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반지성주의, 반과학주의가 너무 팽배한거 같다

[코브라커맨더]

원전에 대해서 딱히 대안도 없이 무조건 태양광! 풍력! 외치는거라던가...

대체의학이 의학에 대한 대안이라고 꾸준히 미는 사람이 있다던가...

유전자조작식물이 전부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던가...

공돌이로서 매우 유감스러움.

[이의아리!]

원전은 대책 있지. 전기 안쓰는거 ㅋ

[코브라커맨더]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이브가 돌아가지 못하듯, 현대문명의 이기를 맛본 인류는 못 돌아감..

[누나거긴앗흥]

근데 막상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오히려 큰 문제 생긴다던데
원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새로운 발전방법을 찾아서 원전을 다 철거하는게 아닐깡

[코브라커맨더]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1. 풍력 - 발전량이 일정치 않아서 그리드 유지가 어려움. 그냥 어디까지나 화력이나 원자력 보조해주는 정도
2. 태양열 - 우리나라는 사막이 아니라서 효율이 떨어짐. 거기다가 근처 생태계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침. 태양열발전소들 가보면 연기가 피어오를때 있는데 그게 새들이 태양열 결집시킨거에 증발해버리는거임...
3. 조력, 수력 - 생태계 개박살남

[누나거긴앗흥]

사실 풍력발전도 자연적인 대류성 바람을 억제하는 힘이 있는거 아님?? 풍차를 돌리려면 돌리는 힘이 있어야지
결국 사람이 전기를 쓰기위해선 어떻게 해서든 자연을 훼손시키는거 말곤 방법이 없는거같은데

[짚으로만든개]

유사과학이 너무 팽배함
그런 진짜가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쉬워야하는데
그런 거보다 듣기 쉬운 걸 더 좋아한다는 게 아쉬운 현실

[너의궤적]

맞아 우리도 더블오 건담처럼 우주에 궤도 엘베 지어야지!

[코브라커맨더]

궤도 엘베는 그 엘리베이터를 지탱할 수 있는 장력을 가진 물체가 없음.

[너의궤적]

그럼 이걸로 하자

[인생 내리막]

가만 보면 사람들은 명확하거나 논리적인 해석보다
불분명한 무언가가 지배하는 거라고 믿기를 선호하는것 같음
그리고 전문가가 나와서 설명해도 이익관계라고 인식하면 일단 부정적으로 벽을 치고
이익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믿고보는 경향이 있더라
이런게 겹쳐져서 비이론을 신봉하고 비전문가의 말을 신뢰하게 되는 듯 함

[인생 내리막]

바이럴 마케팅이 잘나가는 이유

[코브라커맨더]

이해관계가 없어도 일단 내가 생각하는 세계관이랑 안 맞으면 자기 의견을 의심하기 보단 무조건 까고 보는 성향이 좀 있지

[지나간대학원생]

일단 과학은 내가 뭔가 잘 모르는 복잡한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 일종의 엘리트주의에 빠져서 대중화에 신경 안쓴 과학자들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함

[코브라커맨더]

쌍방 책임이 있긴 하다만 굳이 탓을 하자면 대중보단 언론이랑 정치인들이 제일 큰 잘못을 했다 생각함.

과학계는 엘리트주의보단 말이 안 통하니 내가 말을 만다 이런 태도가 많지.

[코브라커맨더]

그치만 현 정부 정책과 반대되니 슬슬 늘어나는 비추들 ㅋㅋㅋ

[보드카!]

가장 큰 문제는 방폐장 아님?
나라도 ㅈ만해서 방사능 버릴 곳이 없다는거 ㅇㅇ

[코브라커맨더]

방폐장도 사실 만들려면 만들 수 있어...묻어버리면 되니까.
근데 님비가 심하지.

[이의아리!]

비용 문제 신경 안쓰면 내핵 까지 파고들면 되자너. 그 비용이면 지열발전 하려나

[코브라커맨더]

내핵까지 파고들 필요도 없어...그냥 지반 단단하고 수맥 오염위험 없는 곳에다가 묻어버리면 알아서 반감기로 사라짐.

[이의아리!]

그 반감기가 백년 단위니까 1/4 되는데데 500년 걸리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