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피스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그린 만화이다.
그렇지만 인기없는 만화는 가차없이 중단된다.
나도 믿을 수가 없었다.
공부는 약하고 스포츠 건 항상 꼴찌였던 내가 만화 연재에서 1위야?
미라클피스의 인기를 유지하려면 생활의 모든 것을 만화로 바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타워 아파트 마흔 한 층에 직장을 두고 도우미들과 함께 매주 마감에 쫓기는 나날을 시작했다.
연재는 칠 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졌고 재작년에 텔레비전 애니메이션화 되어 방송되고있다.
변신 아이템이나 소프비 인형 등의 관련 상품도 속속 출시했다.
극장판, 게임, 노벨 라이즈 다양한 미디어에 파급되고 있는 지금 제목을 모르는 일본인은 없을 것이다.
어느새 스물 네 살이 되어 여기에서 만화를 그리고 여기에서 살아왔다.
인생의 출발점.
그런데 나는 어떨까.
연재의 원고료뿐만 아니라 단행본의 인세 상품의 로열티 덕분에
아무것도하지 않아도 매달 막대한 금액이 내 계좌로 입금된다.
부럽다고 생각해?
그런걸 바라고 만화가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지난달의 사건을 회상했다.
소설에서 나온 얘 미래임
물론 적이 만든 절망의 세게이긴 한데 , 절망의 세계에서 저 정도 이룬거보면 원래도 미래도 밝을듯
지망생 입장에서 저 소리는 기만 그 자체인지라 별로 공감이 안 가네. 투정부리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