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켄을 좋아했던 이유가 어떻게든 생을 살아나가려고 끝까지 노력했던 그 의지를 좋아해서였는데,
이리야의 몸에 강림한 초대 아인츠베른 때문에 삶의 의지를 거두고 죽어서 좀 짜게 식었었단 말야.
자신의 제 1 명제가 비록 뒤틀렸더라도,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관철시키려는 캐릭터가 최애캐인데
무잔을 보면, 끝까지 어떻게든 죽지 않으려고 저항하고 저항하다가, 결국 안되니까
자신의 의지를 넘기겠다면서 자기를 죽이려고 끝까지 칼을 빼든 놈에게 자기 의지를 어떻게든 전승시키고 죽었잖어.
아, 최고야. 최고. 살짝 찌질거리는 것도 어떻게든 삶에 집착하려는 것도 다 좋아.
그래서 조켄과 비교하면 무잔 1승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