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국제바둑대회 진로배는
IMF의 영향으로 마지막 대회가 되고 만다
개인전이 중심인 바둑에
국가대항전이라는 방식을 도입한
특이한 대회였기에 마지막 대회라는 의미가 컸다
와씨! 여태까지 한국이 다 이겨도
이 막판 대회만 이기면 최종승자는 우리꺼다.
어디 한국팀 엔트리가...
이창호 九단
조훈현 九단
유창혁 九단
서봉수 九단
김영환 四단
아 진짜!
엔트리 조까치 내놓네
또 이창호 따거가 나왔어
조훈현 九단도 까다롭지만
이창호 따거는 답 없는데...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야지
1차전 위빈 vs 김영환
위빈 勝
좋아 좋아! 기세를 잡았다!
2차전 위빈 vs 아와지 슈조
위빈 勝
잘한다! 잘해!
3차전 위빈 vs 서봉수
서봉수 勝
수고했다 위빈!
나머지는 다음 사람들에게 맡겨라
4차전 히코사카 나오토 vs 서봉수
서봉수 勝
그나저나 일본 존나 못하네
지난 대회부터 얘네 컨디션이 이상해
5차전 서봉수 vs 창하오 서봉수 勝
6차전 서봉수 vs 야마다 서봉수 勝
7차전 서봉수 vs 천린신 서봉수 勝
8차전 서봉수 vs 왕리청 서봉수 勝
9차전 서봉수 vs 차오다위안 서봉수 勝
10차전 서봉수 vs 요다 서봉수 勝
???
뭐임?
엌ㅋㅋㅋㅋㅋ 뭐임?
엌ㅋㅋㅋㅋ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
내가 저지른거긴 하지만...
진짜 이게 뭐냐? ㅋㅋㅋㅋㅋ
안돼!
이창호 따거랑 두지도 못하고
대회를 끝낼순 없어!
마샤오춘! 부탁이다!
중국의 위력을 보여줘!
11차전 마샤오춘 vs 서봉수
서봉수 勝
조훈현 시대의 2인자로 군림하다가
이창호와 신세대가 등장하며 뒤안길로 밀려났던 서봉수의 9연승은
바둑계의 크나큰 화제로 남았다.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九단은 바둑을 두지도 않고
우승 배당금 2500만원을 받았고
서봉수 九단은 대국료 4500만원, 연승보너스 7000만원, 우승배당금 2500만원
도합 1억 4000만원을 벌었다
그리고 이 대회의 임팩트가 강했는지
3년 뒤인 2000년부터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가 국가대항전 형식을 취하며
진로배를 사실상 계승하게 된다
녀석은 사천왕 최약체...인데 다 이겼네 뭐지
그리고 나온게 이세돌. 박정환
녀석은 사천왕 최약체...인데 다 이겼네 뭐지
바둑 종특 국가.
ㅋㅋㅋㅋ
라인업이 그냥 ㅋㅋㅋㅋㅋㅋ
원래 서봉수는 기량이 좀 널뛴다는 평가가 많았지 하지만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한 법이라서 저런 것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