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꼰대라고 하면 나이많은 사람을 가르켰지.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젊은 사람보다 더 권력있고,
지위있는 입장에서 젊은 사람들 입장은 고려하지도
않고, 자기들 입장을 강요했었으니까.
그래서 난 보통 꼰대질이라고 하면 자기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강요하는 거라고 생각해왔음.
근데 난 오늘 젊은 꼰대라는걸 본거 같음.
요즘같은 정보화시대에 적응하기 어려운 노인들이
비주류일까? 아니면 빠르게 바뀌는 정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비주류일까?
그런 비주류의 입장에 대해선 고려하지도 않고, 심지어
원 작성자는 그냥 '나도 저렇게 적응 못하는 때가 올까'
라는 감상을 느꼈다고 쓴거 가지고 행동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가면서 그 노인을 죽일 놈으로 몰아가는데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까지 많은걸 보고 진짜 무서웠음.
심지어 그 노인이 어떤 사람일지 작성자가 쓴 것 이상의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불손한 태도였을 거라고 판단내리고
스마트폰으로 극우 유튜브 본다고 일반화시키고...
그게 요즘 젊은 놈들 죄다 일베짓한다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
틀린 것을 미워하는 것도 바른 일이지만, 무턱대고
미워하기 전에 상대 입장도 한번 정도는 생각해주자.
원 작성자도 너 말대로라면 젊은 꼰대티 팍팍 내는 어조인데... 걍 논란 자체가 불필요함. 베댓에 누구 말대로 걍 적당히 싸움 나는거 굳이 베스트 올려서 불판 피우고 베스트 보낸 작성자만 신났지
저 kfc 할아버지는 주류냐 비주류냐가 아니라 예의의 문제인데
이런 생각도 좋네
지금은 몰라도 이제 치고 올라오는 초딩들 유행어나 현실 스피드 못 따라가는거 느끼면 또 생각이 바뀜...
원 작성자도 너 말대로라면 젊은 꼰대티 팍팍 내는 어조인데... 걍 논란 자체가 불필요함. 베댓에 누구 말대로 걍 적당히 싸움 나는거 굳이 베스트 올려서 불판 피우고 베스트 보낸 작성자만 신났지
그래도 올라온 부분까지는 개인의 감상이지, 노인의 입장이나 알바의 입장을 대변하면 씹선비 취급은 안했잖아.
흔한 유게잖아
저 kfc 할아버지는 주류냐 비주류냐가 아니라 예의의 문제인데
그러니까 그 무례의 범주에 해당하는 행위가 무지와 능력적 한계에 의한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태도에 의한 것인지 우리가 판단내릴 근거가 있냐는 거지. 난 몇번을 읽어도 싸가지가 없어서 한게 아니라 진짜 시대에 도태되서 그런걸로만 보였거든.
무지에 의한거라도 예의가 없는건 예의가 없는거지 서빙 하는 사람한테 안되는걸 해달라고 강요하는건 그냥 갑질 문제인데
'무지나 능력적 한계에 의한거라면 무례하지 않다'가 아니라 '무지나 능력적 한계에 의한 무례라면 어느정도 그 부분을 감안해줘야하지 않겠냐'가 요지임. 알바들 입장도 짐작은 가능함. 인건비 줄이겠다고 키오크스 설치했으니 알바들은 조리가 메인 업무일테고, 접객은 거의 안한다는 예상을 하고 인원배치를 했으니 알바들은 저런 손님 한명 올 때 마다 시간도 뺐기고, 조리시간도 더 길어져서 다른 손님들한테 욕 먹을 수도 있다는거. 근데 알바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까지 포함해서 우리가 좀 이해도 해주자는 정도의.생각이다.
가정 교육 못받고 상대 존중할줄 모르는것도 무지라면 무지겠지
ㅇㅇ 맞음. 근데 교육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면 그것도 좀 안타깝지 않음?
별로 학교다닐때 못산다고 양아치인거 아니고 잘산다고 예의바른건 아니여서
가정교육 이야기에 왜 집안 환경 이야기가... 보호자로부터 올바른 가정교육을 받지 못해서 본인이 천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성적 소양이 개화하지 못한거면 안타깝지 않음? 물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진 후의 이야기야. 감형해라는 헛소리 아니다.
인성 저런 사람은 오히려 남 신경 안쓰고 젊은애들 부려가며 편하게 사는데 뭘 불쌍해 해야하는지 모르겠네 남 눈치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니가 말했듯이 행동에대한 책임을 지는건 당연한거아닌가
그 인성이 본태적인게 아니라 교육에 의해서 형성된거면 그 책임이 온전히 그 개인에게 있는게 아니라는거지.
그럼 넌 조두순이나 이춘재가 불쌍하게 느껴지겠네 인성이란게 외부요인이니까
이거 봐. 내가 이렇게 말할까봐 미리 말했잖아. 행동에 대한 책임이라고. 걔들이 제대로 책임을 지고 반성했냐? 그리고 난 인성을 한가지로 정의내리지도 않았잖아. 나면서 가지는 천성적인 것과 교육에 따라서 형성되는 후천적인걸로.
그럼 반성 안하는 저쪽 할배도 마찬가지인데? 알바에 대한해 사과를 했어 뭘했어
사과나 감사를 표현했는지 안했는지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상상의 영역이잖아.
간단히 막말로 학교 다닐대 찐따 괴롭히는 일진이 불쌍하니 당하고있는 찐따가 불상하니
상상영역이긴 빼액대고 갔다가 글에 팩트인데
그러니까 저 할배가 일진으로 보인다는거야?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어린 사람한테 해달라고 요청해야하는 입장이? 일진이 팔다리랑 돈 없어서 빵셔틀 시켰다는 수준의 비약 아님?
요청? 저게 요청으로 보여? 난 내가 돈내는 손님이니까 니가 알아서 골라 라는투로밖에 안보이는데
원글 어디서 언성을 높이거나 욕설을 썼다는 묘사가 있었어? 나도 니 말 보고 혹시 내가 못 봤나 몇번을 다시 봤다.
진짜 요청이였으면 "내가 잘 모르니까 학생이 좀 골라줘요" 정도는 나왔을꺼임
난 욕했다고 한적없는데
그런 태도라는거 자체가 우리의 상상과 추측의 영역이잖아. 저 글에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적어볼게. 1. 노인이 키오스크 안쓰고 알바한테 주문을 받아달라고 함. 2. 메뉴 설명해줘도 자기가 먹고싶은 것만 이야기함. 3. 드라이브스루에 주차한 차 빼달라니까 그게 뭔지 몰라함. 4. 그 외에 물이나 사은품, 콜라 같은걸 달라고 하다가 사야된다고 하니 놀람. 딱 이정도임. 여기서 원 작성자가 어투 하나 하나를 적지 않은건 당연히 귀찮아서일테고, 그걸 필요 이상으로 추측하지 말자고.
그럼 니가 말한 빼액거렸다는건 뭔데? 잘 모르는 곳에서 자기가 아는걸 말하는게 빼애액임?
2. 메뉴 설명해줘도 자기가 먹고싶은 것만 이야기함. 3. 드라이브스루에 주차한 차 빼달라니까 그게 뭔지 몰라함. 이게 요청으로보임? 차 빼달라고하면 차빼주면되는거고 메뉴 들어도 모르겠으면 골라달라고 하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