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일본 게임개발사 팔콤
30대 이상이라면 알만한 브랜디쉬, 소서리스, 쯔바이, 구루민 부터
최근에도 꾸준히 신작이 나오는 이스 시리즈, 영웅전설 시리즈를 개발
특히 가가브 트릴로지라 불리우는 명작 영웅전설3,4,5 시리즈에 감명받아 입사한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데...
??? : 와... 하얀마녀 너무 재밌음... 나도 이런 게임 만들고 싶다 ㅎㅎ 저 여기서 일해도 되죠?
FALCOM : ㅇㅇ 근데 이스이터널 출시일 얼마 안남았으니까 버그 잡는거나 도와주셈
1998년 입사 후 버그 테스트 하다 사내 네트워크 관리직으로 근무 시작
FALCOM : 좋아 반응이 나쁘지 않구만! 이제 가가브 트릴로지 리메이크에 집중해야지...
우리 회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아무나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주세요.
??? : 지금 하얀마녀 리메이크 개발중이던데
저도 같이 참여하면 안됩니까?
안 그래도 제가 시나리오 쪽에 관심이 많거든요...
FALCOM : ?? 아무리 그래도 문예계열도 아닌데 시나리오를?
??? : ㅎㅎ 제가 대학생 때 하얀마녀를 너무 재밌게해서
게임 스크립트를 전부 타이핑해서 베껴봤거든요
원작 스토리는 빠삭합니다
FALCOM : ???
??? : ???
1999년 4월 가가브 트릴로지 리메이크 중 신영웅전설3 시나리오 파트 참여
국내에도 정발되어 많은 아재 게이머들 어릴적 눈물을 뽑은 추억 속 명작으로 남아있다.
영웅전설5 메인 프로그래머 : 언제까지 리메이크로만 우려먹을 겁니까?
제가 새로운 영웅전설 시리즈 기획서를 써봤습니다
FALCOM : 흠... 그럼 시나리오는 쟤랑 하면 될 듯?
??? : 예??
2004년 궤적 시리즈 첫작 영웅전설6 하늘의 궤적 시나리오 메인으로 참여
(국내에서는 천공의 궤적으로 잠깐 출시)
2010년 기준으로 이전 영웅전설 시리즈의 일본 전체 판매량을 합한 것 보다 많은
90만 장 판매 초대박 달성
팔콤의 창립자이자 1대 대표인 카토 마사유키.
81년 출시작 드래곤슬레이어 개발부터 시작해 30년 가까이 디렉터로써 팔콤 게임에 직접 참여함
2006년 어느날...
카토 마사유키 : 건강이 안좋아져 나는 이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
이 회사는 이제 누가 이어가지?
FALCOM : 한 명 뿐이죠
직원들 : ㅇㅈ
??? : 예??
입사 후 버그 테스트와 서버 관리직으로 시작해
2007년 팔콤의 2대 대표 자리에 오른 콘도 마시히로.
메인 시나리오를 담당한 '하늘의 궤적' 시리즈가 초대박이 난 후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거쳐 9년만에 대표까지 오른 인물.
최근 인터뷰에서 팔콤 입사의 계기가 되었던 영웅전설3 하얀마녀의 시나리오를
대학교 시절 전부 타이핑해서 베낀적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리메이크 작업 당시 선배들이 헷갈리는 스토리를 물어보면 술술 대답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내용 참조 출처 : 루리웹 roness님 콘도사장 인터뷰 번역글 (https://bbs.ruliweb.com/ps/board/300001/read/2252075?)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복사하고 외울 정도의 애정과 능력이라니
왕좌의 게임 작가도 캐릭터 헷갈리면 팬카페 사람한테 물어봤다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하궤 판매량의 대부분이 콘솔이 아니라 PC다. 그 PC시장 ㅈ망 시장에 수십만장을 팔아치운 것
저런 애정이면 누가 봐도 CEO외에 다른 자리가 없어 보이는데
대표라서 실무 참여는 못하겠네 팬들 입장에선 아쉬우려나
여기는 그냥 팔콤이란 글자만 보이면 이악물고 헛소리하면서 무지성으로 까는애들이 많음 그냥 걸러 들으면 됨
평사원이 사장이 되면 회사가 발전이 없는거야?
판매량보면 반대인데 뭔소리임 ㅋ
오히려 능력위주의 픽으로 칭찬해야 하지 않나;
궤적 시리즈 그래픽 발전 없다고 하는대.... 막상또 초반으로 돌아가면 역체감 오지게 느껴짐.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복사하고 외울 정도의 애정과 능력이라니
저래서 신입사원이 사장이되서 회사가 발전이 없는건가
진우지
평사원이 사장이 되면 회사가 발전이 없는거야?
진우지
판매량보면 반대인데 뭔소리임 ㅋ
루리웹-2751366521
오히려 능력위주의 픽으로 칭찬해야 하지 않나;
팔콤 경영상태 괜찮은 거 아니었음?
루리웹-0638177926
여기는 그냥 팔콤이란 글자만 보이면 이악물고 헛소리하면서 무지성으로 까는애들이 많음 그냥 걸러 들으면 됨
활동내역보면 그냥 툭 개소리 내뱉는 사람인가보네
궤적 시리즈 스토리라이터가 별개로 있지만 실질적 세계관이나 플롯 구상은 저 사람 총괄인거 보면 대단한 사람은 맞는거 같혀
이스8도 이사람이 스토리 짯다고 들었는데
ㅇㅇ 저 사람이 집필함
왕좌의 게임 작가도 캐릭터 헷갈리면 팬카페 사람한테 물어봤다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이 팬카페 회장이라고 작가보다 더 자세히 안다고;
그런사람이 왕좌의 게임 후속작 만든다고 하면 당연히 펀딩해줘야지 엌ㅋㅋㅋ
요번 시궤는 세부 스토리구성같은거 신입들 위주로 짰다고 하는거보면 나름 후임양성도 하려는것같음
저런 애정이면 누가 봐도 CEO외에 다른 자리가 없어 보이는데
대표라서 실무 참여는 못하겠네 팬들 입장에선 아쉬우려나
대표하면서 이스8시나리오 집필함
인터뷰 내용 보면 여궤같은 경우는 감수나 디렉팅 정도는 하는듯 이스8 시나리오도 본인이 썼다고 하고
오히려 실무에서는 이번에 발표했던 시작의 궤적에서부터 손을 떼기 시작했다고 인터뷰 떴드라
이스8 스토리 집필함 시나리오라이터 짜르고 그냥 사장이 스토리 썼으면 좋겠어...
저 하궤 판매량의 대부분이 콘솔이 아니라 PC다. 그 PC시장 ㅈ망 시장에 수십만장을 팔아치운 것
너무도 자연스럽게 까여버린 패키지 PC시장은 광광우럭따
이스8까지 짯다면 확실히 시나리오 라이터로선 짱이긴한데... 어째 회사 자체는 성장이...
결산 내는거 보면 중소기업 세제 혜택 때문에 일부로 안키우는 느낌이 강함.
그래도 꾸준히 직원모집중임 트위터에도 한번씩 올라오고
근데 중소기업 기준 안 넘기려고 하는 거 보면 외부 영향력 줄이려는거 같더라고
팔콤은 성장 욕심내려면 니폰이치보다 훨씬 커질 수 있었음. 물론 그랬다간 지금 니폰이치꼴이 났을 확률이 꽤 컸겠지만.
중소기업이 몇명까지임? 개인적으로 100명정도는 되면 좋겠는데 팔콤 인원
팔콤의 산업분류로는 자본금 3억엔 이하 or 종업원 300명이하
궤적 시리즈 그래픽 발전 없다고 하는대.... 막상또 초반으로 돌아가면 역체감 오지게 느껴짐.
발전없다고 하는놈들은 게임 안해본 억까들뿐임
초딩 때 하얀마녀하고서 감동받아 질질 짜고 인셍이 힘들 때마다 가가브 트릴로지, 하궤1~3,영벽궤를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플레이하던 내가 섬궤를 따라가질 못할 줄이야...섬궤는 좀 산만하고 너무 커서 플레이하기가 힘들어...사장님 판도 수습 좀 해줘요...
시작의 궤적에서 수습하고 여의 궤적으로 넘어가는 느낌. 시궤가 정말 잘뽑혔어
스케일이 크긴했어... 크게보면 5편이니...
이미 플5랑 시궤도 다 사놯는데 애당초 섬궤하려고 샀던 플4에서 섬궤 3 기다릴 무렵에 애낳아서 끊기고 애 좀 커서 다시 하려하니 스토리랑 인물관계가 기억이 안나서 처음부터 다시 하다가 또 섬궤 2하다 일이 바빠져서 끊기고 하다보니 시궤를 시작할 수가 없어...진짜 여기서 낙오하나 싶다...ㅠㅠ
안되....진짜 섬궤4랑 시작이 진국이야. 꼭 완주해;;;
물론 여유가지고 직접 플레이 하는게 스토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영 힘들면 그냥 시궤 켜고 섬궤 스토리 요약 읽고 해도 괜찮아.
너무 궤적이랑 이스만 집중하고 속편장사에 치중해서 아쉽긴 함. 벤티지마스터나 브랜디시 시리즈 만들던 때의 팔콤도 그리움
킹치만 스토리가 이어지는게 너무 궁금한걸... 아직 결사 떡밥조차 안풀려서 흑흑..
당장 플정게 인터뷰 보면 손대고 싶어 죽겠는데 ㅈ소라서 더는 못건든다는게 맞아보이더라; 한작품 하기도 빠듯하대
천공.... 써드 하면서 솔직히 뇌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로 시리즈가 아주 그냥......
천공의 궤적 아루온판 밀봉이 내가 본게 중고가가 몇년전에 50만원이던가.
헐... 밀봉 가격 미쳤구나. 아루온판 다 있는데 전부 개봉이라 ㅎㅎ
ㅅㅂ 나도!
아깝기 하다 대표란 자리는 사업가에 가까워서 저런 사람은 개발직에 있어야 하는데
글에는 못썼지만 사장 취임후 과감하게 전통을 깨고 PC외에 콘솔, 휴대기로 플랫폼 확장해서 젊은층 유저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합니다. 스팀 정착 이후에는 기존작+신작 멀티유즈로 수익도 괜찮게 내고요.
게임사 역사에 남을 명작 이스8의 스토리를 쓴것도 콘도
일판 사서 게이머즈 공략보면서 하는데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엔딩...
괜히 사람들이 다나를 피나에 버금가는 히로인으로 잡는것도 아님 엔딩 스포만 아니었어도 아돌의 3대모험이 4대모험이 될뻔
플스쪽 JRPG를 주로 하는 사람들은 느낄텐데 대략 6~7년전에 비해 JRPG 작품 수가 확 줄었음 (대표적으로 더 이상 신작이 없는게 컴파일 하트의 넵튠) 대기업 작품들은 발매텀이 미쳤고 (어라이즈 5년만에 나온 신작임..) 팔콤이 버는 돈에 비해 투자를 안한다고 까들은 말하는데 나는 그냥 팔콤이 지금처럼 1년마다 꾸준히 신작 내주고 너무 무리해서 말아먹는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가는게 좋은거같음
ㅇㅇ. 솔직히 그래픽 그렇게 공안들여도 되니 빨리 발매해서 스토리나 풀어줬으면 좋겠음. 근데 스킬 모션이랑 브금은 포기 못하지 ㅋㅋ
dlc나 유료 아이템 떡칠하는 게임에 비해서 수익성이 떨어지다보니 아무래도 다들 그 쪽으로 확장 중이죠.. 저도 참 싫은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닐 드럭만 새끼도 인턴 프로그래머에서 대표까지 올라가긴 했지 씹새끼
가가브를 좋아하지만 사장으로서의 콘도는 구작팬들을 좀 애증의 시선으로 보는거 같더라. 시궤 때부터 그랬지만 인터뷰에서 궤적팬과 구작팬을 딱 갈라서 표현하는데다 구작팬은 강경하다는 표현까지 하는거 보면 사장의 입장에선 목소리만 큰 양반들은 아니꼬와 보일 수 밖에 없는듯
9년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