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반년만에 제노블레이드2 엔딩을 봤습니다
정말 재밌게 게임을 즐겼는데, 스토리 관련해서 이해가 안가는게 하나 있습니다.
하도 궁금해서 나무위키도 찾아봤지만, 완전히 해소가 되지 않아서 질문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마르베니는 세상이 멸망하기를 바라고, 그의 블레이드인 메츠는 그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세상을 멸망 시키려고 하는중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왜 9장에서 세계수를 오르는 이라(신, 사타히코 등등)를 공격하는건가요?
매츠가 세계수를 오르고 아이언을 조작해서 멸망시키면 자신(마르베니)의 소망도 이루어지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마르베니가 권력을 잡다보니 멸망까지는 바라지는 않게 된건가요?
스토리를 진행하다 블레이드 인연링 채우고 하느라 제가 스토리에 집중을 못해서 이해도가 떨어지는듯한데ㅠ…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실분 있알까요?
아! 지금은 황금의 이라 편 진행중입니다(이제 막 유고황제랑 만났습니다)
혹시 제가 질문드린 내용이 이라편을 클리어하면 답이 나오는거라면 ‘그냥 이라편 다 플레이하면 나온다’라고 말씀해 주세요^^;;;
제 생각엔 마르베니는 세계멸망전에 창조주를 만나 자신만은 뭔가 해답을 바란거 같습니다 세계의 존재 이유라든지. 근데 이라 애들은 창조주고 나발이고 일단 전세계를 다 없애는게 목적이라 대립하게 된거같네요
제 생각엔 마르베니는 세계멸망전에 창조주를 만나 자신만은 뭔가 해답을 바란거 같습니다 세계의 존재 이유라든지. 근데 이라 애들은 창조주고 나발이고 일단 전세계를 다 없애는게 목적이라 대립하게 된거같네요
아 그런 차이가 있을수가 있겠네요! 마르베니도 싸우지 않고, 렉스 일행과 일단은 같이 올라가서 신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마르베니가 메츠처럼 세상을 진심으로 증오하지만, 세상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은 신의 대행자인 마르베니 본인 뿐이라고 믿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과거 끔찍한 세상에 절망했던 마르베니는 세계수로 올라가 신으로부터 해답을 구하고자 하였습니다. 비록 마르베니는 신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강력한 하늘의 성배를 얻게 됩니다. 마르베니는 성배의 힘으로 세상에 신의 의지를 실행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믿게 됩니다. 또한 신이 내린 힘인 블레이드와 아르스는 모두 신의 대행자인 자신을 위한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메츠는 마르베니의 통제에서 벗어나 본인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메츠는 세상은 물론이고 창조주까지 없어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라는 감히 마르베니로부터 지배에서 벗어나 창조주에게 대적하려고 하니, 마르베니 입장에서 용납할 수 없는 것이지요.
아!! 자신을 신의 대행자라고 본거군요. 감히 블레이드 주제에(?) 나를 거역해?? 이런 느낌이려나요 ㅎ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하기론 처음엔 세상이 망해버렸으면 하고 바랬는데 어느새 사람들이 칭송하고 교황 위치에 오르자 욕심이 생겨버린거죠. 세상을 내맘대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긴거죠. 하지만 예전 자신의 증오로 불러낸 성배는 아직도 세상을 파괴하려 하기에 막는 것이고... 라고 이해햇네요
저도 이렇게 생각했어요! 제노블1도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를 못한채였는데, 제노블2는 댓글을 주신 분들덕분에 나름 이해를 하게된듯합니다 ㅎ 답변 감사합니다^^
멸망해버려도 마땅한 이런 세계를 왜 만든건지 신에게 찾아가 물으려 했으나 신은 대답이라도 하듯이 하늘의 성배의 코어 크리스탈을 그에게 허락합니다. (사실 신 조차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세계에 실망하여 멋대로 가져가게 내버려둔거지만 말입니다.) 그리하여 마르베니 본인은 멸망해야 마땅한 세계라고 여기면서도 신에게 선택받은 하늘의 성배의 드라이버로서 세계를 올바르게 이끌어야한다는 강박에 빠지게 된겁니다.
공감이 가네요 엔딩을 보고도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 스토리네요 ㅎ 아직 dlc 엔딩은 못봤지만, 뒷 내용이 엄청 궁금해지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