏟아부어서 탄생한게 아닐까 싶은 합리적 의심이 고개를 듭니다. 2년전 생각이 나서 저도 자기가 쓴 독후감 다시 읽어보며 비교해보니 똑같은 부분에서 반응한 것도 있고, 다른 시점에서의 반응도 있어 재밌네요ㅎㅎ 나중에 1~2부 통틀어서, 모르건처럼 칼데아가 쓰러뜨리지 못한 양반들을 손꼽아보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싶습니다. ...한손으로 셀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ㅋ
노크나레아가 알트리아의 절친 느낌이라 서로 많이 풀어지는 느낌도 있었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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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메인스토리 소감은 안올릴 수 없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