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1일,
아비마엘 구스만이 86세를 일기로
페루 해군기지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그러자 구스만을 시신 처리를 놓고
페루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노인 죄수 하나 죽은 게
뭐 대수인가 싶겠지만...
아비마엘 구스만은 '빛나는 길(Sendero Luminoso)'이라는
좌익 무장 게릴라 단체를 1980년 결성해
페루 공산화를 목적으로 무장투쟁을 벌이면서
1992년 체포될 때까지 페루인 6만 9,000명을 살해한
1급 범죄자였기 때문이다.
또한 구스만의 지시로 피살된 사람만 수천 명에 달했다.
이렇다 보니 구스만의 시신 처리를 놓고
어찌 됐든 규정대로 가족에게 인계해야 한다는 주장과
상황이 특수하다며 인계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서는 상황.
인계 반대측은 구스만의 장례를 치른 뒤 만들어질 무덤이
반국가 성향 테러범들의 성지가 될 것이라면서
또 다른 '빛나는 길'이 결성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검찰에서 처리할 일"이라며 입장을 유보하던 법무장관도
사회적 논쟁이 격화되자 성명을 발표해
"무덤을 만들지 못하게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야 한다"며
검찰에서 결단을 내리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사회에 큰 위험이 되는 자에 대한
시신 처리를 규정한 법이 아예 없다"며
정 방도가 없다면 소급적용이라도 하게
검찰에서 관련 법안을 직접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빈라덴 처럼 어딘가 바다에 수장 시키는 게 답
실질적으로 7만을 죽인거네...; 그냥 태워서 태평양 중앙에 버려야 추종자들 ㅈ랄 없이 끝날거 같은데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해라
실질적으로 7만을 죽인거네...; 그냥 태워서 태평양 중앙에 버려야 추종자들 ㅈ랄 없이 끝날거 같은데
빈라덴 처럼 어딘가 바다에 수장 시키는 게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