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반에 보면 파티 멤버들이 자기만 아는 얘기들을 하고 뭔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
왜 그런지 알고 나서 다시 보니까 감회가 많이 다르네요
그냥 지나가는 얘기들도 알고 들으니 여운이 남는 대사도 많은데
그 중 예로 유우나 결혼식 얘기 오갈 때 루루랑 한 대화 중에
루루는 유우나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길 바라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려 한다면 자기는 반대하겠다고 얘기하는 게 좀 짠하네요
전 원래 똑같은 거 또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회차 플레이를 잘 안 하는데
파판10은 알베드어라는 회차 플레이 유도 방식도 신선하고 플레이 경험도 알고 보면 보이는 게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네요
크~2회차 이상하다보면 각 캐릭터의 몇몇 대사들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되어서 감동이 있죠ㅎㅎ 제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해줬으면하는 작품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