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게 오덕들은 거대로봇에 환장해서 퍼시픽림 보고왔겠지. 나도 오타쿠라 보고옴. 메카덕이라면 당연히 봐줘야죠
근데 퍼시픽 림 보는 내내 설명같은게 중간중간 부족해서
아마 설정미스라던가 왜 이 상황에서 이렇게밖에 대처하지 못하나 같은 생각들이 많이 들었을거야.
그런데 실은 이새끼가 설명같은거 존나 하기 싫은스타일이라서 그런거임. 존나 판의미로때부터 글러먹은새끼임. 첨부터 알아봤음.
생각보다 컨셉이라던가 설정이라던가 그런게 굉장히 짜임세가 잘 짜여져있더라고. 옆에 있던 컨셉덕후 디자이너 놈들이 가만히 있었을리가 없지.
첫째. 왜 탱크나 폭격기나 그런 병기들로 상대하지 않았는가.
실은 처음에 설명하면서 전투기나 탱크로 몇일에 걸쳐서 결국은 죽였다고 설명했었음.
하지만 몇일에 걸쳐서 죽이느라 도시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화력은 미사일로 해결하거나 폭격기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 괴물이란놈들이 전투기나 탱크는 무시하고 무조건 도시로만 쳐들어가고 난동을 피워서
수십만명이 죽고 다치고 건물이 부서지고 그랬음.
거대한 어그로꾼이 없으니까 무조건 큰건물들이랑 사람많은곳만 가서 난동을 피운거지
그 도시에다가 핵을 날릴수도 없고 미사일이나 폭격기같은걸로 잡아내지만 결국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었지.
그래서 거대한 어그로기계라는 점에서 거대한 기체에 대한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음.
두번째. 왜 처음부터 로봇들은 칼을 쓰지않고 주먹질만 해대고 미사일이나 핵무기로 요격하지 않았는가?
정답은 괴물의 피때문이다.
처음에 설명이 나옴.
거대한 괴수들의 피가 방사능보다 더 악성인데다가 엄청난 오염을 주고 죽음의 바다나 죽음의 땅으로 만들어버림.
그래서 어쩔수없이 오염으로 인한 멸망을 막기위해 그 괴물을 때려죽이자 식으로 되어버림.
'
1세대 괴물로봇인 체르노 알파임.
머리에 핵융합로를 넣어서 그냥 움직이는 핵발전소임.
이놈이 무기가 저 양 어깨에 달린 화염방사기랑 저 짱센 주먹밖에없음.
1세대때는 괴물들을 피를 극단적으로 흘리지 않으면서 박살내기 위해서 주먹으로 때려죽이는 방식밖에 사용할 수 없었음.
그렇기에 무기가 저것밖에 없는거지. 오염을 일단 막으면서 거대한 괴물로봇으로 때려죽이는거야.
해봤자 태워죽이거나 하는방식밖에 사용하지 못하기에 화염방사기를 장착했고.
그래서 3세대까지는 플라즈마 건같이 속으로 태워서 죽이거나 때려죽이거나 멀리서 요격해도 왠만하면 피를 안흘리는 방향으로 제작이 되었음.
하지만 4세대때부턴 아니지 그냥 중국로봇부터 칼을 장착하고 나오잖아
이유는 점점 상황이 급박해졌다는것임.
이젠 오염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도없음. 최대한 바다에서 상대하며 빨리 죽여야함. 더 강해졌거든 이젠 오염때문이 아니라 다 괴물한테 먹혀 죽게생겼음.
그래서 어쩔수없이 칼날을 장착하면서 빨리 처리하려고 하지. 피가 튀든 뭐든 상관하지 않으면서.
그래도 미국같은곳에서는 최대한 날붙이를 사용하는걸 꺼려했음.
중국이기에 오염이고 뭐고 그냥 극단적으로 만들어버린거지.
그리고 신세대 로봇 마크5 5세대로봇 호주에서 만들어진 기체.
.
이젠 지랄같은 미사일 장착이라던가 체인소드라던가 괴물의 피따윈 신경쓸 겨를도없음.
보통 사람들은 몰랐지만 싸우는 사람들은 이제 막기가 점점 벅찬거지. 이젠 오염신경쓸 때가 아님. 어떻게든 죽여야함.
그래서 대망의 5세대 후에는 이젠 더이상은 괴물로봇을 만들지 않도록 정해짐.
이젠 핵무기를 빵빵 터트려도 막기 힘들어. 그냥 벽으로 막고 바깥으로 미사일이랑 핵무기 쏴서 아예 바다 자체가 괴물의 피로 오염되도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된다는거야.
님들이 영화를 보면서 답답했던 이유는 당연하게도 감독의 무성의함에 있었음.
중간중간 괴물의 피의 위험함을 인식시켜줬어야 하는데 맨 처음에 가르쳐 주고 땡 하니까 기억도 안나지.
얘네 왜이렇게 육탄전 무기들밖에 없어? 하는이유도 괴물이 그냥 달려들고 보니까 원거리 공격자체가 힘들어서인데
그런것도 설명도 없지.
주인공도 무기인 체인소드를 꺼내기 전까지는 존나 힘들게 어떻게해서든 주먹으로 두들겨패다가
마크3의 개조판이라서 체인소드가 달려있는걸 알았던 스시녀가 그냥 칼 꺼내서 베어버리지
코믹스판에서는 나름 설명되어있는한편 영화에서는 연출에 집중한 나머지 설명이고 뭐고 없었던장면이지.
여튼 이제까지 퍼시픽림에서 설명이 안되어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음.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구 메카덕들을 위해서 영화표 한장을 사주는 기부를 해줬으면 좋겠당 ㅜㅜ 이런영화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라서 그럼.
그럼 끗
마지막까지 주먹으로만 싸우던 마더러시아분들찡 ㅜㅜ
정보라고 부연설명하러 와서 글써줬는데 네타라고 하면 퍽이나 기분 좋겠음
전혀 네타 아닌깐 극장가서 봐도 됨... 난 식스센스에서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인거 니들이 다 까발리고 다녀서 지금도 안보고 있음
감독이 잘못했네
그건 님들 생각이고 반 이하로 줄었을듯
그렇지.... 존나 끝장나기 직전상황이였단거지
이거 네타비슷하게 해당되지않음?
정보라고 부연설명하러 와서 글써줬는데 네타라고 하면 퍽이나 기분 좋겠음
전혀 네타 아닌깐 극장가서 봐도 됨... 난 식스센스에서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인거 니들이 다 까발리고 다녀서 지금도 안보고 있음
theNE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직 식스센스 안봤는데....
빈딕// 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ㅊㅊ 퍼시픽림안봤는데 재밌음?
재밌음.
왠지 무기를 안쓰더라니 그이유였구나
저거 만들 과학력으로 지구를 떠나겠다
이건 좀 크게 네타일지도 모르지만 그 이유때문에 어차피 지구를 떠나도 상황은 같음
감독이 잘못했네
땡큐 오늘 보고왔는데 재밌게 읽음
대놓고 까발리네
니덕분에애들하고말싸움할수있게됬다
머여? 벌써 릴 뜬거임?
캠퍼전임
감독이 잘못했네
그렇지.... 존나 끝장나기 직전상황이였단거지
영화보면 상황이 꽤 암울해
근데 중요한건 로봇이 하늘높이까지 끌려 올라가는데, 스스로 날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불가능한건가) 역추진으로 지상에 착지하는것만 보여주던데
근데 아직도 의문인게 카이주의 피가 그렇게 악성인데 쿠키영상을 보고서는 벙찜... 악성 맞아?!?!
새끼라서 아직 카이주 블루가 완전하게 강산성을 띄지 않는다던가 운좋게 위랑 맞닿아 있었다던가...
내가ㅜ퍼시픽림 기술자였으면 빌리. 반닥을 파일럿으로 하는 기체를 만들었을거다 톱날. 드릴달린 거근달린 예거에 부무장으로 딜x두개를 달아주는거지 성적쾌감이 절정에 다다르면 거근에서 플라즈마포를 발사하게하면.. ㅎㄷㄷㄷ
생각만해도 지리네 ㄷㄷ 관객수 배 이상 나왔을듯.
그건 님들 생각이고 반 이하로 줄었을듯
첫 카이주인 트래스패서는 마지막에 결국 별 방법이 없어서 전술핵 쓴걸로 기억함. 애초에 헬파이어 미사일이 따가운 수준이라는 놈들인데 상식적인 대응이 가능할리가 ㄷㄷ; 다른 쪽 설명에서는 개봉전에 델토로가 얘기한 자기 분해도 혈액이 카이주 블루로 변화해서 그렇다는데 혈액 = 카이주 블루인지 혈액이 모종의 과정으로 카이주 블루로 변화하는지는 불명..
히익!! 로리콘!!
근데처음부터 그퍼시픽쪽에있는 게이트에 군사들존나주둔시켜놓고 나오는대로 처리했음되지않았을까
진화해서 나중엔 공격이 씨알도 안먹힘
그리고 나중엔 분단위로 투입될상황이라
그때 군사라고 해봤자 거기 까지 도달할수있는게 잠수함밖에 없을텐데
4등급쯤 되면 예거대책으로 EMP까지 들고가는 놈들인데 그정도 방호대책이야 몇번 침공하면 안통함.. 애초에 처음 나온 카이주도 전술핵 떨구기 전까진 정말 속수무책이었음 바다라 인간쪽 활동도 지체될테고 카이주는 인간말살이 목표라 무조건 해안도시로 감; 시드니에 세운 장벽도 영차 하고 뚫는 놈들인데 배 몇척으론 못막음 ㅋㅋㅋㅋ
몇일동안 폭격 죽어라 해서 겨우 죽였던게 1등급임.
한마리 잡는데에 엄청나게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괴물이 도시까지 와서 다 파괴하고있음. 어그로덩어리 기체는 꼭 필요했음.
오랜만에 로그인한다.... 영화보면서 궁금했던 점들이 싹풀렸다. 역시 아는만큼 보게 된다 했는데 그게 진리인듯
일베글 고대로 퍼오면서 언급하나 없네
어머 일밍아웃
시발 지네쪽에서 퍼간거면서 일베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올린건 디시 영화갤밖에 없음. 일베가 퍼간듯
디시갤꺼였다는 거네요
EE세대 갈릭김치맨은 무장 뭡니까?
괴물한테 두유노 김치? 두유노 싸이 이러면 괴물들 빡쳐서 강제 퇴갤할듯
그냥1세대부터 괴물을 때려잡는 생각을 하지말고 거대로봇 한 3~4기 전부 투입해서 괴물을 딴데로 끌고간다음에 탱크나 전투기같은 재래식병기로 며칠걸리더라도 죽일때까지 줘 패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그 어그로가 안잡혔다고 나옴. 애초에 영화에서도 그 커다란 괴물로봇이 온몸으로 막아도 도시로 진격했잖아. 그래서 어쩔수없이 벽이라도 만들자고 나온거고. 그 괴물은 인간 말살하러 온것임. 본능대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거대한 기체는 어그로를 끌수밖에 없도록 괴물을 붙잡고 있는역할임.
감독이 잘못했네..
1세대 기체들중에 좀더 설명하자면 일본에서 만든 기체로 양쪽 어깨에 거대한 주포 단 기체가 있음. 처음엔 코요테 탱고나 미국의 1세대처럼 원거리에서 요격하려고 했던건데 바다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해서 아예 수장시킬 목적이였는데 도시까지 뚫리고 폐기당하게됨. 아예 도시 자체에 피해가 없도록 극단적으로 만들어낸 로봇인데 큰일일때는 어그로도 겸해야했으니까 거대한 어그로덩어리 기체에 주포도 달자 해서 주포를 단 병,신같은 로봇이 나왔던거. 애초에 그 병,신력때문에 도쿄가 쓸림. 오염보다는 도시가 먼저다 하는 놈들이 그걸 개발했었고 극단적으로 도시에 아예 피해가 없도록하기위해 제작했었던 원거리형 기체였는데. 애초에 이렇게 만들어라 하는 룰이 없었으니까 시험작이지. 그렇기에 마지막까지 폐기 안당하고 살아남은 1세대 예거가 주먹만 있는 체르노 알파였던것임. 1세대 원거리 기체들은 괴물한테 터지지 않고 인간들이 스스로 분해함. 쓸모없다고.
영화에서 보면 체르노 알파 2세대라고 나옵니다. 1세대기체들은 방사능 유출에 신경쓰지않고 나와서 좀더 보강했던게 다음세대라고 영화에서 아주 미약하게 설명해줘요.
이 상황에서 그렇다면 왜 거대한 전함모양의 기체라던가 호버크래프트라던가 다리가 여러개 달린게 아닌 하필 이족보행 로봇이였냐 라고 물어본다면 감독은 정치적인 목적때문이라고 대답했음. 정치적으로 선동도 됐고 인간형의 인간이 만든 기체가 괴물을 때려잡는건 큰 정치적 광고효과도 먹혔으니까. 사람들이 그래서 광적으로 괴물과의 결투에 선호하게 된것일수도 있고. 딴 일반 무기로 싸웠다면 사람들에게 광고도 되지 않았겠지. 그래서 인간형으로 제작하기로 함. 참고로 이 회의를 했던 도시가 서울임.
아마 그냥 폭격이나 전술핵으로만 싸우고 오염이 심화되고 전쟁양상의 모습이였다면 당장이라도 지구종말이라면서 인간들이 단결은커녕 북두신권 현실판이 되었을것이다 라고... 그래서 정치적으로 사람들을 안정시키고 안심시키려면 거대한 로봇이 괴물과 싸우는 그런 아니메같은 비현실적인 모습이였어야했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영화 본 다음 공식 소설도 읽고 코믹스도 보니 영화가 듬성 듬성 넘어간 부분이 좀 아쉽더라구요. 왜 예거들이 저렇게 싸우는지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좀 더 추가하자면 소설에서 보니 맨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카이쥬가 등장했을때 탱크라던가 공대지 미사일등의 재래식 무기로는 전혀 상대가 안되서, 핵 공격(전략적 핵무기 트래스패서라고 함)을 세번 해서 겨우 퇴치는 했는데 인명피해도 너무 많았고 그 후로 만에 수세기 동안 인간이 살 수 없는 지역이 생겨버립니다. 홍콩 시드니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카이주가 오는 족족 핵무기로 대체를 하다보니 대도시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더욱 늘어만 갑니다. 이렇게 카이주를 핵무기로만 상대하다가는 오히려 지구를 날려버릴 판이 되어버린 것도 그 배경 중의 하나입니다.
.....강철주먹으로 때리는걸로도 죽는데 (게다가 그 주먹이 망가지지도 않음), 핵씩이나 필요하다고요?! 로봇의 주먹이라는게 엄청난 숫자의 관절로 이루어져 있고, 그걸 움직이기 위해서 엄청난 부품들이 필요할 걸 생각하면, 아무리 사이즈가 커도 그건 '정밀기계'인데, 그걸로 막 두드려패고 후려갈기고 하는데 주먹은 멀쩡하고 괴수는 타격 받아서 헤롱헤롱 하면, 괴수의 맷집이라는게 좀 의심되지 않나요.....? 게다가 집시 데인저 재질이 '강철'이라면서요? 강철로 80m짜리 구조물을 만들었는데 그게 주먹으로 후려쳐서 주먹이 안망가질 정도면 카이주 몸은 아주 그냥 스펀지.... ...... ....=ㅅ=;;; 그냥 거대 인간형 로봇은 남자의 로망! 쓰잘데기 없는 설정따위는 구색갖추기일 뿐이지! 뭐 그런거지 굳이 말 안되는걸 말 되게 할려고 정치적 광고 효과니 핵을 동원해야 된다느니 하는게 설정구멍을 더 넓히는거 같네요.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예거만한 중량의 로봇을 2족보행시키는데 인간의 비율로 만드는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발바닥이 엄청나게 커야할걸요 서려면
체르노 알파는 마크4 예거입니다. 첫 임무도 2018년이구요. 집시 데인저가 2017년 첫 출격이므로 집시 데인저보다 신품입니다.
소설판 설정은 4세대입니다만 영화판 및 위키에서는 마크 1이라고 명시했지요. 최초의 출격도 2015년으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