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도 우리 동네는 콜센터 이전 까지만 해도 나름 코로나 청정지대, 확진자 대다수가 해외 입국자들이었음
2. 콜센터 터지고, 여러 집단 감염 사태에 한 두개가 이어 터짐
3. 그와중에 화룡정점으로 교회에서 집단 감염 발생
4. 그래도 다른 동네보다는 괜찮은 수준, 나는 혹시 몰라 11월부터 실내에 들르는 외출 자제하고, 외식 안하고, 친구들이랑 약속도 안가짐
5. 그와중에 내 회사 다른 센터에서 확진자 속출하기 시작
6. 개중에는 확진자 접촉한 걸 알면서도 출근하는 정신나간 새기도 있음, 그새기는 경질될 뻔 했으나, 한국 법 때문에 삶, 근데 진급은 물건너간듯 ㅋㅋ
7. 바로 옆 센터에서 확진자 발생, 지원 근무 나갔던 내 팀원들 두 명 검사 받음, 그 센터에선 확진자가 사용했던 온갖 물품들 다 폐기해서 이쪽에서 여유분 되는 거 나누어줌
8. 그와중에 미국에 이민 갔던 내 오랜 친구 한 명 감염됨, 미각, 후각 증상을 겪고 지금 자가 격리로 회복중, 그를 감염시킨 사람은 자기 아버지가 확진자이고, 접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 없이 그의 집에서 술을 마심 ㅋㅋㅋ
9. 안그래도 불특정 다수 많이 보는 직업인데 바깥에서 턱스크 코스크, 그냥 벗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한 대씩 후리고 싶음 진짜
10. 근데 개쫄보 찐따라 씹덕 상상으로만 때리고 마스크 안 쓴 사람들 보이면 남녀노소 나이불문 존나 째려보고 아이컨택하면서 다님
11. 그냥 쓰고싶어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