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영역 선택하는 게 뭐 딱히 안내가 필요할까 싶지만, 필요합니다.
왜냐면, 차들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고, 항목 구분은 해당차량의 파츠구역을 정확히 표기하지 않고
보디1, 보디2, 기타 등으로 구분해놓기 때문에 직관적이지 않아요. 범퍼, 본넷, 번호판 이런식으로 안해놨죠.
그 이유는 역시 차들의 형태가 매우 다양해서인건데..
박스카 형태들은 눈에 익숙하기도 하고 대충 돌려보면 아, 여기에 작업하려면 이 항목이군.
딱 나옵니다만. 차에 따라서는..
루프가 바디와 통합되지 않고 별도의 부품으로 부착되어 있는 차들 (M4도 그러함)은
작업 영역이 구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바디의 어느 부분이 도색이나 데칼이 안붙여진다하면 반드시 어딘가
다른 항목으로 분할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붕이 리어윙인 경우도 있음)
삼바버스는 바디의 작업영역이 상하로 3등분으로 구분되어 있죠.
스포트에서는 지붕이 본넷이라고 표기되기 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7에는 본넷표기가 바디2로 바뀜)
사실 이런 것들은 각 항목별로 한번만 만져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친절하게도 작업영역을 알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R3 버튼.
페인트칠의 경우 각항목별 커서를 갖다대고 R3를 눌러보면
이렇게 해당항목의 도색이 반영되는 영역이 하늘색으로 표기됩니다.
누군가가 이거 버튼 누르니 색이 바뀐다고 버그로 신고했다고 하는데...
이게 다 메뉴얼을 한글화 안한 탓입니다.
박스카 형태가 아닌 복잡한 구조의 차량들은 이 영역의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어디에 색을 넣을 수 있고 못 넣는지는 알고 가야죠.
중요한 것은 도색의 영역과, 데칼편집의 영역 구분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같지 않습니다.
도색할 수 있는데도, 데칼은 못붙이는 곳이 있고,
데칼은 붙일 수 있는데, 도색으로 색변경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데칼부착부의 영역확인도 필요하죠.
도색 영역 확인과는 다르게, 커서만 갖다댄다고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게 아니라
커서를 클릭해서 해당작업으로 들어가셔야 편집영역을 확인할 수 있어요.
윈도우는 3군데 작업할 수 있네요.
바디의 데칼영역은 도색과 큰 차이없어보입니다.
본넷(바디2)도 그렇고요.
리어윙에서 확 차이나기 시작하죠?
도색은 조금 밖에 할 수 없었는데, 데칼은 넣을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도색을 못한 부분은 데칼로 땜빵이 가능해요.
다만 메탈릭 도색을 땜빵하지는 못합니다.
데칼 색상에 메탈은 없기에.. 리버리 에디터에 대한 여전한 불만 중 하나죠.
기타항목. 어.. 엄청난 차이!
도색에서는 프론트윙부분에 그쳤지만, 데칼영역은 꽤나 세부적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영역확인과 함께, 도색영역과 데칼영역이 다름을 알 수 있어요.
좀 더 계획적으로 리버리 작업을 할 수 있죠.
그나저나 메뉴얼 왜 한글화 안하는 걸까요?
디스크판은 한글메뉴얼이 있나요? 있다면 두께가 보통이 아니어야 하는데?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