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 훈련소 조교 ㅈㄴ 악마 새키 있었음

[석가悉達多]

나 훈련소 조교 ㅈㄴ 악마 새키 있었음 

신교대 1중대 조교였는데 상병

진짜 틈만나면 기합줬는데 그 기합이 한계치 자주 넘겼음

좀 군기 빠졌다고 엎드러뻐쳐 1시간씩 햇빛아래서 시키고 그랬음

5주차 되고 군 가혹행위 설문조사 돌리고 개선사항 뭐 그딴거 주니까

그 조교가 마이크잡고 간당에서

다 너희 잘되라 다른 조교들도 고생하고

다만 내가 악역을 맡아서 한거다.

다른 조교들의 불만사항 같은거 있다면

그냥 내 이름을 써라 그게 내 역할이다

너희는 5주간 훈륭한 군인이 되었고

자대 가서도 잘 적응하고 A급으로 생활하고 이쁨받을것이다.

고생했다.

하고 설문지에 그 조교샠 이름 존나 많이 나와서 휴가 다짤리고 영창 다녀옴

ㅇㅇ

+ 어케 후기 아냐고?

내가 그 신교대 2중대에 와드 박음 

[노량진라면]

굿

[히린이]

어딜 포장하려고

[팬텀페인]

영창간건 어캐안거임

[케프]

내가 산업기능요원이라
공익+산업기능요원 훈련 같이 받았는데
유독 띠꺼운 조교 하나가 훈련병에게 욕해서 마음 담아뒀다가
대대장이 퇴소식에 다 내보내고 "누가 때리거나 욕하거나 했던 사람 있습니까" 하니까
고대로 말해서 대대장 분위기 갑분싸 되더라

[cyborgi_knight]

그래서 그 놈 징계받음?

[전뇌전기]

매우 잘함 👍

[카오리즈마]

음? 나랑은 좀 다르네
나도 산업체 했었는데 나 훈련소 있을때는 전부 산업체 사람들만 모아서 하던데

[케프]

퇴소식때 해서 모름
근데 대대장 처음볼때 피피티 제대로 세팅 안 해놓은거 보고 조교들 대가리 박고 있으라고 한거 보면
성깔 좀 할거 같음

[케프]

35사단 신교대는 같이 하더라고
덕분에 편하게 훈련 받음
공익은 아픈 사람도 많고 한달 뒤에 나갈 사람들 취급이라
빡세게 안 해서

[케프]

내가 한거 아니고...
딴 사람이 했음
나는 그거 퇴소식때 말하는거 들었고

[사과맛치즈]

음경 됐것지.. 공익은 병자들이라 거기서 다쳐도 징계감이고 산업요원은 써야할곳에서 참 좋아하겠어 ㅇㅇ...

[소프트콘콘콘]

진짜 자기가 착한놈인줄아는 놈이었을듯

[소프트콘콘콘]

아니면 지랄하다가 앗차싶어서 입턴거거나

[-크라이스-]

꼬시네 ㅋㅋ

[애플프리터]

결과를 그래도 알았네 훈련소 막판에 설문할때 ㄱㅅㄲ들 다쓰잖아 그게 먹혔는지 안먹혔는지 모르고 자대가는게

[석가悉達多]

나 거기 신교대 조교로 와드 박았음 ㅇㅇ

[잡았다!요놈!]

나때도 비스무리한거 있긴했었음
그냥 좀 군기 쌘 상병있었는데 다른애들은 군대니까 그려려니 했는데 어느 한놈이 마음의 편지 찔러가지고 다른보직 넘어가는건 봤음

[므량컁]

ㅋㄱㅋㅋㅋㅋ야 훈련소 나가는데 그 조교새끼가 영창을 간지 휴가가 짤린지는 대체 어떻게 아냐. 신교대 조교랑 번호교환하냐

[피와 전쟁의코른]

난 그냥 이름만 적었는데 후반기교육 받고오니까 짜잔 자대가 육군훈련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두세달에 한번씩 얼굴보게됨

[석가悉達多]

ㅇ? 나 거기 신교대 조교로 와드 박음

[엘드릿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

[장비병환자]

막줄 좀...

[므량컁]

하 새기 아까는 없었단다.

[므량컁]

ㅋㅋ

[apbr]

자대에서도 지짬이 선입급 된거 같다하면 그딴 천사악마놀이 하는새끼들 천지임

[루리루리이루리]

배식하던 훈련병한테 조금줬다고 욕하던놈도 있었는데 ㅋㅋㅋㅋ

[[루리웹]]

'이렇게 말하면 애들 존나 감동하고 상남자로 보겠지?'

[루리웹-1039287179]

영창 다녀오고도 자부심 느끼면 진짜라고 인정해주지 뭐

[가지나물]

똑똑한 조교들은 굳이 필요 이상으로 안갈궈도 잘 알아서 지도함.

[피에르하디]

우린 훈련소 처음갈때 현금 내서 나라사랑카드에 입금해주는데 어떤 조교가 현금 빼돌리다가 걸려서 영창감

[평범한 일반인]

우린 30대 초반에 상사달은 엘리트 간부가 훈련병한테 비슷한짓 하다가 걸려서 잘림...

[비셀스규리하]

병장 전역할때 개똥물 새끼가 다 너희들 위한거야

라고 했을 때 개 역겨웠음 그냥 지들 스트레스 푼거면서

[리링냥]

진짜 군생활 좇같이한놈들은 전역빵때 진짜 아무도 안찾아가더라
취사병중에 꼬장 졸라 부리던 등신 하나가있었는데 와 진짜 대단하더라
취사병 맞후임부터 분대 맞후임에 심지어 친하게 지내던 동기들도 안찾아감;ㅅ;
그러고 다음날에 세면실에서 만낫는데 '얌마 군생활은 나처럼 하는거야ㅋㅋ 봣지 아무한테도 원한을 안사니까 아무도 때리러 안오잖아~'
...와...불쌍하다기보다 대단햇음...진짜...사람이 그렇게 생각할수도있구나싶엇음...

[하트셉]

ㅋㅋㅋㅋㅋ

[리링냥]

병.신색기 저렇게 언플하면 간부들이 오냐오냐하고 봐주는줄 알고 지껄엿나보지ㅋㅋㅋ

[Dr.Kondraki]

아직도 이름 외우고 있다 하씨 성 쓰는 7XX기
니놈은 승질 드러운 것만 아니라 X신이기꺼지 했잖아
시키는 대로 군장 쌌는데 뜬금없이 속옷 찾았으니, 얼마나 어이없었으면 우리 소대 조교가 태클을 걸었겠냐

[우주가도와]

와드 박았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석가悉達多]

'롤'용어인데 말뚝 박다랑 비슷한 의미

[새벽0927]

그쪽에 소속 되었다는거지

[루리웹-704816045]

훈련소에서 훈련받다가 훈련소 내에 있는 다른 중대의 조교로 선발된거. 신교대 조교가 된거지

[모야모야113]

몇군번임??

[석가悉達多]

12

[루리웹-8871563022]

혹시 공군임? 내가 훈련받을 때 있었던 조교얘기랑 비슷한 거 같네...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그 씹새가 1월 1일 새벽 2시인가에 방송으로 자기만의 신년사를 읊었는데...난 잠에 취해서 꿈꾼 줄 알았더니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그거 때문에 잠 설쳤다고 뒷담화 하는 것 때문에 꿈이 아니였다는 걸 깨닫고는 존나 어이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