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점심만 먹고 일찍 헤어져서
한 4시쯤 집에 걸어서 오고있었는데
남자 두명이 나한테 오더니
얼굴에 복이 되게 많아보인다는거임
그래서 속으로 아 이게 그 도를아십니까 하는 그건가
싶어서
어렸을때부터 배워온 내 안의 예수쟁이의 혼을
끌어내기로 결심함
얼굴에 복이 많아보이신다기에
정말 그렇냐? 하면서 떡밥을 무는척하다가
그 복에대해 설명하려 들때쯤에
어렸을때부터 예수님을 믿어서 하늘상복을
많이받아서 그렇다
하고 카운터 치고
그쪽도 내가 부럽다고 했었는데
같이 신앙을 가져보는게 어떻겠냐 하고
그냥 그사람 손 부여잡고 주변에 교회로 끌고감
아무교회나 들어가서
문두드리고 사무실에서 사람 나오니까
이분들이 하나님이 궁금하다기에 왔다 하고
목사님 계시냐고 하니까
잠깐 기다리라 하는데
얘네가 둘이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지
화장실간다 그러고 도망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도를 아십니까 여자 만났는데, 그때 내가 한창 빡쳐했던 시기라서 '이러지 말고 모텔가서 이야기 합시다.'라고 하니까 도망가더라.
난 지하철역에서 걸어가는데 누가 나 붙잡더니 "얼굴이 엄청...피곤해보이시네요..." "네...피곤해요..." 이러고 그냥 간적 있음...ㅠㅠ..
성경말대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됐군
난 저런건 아니고 여여 조합으로 말걸길래 귀찮아서 그냥 '가세요'라고 했는데 2번 3번 말을 걸어서 '왜 좋게 말을 하는데 안가시냐'고 언성 높히니까 울더라 ㅅㅂ.. 옆에 사수로 보이는 년이 말이 넘 심한 거 아니냐 해서 내가 반말을 했냐 욕을 했냐? 좋게 2번 말하지 않았냐 하니까 졸라 날 야리면서 한쪽 구석에 가서 막 달래주더라 보고 있는데 같잖았음
"내가 왕이될 상인가" 하면 알아서 도망감
붙잡고 보는순간 아 얘는 전도해도 어디 나올 시간이 없겠구나 하고 포기함
그래서 저때 1번 쓰고 안함.
피해자에서 피의자가 될 뻔했군
그것도 초짜들 많더라. 시내에서 지하철 쪽으로 내려가는데, 아가씨 하나가 붙잡더니, 초췌해 보이시는데 힘들때 언제 한번 들리세요 하고 그냥 가더라. ....아니 그래서 어딜 들리란거야?
성경말대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됐군
난 도를 아십니까 여자 만났는데, 그때 내가 한창 빡쳐했던 시기라서 '이러지 말고 모텔가서 이야기 합시다.'라고 하니까 도망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고소각인데?
히익.. 무서워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빗치
그래서 저때 1번 쓰고 안함.
잘 생겼으면 안 도망갔을 것
Lipins7809
피해자에서 피의자가 될 뻔했군
너 정답!
철컹철컹+전자발찌
모텔데려가서 전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난 지하철역에서 걸어가는데 누가 나 붙잡더니 "얼굴이 엄청...피곤해보이시네요..." "네...피곤해요..." 이러고 그냥 간적 있음...ㅠㅠ..
콘드라키
도를 아십니까? 응, 알아.
콘드라키
붙잡고 보는순간 아 얘는 전도해도 어디 나올 시간이 없겠구나 하고 포기함
(가다가 멈춰서) 안따라오고 뭐해?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시네요 근심이 많으니까요 아하..
몸에 열이 많으신것 같아요 -감기걸렸으니까요 라고 해주고 간 적 있음....잠실역이었네
나는 도를 아십니까한테 음류수 얻어마신적 있음
뚜껑 따진 웰치스 아입니가?
그건 아니고 버스 기다리는데 고ㅓㄴ상이 좋다 하면서 접근하길래 저 바빠서 다음 버스오면 바로 타야되서 시간 못내드려요 했더니 왜 바쁘냐고 물어보길래 그것도 못 알아보시는 분이 관상을 보세요? 했더니 당황하드라 그뒤로 더운데 카페에서 얘기하자 - 나 바쁘다니까 그리고 지금 지갑 잃어버려서 이 버스비로 쓸 동전이 내 전재산이다 - 그럼 우리가 살테니 편의점에서 음류수라도 마시면서 얘기하자 - 상관없는데 난 버스오면 갈거다 이렇게 얘기가 되서 한귀로 그 사람들 말 흘리면서 적당히 대꾸해주고 콜라 한 캔 사서 편의점에서 나오는데 버스 오길래 저 저거 타야해요 잘 마실게요 하고 버스 탐
"내가 왕이될 상인가" 하면 알아서 도망감
난 저런건 아니고 여여 조합으로 말걸길래 귀찮아서 그냥 '가세요'라고 했는데 2번 3번 말을 걸어서 '왜 좋게 말을 하는데 안가시냐'고 언성 높히니까 울더라 ㅅㅂ.. 옆에 사수로 보이는 년이 말이 넘 심한 거 아니냐 해서 내가 반말을 했냐 욕을 했냐? 좋게 2번 말하지 않았냐 하니까 졸라 날 야리면서 한쪽 구석에 가서 막 달래주더라 보고 있는데 같잖았음
나도 이런식으로 대응함
난 술취해서 진상부리는 지인이랑 여친 끌고 가는데 복이 많아보인다길래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거 같냐고 복이 많아보인단 소리하냐고 개지럴떰..
나는 대학생 여자애 둘이 이상한 설문조사 하면서 빵사달라기에 빵사주고 도망간 적 있음.. 대체 뭐였을까
설문조사하는 방법은 신ㅊ지에서 많이 쓰는 방법인데. 설문조사하면서 인적빼가는거. 근데 빵은 뭐지 ㅋㅋㅋ
빵이 먹고싶은 신●지
난 고딩때 지하철에서 어떤 아지매가 예수믿으라 하길래 난 불교 믿는다고 하니까 부처 믿으면 강아지라길래 응 나 개새1끼 맞고 넌 십새1끼야 라고 하니까 담역에서 내리더라ㅋㅋ
카운터 쎄게 들어오는거 보고, 글렀다 싶었겠지 ㅋㅋㅋ
요즘 마스크쓰고가는데도 복많다고 말걸더라.
그것도 초짜들 많더라. 시내에서 지하철 쪽으로 내려가는데, 아가씨 하나가 붙잡더니, 초췌해 보이시는데 힘들때 언제 한번 들리세요 하고 그냥 가더라. ....아니 그래서 어딜 들리란거야?
용돈벌이할때 노가다로 돈받고 그걸로 콩물 사고 좋아서 이어폰 끼고 가는중이었음 남자가 나 붙잡길래 이어폰 빼고 뭔소리인가 했더니 조상님 덕 이야기하길래 다시 꽂음. 남자가 사람이 말하는데 이어폰 끼는게 어디있냐 화내길래 다시 빼고 뭐 하고 처다봄. 그냥 뒤돌아서 빠르게 걸어가더라. 더럽게 생긴게 이럴땐 좋았음
UMPQ
악한 목적으로 다가오면서 너무 바라는게 많음
도를 아십니까? 기는 좀 씁니다만 성경공부 하실래요? 저는 이슬람교로 개종 했읍니다. 혹시 코란을 아세요? 저희가 조별과제로 만든건데요. 혹시 봐주실수 있으세요? 우연이네요. 저도 조별과제로 만든게 있는데 이것도 좀 봐주세요
전날 너무 많이 마셔서 숙취상태로 강의듣고 좀비마냥 걸어가다가 어떤 아줌마가 '하느님 어머니에 대해 아시나요?'라길래 하는님은 xx 내 숙취 없애주는게 하느님이라고 하니까 도망감
난 그러고보니 대학 다닐때 몇번 마주쳤었음 한번은 진지하게 토론을 했는데, 마지막에 '당신이 말한 그 잘난 구원자가 지금 당장 날 부자로 만들어 주면 믿어보겠다.'라고 하니 ㅁㅊㄴ 보듯이 갔음. 다른 한번은 아줌마가 들어와서 구원자를 믿고 구원 받으라고 하길래 '그럼 1학년때 망친 내 성적이랑 지금 그거 메꾸러 다니는 날 당장 구원해줄거 아니면 구원자라는 소리 하지도 마라.' 라고 하니 욕을 하고 도망감.
울형은 교회나 도같은것에 엄청 붙잡히는데 교회사람이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하니까 그건 자신이 감당해야할 일이라고 하니까 이번에는 안믿으면 주변사람들도 지옥에 간다고 하니 연좌제라니 신이 참 이기적이네요라고 말하니까 아무말도 못했다고....
난 길가는데 도를 아십니까 질문에 세인트 영맨보고 생각난 '도를 도라고 하는순간 이미 그것은 도가 아닙니다' 했더니 ㅅㅂ 30분동안 도에 대해서 토론을....... 진짜 도 전파하는 사람이었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