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생각과 해석이 다분합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1. 세리아의 정체. 그녀는 과연 칼로소의 조각인가.] (링크)
[스토리] 사도와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관계 추측 1편 (링크)
위의 스토리 추측글을 함께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편에서는 테라신화에 기록되어있는 빛과 정의의 여신 테아나가 테라의 12인공신과는 다른 존재이며,
그 때문에 여신 테아나의 본체라 할 수 있는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 역시 칼로소와는 다른 존재일거라는 내용을 다루었죠.
이번 글에서는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정체에 대해 좀 더 깊이 다루어 보려 합니다.
배틀메이지 진각성 스토리를 다시 한 번 분석해보겠습니다.
태고에 빛과 어둠만이 존재하던, 아직 선과 악의 구분조차 모호하던 세계에 그녀가 있었으니.
그녀는 빛과 정의를 관장하는 존재이자, 찬란하고 고결한 전장의 여신.
우주의 원소 자체이자 원소로 돌아가는 존재.
존재하지만 사라지는 무형의 기운이자 어느 한 곳에 규정되지 않는 존재.
그 존재를 품으면 ‘테아나’ 그 자체가 될 것이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라.
‘테아나’는 원소로 돌아가는 존재이자 기운이니,
원소의 힘을 탐하는 자는 테아나를 마주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강과 바다가 공존하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어찌 바다에 강을 담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샘물로 시작된 강은 바다로 흐른다는 것을
다른 듯 같은 그것들은 모두 생명의 젖줄과 같다는 것을,
그리하여 결국에는 누군가를 구원하고, 무언가를 잉태한다는 것을...
이제 알겠는가.
결국에는 신 또한 태초의 우주에서 생겨난 기운이며
우주에 담긴 원소 또한 그것에서 시작된 것이니.
그 진실을 깨달은 자야말로 테아나의 본신이자 태고의 위대한 존재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 (Primitive Presencia)’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요약하자면 신과 원소를 포함하여 모든 것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태초의 우주의 기운(에너지)
이야말로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정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노란색으로 밑줄친 부분들만 모아보겠습니다.
- '테아나'는 원소로 돌아가는 존재이자 기운
- 신 또한 태초의 우주에서 생겨난 기운
- 우주에 담긴 원소 또한 그것(태초의 우주에서 생겨난 기운)에서 시작된 것
즉, '신'과 '원소'의 근본은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근본'이란 태초의 우주에서 생겨난 기운,
즉 태초의 우주의 에너지 그 자체인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테라의 12인공신들은 '신'인 칼로소에게서 갈라져 나온 존재들이죠.
(칼로소는 태초에 존재했던 거대한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태초의 우주가 "만들어낸" 신 입니다
이번에는 배틀메이지의 2차 각성 아슈타르테의 스토리를 보겠습니다.
아슈타르테체이서는 무엇이며 테아나는 무엇인가?잊혀진 신화... 창신세기에조차 언급하지 않았던 비밀의 역사를 밝히려고 한다.먼 옛날. 신화의 시대. 아직 마법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 옛날. 과학이라는 신기로부터 열둘의 '테아나'들이 태어났다.테아나들은 신체에는 찬란한 황금의 빛이 솟아올랐으며 현자의 현명함과 투신의 힘을 겸비하고 있었다.모든 테라인들은 그들을 숭배했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했다.과학자들은 연구에 몰두했다. 인간이 테아나처럼 될 수 있을까? 테아나를 만들어낸 그 미지의 힘을 신체에 주입한다면?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테아나들을 만들어낸 그 미지의 힘은 더 이상 구할 수 없었다.그래서 찾아낸 것이 우주에 떠돌고 있는 미약한 힘, 바로 '원소'다.원소 자체로는 큰 힘을 가지고 있지 못했으나 그 힘을 끌어모아 응축한다면 미지의 힘에 버금가는 에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그들은 그렇기 믿고 연구를 계속했다.결과는 다들 아는 대로다. 고대의 과학자들은 성공하였고 그 힘을 체내에 주입했다.그들의 몸은 테아나와 마찬가지로 황금빛으로 빛났으며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하지만 원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그들은 육체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에는 폭주하여 목숨을 잃고 말았다.이것이 테아나의 비밀. 원소의 발견과 체이서 탄생의 기원이다. 이런 시시콜콜한 옛날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따로 있다.체이서보다 더 응축된 마나의 힘... 고대의 테아나를 만든 미지의 힘이 또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최근 아라드에 발생했던 일련의 전이 현상에 의한 등장 탓이라고 추측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기적 앞에 이유는 중요치 않기에 더 알아보지도 않았다. 이 힘에서 사악한 어둠이 느껴지는 것이 두렵기는 하다.하지만 그보다는 흥분이 앞선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전율에 온몸이 떨리고 있다.과연 이 강대한 힘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성패 여부는 상관없다.나는 분명, 이 도전을 하기 위해 태어났을 것이다."이 강력한 힘을 내 것으로 만들겠어!"
요약하자면 "고대 테라의 과학자들은 12인공신과 같아지길 원했지만
이미 미지의 힘(칼로소의 어두운 일면)은 모두 써버렸고, 그 대체제로 '원소'를 사용하였으며
12인공신과 같이 황금빛의 강력한 힘을 얻는데 성공했다(제어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라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번에도 밑줄 친 부분만 모아보겠습니다.
- 테아나들을 만들어낸 그 미지의 힘은 더 이상 구할 수 없었다.그래서 찾아낸 것이 우주에 떠돌고 있는 미약한 힘, 바로 '원소'다.
- 고대의 과학자들은 성공하였고 그 힘(원소)을 체내에 주입했다.이것이 테아나의 비밀. 원소의 발견과 체이서 탄생의 기원이다.
이를 보면 던파 세계관에서 원소란 마법의 매개체라는 점 이상으로 중요한 물질로 보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고대 테라의 과학자들이 12인공신과 같아지기 위해 원소의 힘을 연구하고 스스로에게 주입하였다는데,
힐더 역시 고대 테라의 과학자 출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죠.
그리고 힐더는 최초로 원소를 다루는 마법을 만들어낸 '엘레멘탈' 마스터이자
테라의 생존자이면서도 사도이기도 한 아이러니한 존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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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을 제시해보려 합니다.
어째서 칼로소와 12인공신들은 황금빛으로 빛나는 육체를 갖고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 저는 그들이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라 할 수 있는 오리지널 테아나(빛과 정의의 여신)와 근접한 존재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즉, 저는 오리지널 테아나(빛과 정의의 여신)는 칼로소보다 격이 높은 존재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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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가설을 세워보려합니다.
[가설 1]
사도는 칼로소나 12인공신으로부터 파생된 존재가 아니라,그보다 순수한 무언가 즉 원소에 더 가까우며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와 직결되는 존재다.
그리고 힐더는 원소와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존재에 도달하는 데에 성공했고,
거기서 사도의 힘을 추출해서 본인 역시 사도와 같은 존재가 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배틀메이지의 방법과 비슷한 원리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뒤에 나오겠지만, 리뉴얼된 스토리에서는
배틀메이지 역시 자신 안에 내재하고 있던 비밀스러운 힘을 통해 사도화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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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뉴얼된 엘레멘탈 마스터 진각성 스토리를 보면
어떤 마나나 원소도 머물지 못하고 소멸하는 마계의 끝에서
시작의 근원에 닿기 위해 수련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모험가는 자신의 힘이 빠져나간 자리, 처음 느껴보는 그 공허한 공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텅 비어있는 이곳은... 내 안에 있는 원소와 마나의 공간.그래. 이제야 알겠어. 지금까지 멀리 돌아가고 있었던 거야.마나... 그리고 원소 그 시작의 근원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마나와 원소는 겨우 이 땅에 국한되지 않아.우주와 우주... 이것이... 시작의 근원.'-진엘레멘탈 마스터 각성 퀘스트 스크립트 스크립트 중
위의 스크립트만으로 모든 걸 명확하게 알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추측해보자면,
원소란 단순히 주변환경으로부터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텅 비어있는 공간, 즉 자기자신이라는 우주 그 자체의 근원이기도 하며
이는 동시에 세계 그 자체인 우주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너무 복잡하면 그냥 우주 = 원소라고 이해해도 괜찮을 거같아요)
그리고 힐더는 최초이자 최고의 '엘레멘탈 마스터'이며
원소 활용에 있어서 극에 달한 자이죠.
그녀는 진작에 이 진실을 깨우치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그녀가 마이어와 대화하며
테라에서 '이슬'의 힘을 일부 다루었다는 건, 원소 연구를 통해 초월단계를 뛰어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 때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편린을 맛 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가설 역시 세워보겠습니다.
[가설 2]
신(칼로소 포함)부터 아주 미약한 미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우주에 태어난 존재인 이상
태초의 우주의 에너지 그 자체인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편린을 품고 있으며
누구라도 그 사실을 자각한다면, 그 무한한 힘과 연결될 수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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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리뉴얼된 배틀메이지 2차각성과 진각성 스토리를 분석해보겠습니다.
'테아나의 힘...'테아나, 기원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힘.갑작스럽게 자신을 찾아온 이 힘을 이용해 모험가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아이리스: 모험가님, 체이서와 테아나의 힘을 자유롭게 다루시면서 많이 강해지셨더군요....아이리스: 체술과 체이서, 그리고 테아나에 관해 잠시 할 이야기가 있으니,시간 되실 때 저를 찾아주시겠습니까?(체이서와 테아나의 힘을 구분해서 부르는 아이리스)...아이리스: 아쉽게도 테아나의 힘에 대한 기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다만 니우 님과 모험가님을 봤을 때, 상당히 강한 의지를 가진 자에게 깃드는 힘인 것 같습니다....모험가(배틀메이지): 체이서, 마음을 단련하여 원소의 마력을 극대화 시킨다.이건 뭐지? 테아나? 아니... 테아나의 기운과는 뭔가 달라.마치 사도의 기운과 같은...(테아나의 힘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오로지 체이서'만'의 힘을 극대화시키자 생긴 기운을 본 모험가의 혼잣말)모험가(배틀메이지): 으윽...! 테아나에 버금가는 힘이야......모험가(배틀메이지): 마력이 상당히 강해진 느낌이야.테아나와는 또 다른 이 정체불명의 힘은 도대체?...아이리스: 자신 안에 내재하고 있던 비밀스러운 힘을 발견하시다니 대단합니다.모험가님의 말씀처럼 이 힘은 마치 사도와 같은...모험가님의 이 힘을 정의내릴 순 없지만... 우선 '사도화'라고 부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배틀메이지 2차각성 아슈타르테 퀘스트 중
헷갈리지 않게 구분하자면 모험가가 말하는
테아나의 힘 = 12인공신의 힘
체이서의 힘 = 사도의 힘
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배틀메이지 진각성 스토리의 전체적인 내용은
배틀메이지가 테아나의 기운을 마주하며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존재를 알게 된다는 점이죠.
(이 테아나의 기운은 12인공신이 아닌 오리지널 테아나(빛과 정의의 여신)의 기운인 거 같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을 두 개 꼽자면,
1. 체이서의 힘과 테아나의 힘을 계속해서 명백히 구분하고 있다는 점
2. 또 하나는 체이서로 사도의 힘을 끌어내던 1차각성 배틀메이지에게
어느날 갑자기 테아나(12인공신)의 힘이 "찾아왔다"는 점
입니다.
카쉬파에 대항하여 약자를 지키고자 하는 니우를 포함한 배틀메이지들은 어떻게 보면
빛을 좇으며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자들이죠.
제 생각엥는 그들의 강한 의지에 반응하여 빛과 정의의 여신 테아나의 힘이 체이서를 통해 그들에게 깃들었으며,
이 체이서의 힘에 반응해서 테아나의 힘도 덩달아 따라온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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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들에 따르면 사도의 힘은 체이서와 같은 원소의 힘에서 비롯되는 걸로 보입니다.
즉, 사도의 힘과 본질이 같은 체이서는 12인공신이나 칼로소의 힘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사도의 힘 역시 12인공신이나 칼로소의 힘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사도 역시 배틀메이지와 마찬가지의 경우가 아닐까요?
그들이 12인공신의 힘을 받게 된 이유는 단순히 강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본질(사도의 본질)이 갈 곳을 잃은 12인공신의 힘을 끌어들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설 3]사도들은 12인공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원소, 혹은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와 가까운 힘을 타고난 존재들이다.테라가 멸망하고 그들에게 12인공신의 힘이 찾아온 것도,단순히 그들이 강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기운이 갈 곳을 잃은 12인공신의 기운을 불러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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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칼로소가 세상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태초의 우주가 품은 막대한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에너지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는 우주를 창조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네메르(빛의 여인)는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태초의 우주의 에너지)의 힘을 품고 있는
사도들을 모두 죽이고 그 힘을 탈취해서
칼로소가 세계를 재창조 할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치려는 거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도에게 달라붙은 칼로소와 적대했던 12인공신의 힘을 회수하는 건 덤이고요.
그리고 힐더는 네메르에게 협력하는 척하며
사도, 즉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힘을 중간에 자신이 가로채 테라를 재창조하는 데 쓰는 것이 목적 같습니다.
그리고 세리아는 오리지널 테아나(빛과 정의의 여신)와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조각을 가장 많이 품은
원소의 화신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테아나라는 용어가 작중에서 워낙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거 같아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테아나라고 불리는 자들>
1. 테라 신화에 기록된 빛과 정의의 여신 테아나 (오리지널 테아나)
2. 고대 테라의 칼로소의 어두운 힘으로 만든 12인공신
3. 12인공신을 동경하여 그들과 같아지기 위해 원소를 매개로 테아나의 힘을 구현해낸 고대 테라인들
4. 현재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여법사와 마계의 조직 '수호자들'의 배틀메이지들이 변신한 테아나
던파
++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생각하는 가설이지만
개인적으로 빛과 정의의 여신 테아나는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수많은 화신 중에서 명(明)의 일면이며,
반대로 암(暗)의 일면은 어비스의 근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아직까지는 별로 확신하는 가설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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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모음>
[가설 1]
사도는 칼로소나 12인공신으로부터 파생된 존재가 아니라,그보다 순수한 무언가 즉 원소에 더 가까우며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와 직결되는 존재다.
[가설 2]
신부터 아주 미약한 미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우주에 태어난 존재인 이상
태초의 우주의 에너지 그 자체인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의 편린을 품고 있으며
누구라도 그 사실을 자각한다면, 그 무한한 힘과 연결될 수 있는 게 아닐까.
[가설 3]사도들은 12인공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원소, 혹은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와 가까운 힘을 타고난 존재들이다.테라가 멸망하고 그들에게 12인공신의 힘이 찾아온 것도,단순히 그들이 강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기운이 갈 곳을 잃은 12인공신의 기운을 불러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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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사도의 근원은 원소에 있으며, 그 때문에
사도의 힘은 체이서(원소)의 힘과 동질의 것으로 보인다
(사도의 힘 = 체이서 = 원소 )
2. 힐더는 고대 테라에서 체이서와 원소의 힘을 연구하며 사도의 기운을 얻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3. 칼로소와 12인공신의 몸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유는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인 오리지널 테아나(빛과 정의의 여신 테아나)에 매우 근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4.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 즉 오리지널 테아나는 칼로소보다 격이 높은 존재로 추정된다.
5. 사도의 본질은 칼로소가 아닌 태초의 우주의 에너지, 즉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에서 "직접"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즉 태초의 우주의 에너지라는 같은 줄기를 가지고 있지만, 뻗어나가는 방향은 전혀 다른 나뭇가지라는 거죠.
(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 = 줄기
칼로소 = 나뭇가지 1 / 원소와 사도 = 나뭇가지 2)
태초의 우주의 에너지(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 → 칼로소 → 12인공신
태초의 우주의 에너지(프리미티브 프레센시아) → 원소(체이서) → 사도
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6. 사도의 힘은 12인공신과 칼로소의 힘을 "끌어당기는" 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12인공신의 힘을 갖기 이전에도 사도는 이미 원소와 관련된 어떤 특별한 힘을 지닌 존재였다.
7. 필자는 사도들이 원소와 관련이 있다는 건 그들이 우주의 근원과 가장 가까운 존재라는 걸 뜻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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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내용이 조금 긴 거 같아서
나중에 시간 날 때 내용을 나눠서 좀 더 다듬고 정리하면서 조금씩 올려볼 거 같아요.
한 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에
글이 산만하고 난해해지지 않았나 걱정이 되네요.
혹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로 질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기를 바래요!
배메는 사도or인공신의 율법에 따라 사도나 인공신을 죽일수없다. 반대도 마찬가지. 일려나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사도의 비밀이 다 밝혀지지 않아서 확답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모험가가 잘만 사도들을 죽여온 걸 생각하면 배메는 사도끼리는 죽일 수 없다는 사도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엘마 진각스토리를 보니 마계 표면에서는 원소마법이 가능하고 끝부분에서는 외부세계에 맞닿아서 마나가 사라진다는게 마치 마계 중심부에 있는 영원수였나 천년수인가 그거랑 창신세기 석판이 마계를 [유지]하는 근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거기서 발산 혹은 수축되는 에너지로 마계가 유지되고, 그걸 응용해서 존속되는 세계..? 마계 생김새가 팔면체라서 마치 어비스같은거도 뭔가 있을거같고
저는 멸망의 여파가 워낙 강력해서 마계 끝자락의 모든 원소마저 소멸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그런 해석도 확실히 흥미롭네요. 마계가 그 중심부에 있는 창신세기나 어비스의 힘으로 유지된다는 가설도 확실히 가능성있어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워낙 밝혀진 게 없다보니 계속 떡밥만 흘리지말고 좀 시원스럽게 스토리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오 재밌네요 ㅋㅋㅋ
ㅎㅎ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