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110시간의 긴 플레이 타임을 거쳐 드디어 클리어 했습니다!
페르소나는 과거 친구가 PS1 CD를 여러 장 빌려줬는데 그때 페르소나1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그땐 뭔 게임인지도 모르고 1인칭으로 일본 시내 상가?를 돌아다니는 게 신기해서 막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뭔가 공포스러워 지는 분위기에 공포 게임인 줄 알고 그만뒀습니다.
이후 페르소나2를 접하면서 그때 그게 페르소나1 이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2도 게임챔프?인가 그런 잡지에 공략 나온 부분까지만 진행하다가 이후 하차했던 기억이 납니다.
페르소나3도 구매해서 했었지만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서 중간 부분부터 계속 죽고 진행을 못해 하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5는 꼭 끝까지 해야지 하면서 진행 했습니다만...
그 동안 서양식 오픈월드 RPG를 많이 했던 터라 뭔가 처음에 진행하는 방식이 너무 지루해서
조금씩 조금씩 정말 조금씩 하다가 4장 이후부터 재미와 속도가 붙어 끝까지 플레이 했는데 끝인가?
하면 뒤에 더 있고 더 있고 하다가 정말 110시간 가까이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JRPG의 특징인지 항상 깨고 나면 긴 여운이 남더라구요.
캐릭터들도 생각나고 음악도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제 과거 중도 하차했던 3가 리메이크로 나오면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