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은 안 해서 순수 기억으로 적기 때문에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 먼저 간담회 열어줘서 감사합니다. 앞의 개선 내용 또한 잘 들었습니다. 질문이 불명확할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그럼 블루아카이브에 대해 몇 가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1. 나: 먼저 일러스트에 관해 질문을 할려고 합니다. 이즈미 캐릭터 일러스트는 왜 춘화가 모티브라고 말하였나요? 사람들은 모티브가 된 이유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록에 춘화가 모티브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성행위가 연상이 된다고 했는데 설령 춘화가 모티브라고 하더라도 그게 2차 저작물이랑 뭔 상관인가요. 케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데비 존스도 문어에다가 바다인데 그것도 모티브라고 말할 수 있나요?
답변: 청소년 이용불가라고 판단한 이유에는 여러 과목?이 있는데, 그 중 사회윤리에 어긋나는 요소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기준에서 용인됐을 땐 용인을 합니다. 애매한 기준들이 많다보니, 등급분류기준에 어긋났을 때는 점차 그 판단 기준을 좁혀나가서 명확하게 할 계획입니다.
2. 나: 회의록에 나온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선정의 근거가 15세 기준과도 겹치는 분류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2절 8조에서 선정성 항목은 15세 이용가에 나오는 분류 기준과도 많이 겹칩니다.
답변: 겹치는 내용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겹치는 등급평가 기준에는 많이 검토하겠습니다. 사실 이런 등급에는 애매한 게 많고 논의할 것도 많습니다. 향후 경계선 상에 있는 내용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3. 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1년 7월 기준으로 61개의 일러스트가 존재하는데 그 중 3개만이 회의록에 따르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소수의 콘텐츠 만이 문제가 되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19세가 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근에 나온 사이버펑크는 성기 노출, 약물 사용, 욕설 남발이 있고, 섬란카구라는 직접적인 노출 및 선정적 요소에 플레이어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런 19세 게임들이 갖는 등급을 블루아카이브가 동일한 등급을 갖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오류 일부 내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등급 분류는 종합적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맥락성을 판단합니다. 전체적인 임팩트와 그리고 그런 것을 결정하는 결정자가 있습니다. 사회용인적인 윤리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나: 앞으로도 이런 일반화의 오류 같은 분류를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가요?
답변: 전문가 그룹을 통해서 개선해나갈 예정입니다.(나머지 기억 안 남)
5. 나: 마지막 질문으로 계속 사회용인이라는 키워드를 계속 말했는데 그러면 미성년자와 선생과의 관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원신은 어떨게 되는건가요? 블루아카이브는 학생들의 나이가 컨텍스트로 나와있지만, 원신은 나이가 밝혀져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동일하게 미성년자의 외형으로 보이는데 나이가 컨텍스트로 나올 경우는 어떻게 판단하는가요?
답변: (기억이 잘 안남 불확실) 종합적인 고려는 하겠지만 아마 나이가 안 나와있으면.... 아마 텍스트 상으로 판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 네, 알겠습니다.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예상'보다는 좋은 분위기 내지 의견청취 앞 내용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준비는 열심히 한 것 같아서 '예상'보다는 좋았습니다. 단지 의견청취가 메인인데 그 답변에서 실망한게 많아서 그렇지....
그래도 지금이라도 노력해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말이 사회적 용인이지 일정한 기준없이 몇몇단편적인 부분만보고 게임전체를 19금처리해버린게 아닌가 싶더군요.
답변 내용이 적혀있는 부분보다는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부정확한 내용을 적는 것보다는 차라리 안 적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일단 올려봅니다.
답변 내용이 적혀있는 부분보다는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부정확한 내용을 적는 것보다는 차라리 안 적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일단 올려봅니다.
녹음 같은 경우는 게관위 측에서 지양해달라고 말하기도 했고 당시 상황으로서도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녹음은 하지 않고 최대한 적어와서 남겨서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말이 사회적 용인이지 일정한 기준없이 몇몇단편적인 부분만보고 게임전체를 19금처리해버린게 아닌가 싶더군요.
확실히 사회적 용인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나오긴 하더군요 ㅠㅠ
애매한 기준들이 많다보니, 등급분류기준에 어긋났을 때는 점차 그 판단 기준을 좁혀나가서 명확하게 할 계획이다. --> 그거는 심의 하기도 전에 끝냈어야 할 것들이잖아... 어이가 없네...
애초에 다른 답변도 확실하게 말하는것 없이 "검토하겠다", "개선하겠다" 아무것도 준비가 안된 놈들이네
그 점에서 제가 메인인 의견청취 부분에서 아쉬운 느낌이 많았습니다. 뭔가 노력은 많이 했는데 아직 구조가 고쳐야 하는게 많은 느낌....?
그래도 전보다는 개선의지가 보이긴 하더군요. 의견청취 이전 내용으로는 많이 개선의지나 노력도 보여서 개인적으로 전 만족한 간담회였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고 업보라는 게 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개선해나가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바뀔려고 노력하는 게 조금은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