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난 해외현장에 있었는데
고생하고 돈 많이 벌고 돈 쓸데는 없는 곳이다보니 목돈들이 쌓여서 재테크 얘기가 많이 오갔음
11월 중순부터 비트코인 불패론이 돌기 시작하더니 사람들이 그간 모은 몇천 몇억을 그냥 때려붓기 시작
내가 12월 8일을 기억하는게 며칠전 매수해서 딱 소액으로 재미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매도한 날이었거든. 수익으로 유게에 치킨도 10개 돌리고 그랬다.
근데 그날 오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소폭반등 빼고 계속 떨어진거야.
그날 현장 쉬는날이었는데 카톡에 불났었고 사람들 죽으려 하고 몇시간 밖에 있는 술집 찾아가고 그랬다... 블랙 프라이데이였음... 그때 투자한 사람들은 파견기간 연장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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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윽시 매도는 예술
운이 좋아서 파산은 면했네요 ㄷㄷ
나야 소액이었으니까... 아직도 몇억 물린사람들 있음
그게 몇년동안 사막에서 모래먼지 마셔가며 외롭게 모은돈이라 그런지 다들 죽고싶어했음
그때가 12월 11일인가 그랫을걸 ㅋㅋ 군휴가나와서 재미로 거래소 들어가봤는데 마침 딱 떡락하던중 ㅋㅋ
하루이틀 침착하던 사람들도 쉬는날 지나고 출근날 되니 멘붕 ㅋㅋㅋ
투자의 꽃은 익절이지 됐다 싶으면 바로 빼버려야돼 쪼금만 더 쪼금만 더 하다가 상투잡음
투자 ㄴㄴ 투기
ㅇㅇ 투기 ㅇㅇ
나도 저때 코인 살까하고 거래소 가입까지 하고 고민했었는데.. 갑자기 떡락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