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유게경찰임
퇴근하고 친구 약속장소 가는길인데 1시간 넘게 남아서 심심했음
남1여1이 따라 붙어서 나보고 학생이냐길래 회사 다닌다고 대충 둘러댐
(경찰 들은 서로 아 같은 회사 사람이시구나 이럼)
자기네는 가르침 받는 학생인데 좋은 말 전하고 싶다함
그러길래 그럼 어디 카페라도 가서 이야기 하자함
카페 가서 음료 시키려는데 자기네는 물만 마셔도 된다함
그래서 내꺼 아메리카노만 시킴
이야기 시작됨
""<- 도를 아십니까 말
"인상은 좋은데 부분적으로 악운이 껴잇다"
어케 햐야함?
"제사 지내서 본인의 정성을 보여줘야함"
돈드려야함?
"ㄴㄴ 우린 돈이 목적이 아니다"
그럼 뭐가 목적이냐
"우린 이런 포교활동으로 우리가 덕을 쌓는다"
그럼 제사 공짜냐
"제사 상차림 비용만 들어간다"
얼마냐
"과일값이랑 다해서 30만원 정도다"
당장은 돈이 없다.
"힘들면 가서 모시는 신께 인사만 드리고 담에 제사 지내자"
친구가 기다린다
"아 약속 있냐"
친구랑 같이 가두 되냐
"? 그래라"
따라와라
하고 친구 있는곳에 셋이 가서 친구랑 껴서 넷이 무슨 오피스텔 신당 같은데 가서 생전 보지도 못한 신 열명(?) 한테 절 6번씩하고 옴
60번 정도 한듯
거기 다과도 있길래 한주먹 가지고 나옴
갔더니 폰 신분증 뺏고 그런건 없었고 번호만 교환 하자길래 번호 교환하고 나오는길에 차단함
궁금하긴 했는데 궁금증 다 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