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개발 시작하고 나서
총책임자가 마이크 모하임이었는데,
와우 개발에 참가한 사람들이 하도 회사에서 밤을 새니까
야근하지 말라고 지시를 함. 집에 가서 쉬고 가족들과 저녁 시간 좀 같이 보내라고.
그리고 이 지시가 있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날,
마이크 모하임이 밤에 회사에 나와보니깐 (뭐 가지러 왔었다던듯?)
와우 개발팀에 불밫이 새어나오고 있어서
개발팀 사무실에 들어가보니
누가 스탠드 불빛을 켜놓고 코딩을 하고 있었다 함.
그래서 야근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니깐
왜 이렇게 몰래 나와서 프로그래밍 하고 있냐고 물으니,
"이 게임이 완성되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완성하고 싶다"
이랬다는 에피소드 였는데...
이게 와우 출시 직후 마이크 모하임이 어떤 잡지하고 인터뷰 했을 때
거기에 실렸던 에피소드 같은데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게임&디벨롭 이었나...하..어디서 읽었지....
여튼 개발하는 사람들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얼른 만들고 싶다, 미치도록 완성하고 싶다 - 이런 생각을 해야 멋진 게임이 나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