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평범한 군대 썰

[카이룰레아]

다들 군생활 으매이징 하네.

난 전역하고 후임에게 들은 좀 평범한썰인데

수송부 출신은 알겠지만 말년병장은 배차도 거의 없고 수송부에 짱박혀 놀곤했는데

소형 말년병장이 심심하다고

대형 상병이 신병대리고 하는 영내 운전 교육에 따라감

부대 특성상 영내 부지가 여의도 4배인가 5배였음

여튼 뻔하지 영내운전이니 눈에 안띄는곳에 갔을때

병장이 나 버스 운전 해보자 하고 운전함

말이 영내 도로지 사실상 사람 없는 지방도로랑 같거든

그래서 그런지 영내 속도 제한 30인데 70~80을 밟다가

레토나 운전 하듯 커브돌때 핸들을 틀었나봄

그대로 버스 전복 되면서

버스가 옆으로 굴러감

말년병장은 앞유리 깨고 튀어나가고

신병이랑 상병은 버스내에서 굴러서 타박상

말년병장이 총대멘다고 지가 강제로 핸들 뺐었다고 진술해서

영창갈줄 알았는데

쉬쉬 하던 간부들 때문에 따로 영창은안가고

말년병장은 전역까지 병원에 있다 전역

수송부 무사고 7000일 넘게 아직도 갱신중이라함

[게이브 뉴웰]

말년이 착하네

[카이룰레아]

착한넘이면 저런 사고를 안냈겠지

[이괳]

어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렇게 큰 사고였는데 크게 다친 사람 없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ㄷㄷㄷㄷㄷㄷㄷ

[졸업하고싶어요]

무사고 7000일이 킬링포인트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