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 이미지에 나타난 검은 나무가 미켈라의 성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이 들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미지의 나무가 황금나무라기엔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보입니다.
해당 나무가 황금나무라기에는 밑동 부분에 보여야할 로데일 관련 건축물들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본편 이후시점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로데일의 성벽 등은 보여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미켈라가 서있는 곳이 알터고원과 색감이 상당히 비슷하지만, 실제 인게임에서 알터 고원에서 황금나무를 바라봤을 때의 거리감과는 너무 다릅니다.
알터고원에서 바라보는 황금나무라기에는 너어무 멀다는 느낌이 들어요.
2. 나무의 형태가 현재의 성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나무는 중앙의 가장 큰 줄기를 다른 줄기가 휘감아 부러트리려하면서 바스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미켈라의 성수는 메인 줄기가 완전히 부러져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말이죠
인게임에서 우리가 타고 내려오는 가지들은 부러진 메인 줄기 옆으로 뻗어나간 큰 옆줄기란 말이죠?
그리고, 저정도 큰 나무가 통째로 부러졌는데, 그 아래 있던 에브레펠이 무사하다는 것 역시 생각해보면 정말 부자연스럽습니다.
애당초, 성수는 왜 버팀목이 필요했던걸까요?
이미 한차례 크게 비틀어지고 부러져서, 이를 지탱해줘야 했던게 아닐까요?
3. 미켈라가 등장 가능한 시점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미켈라가 태어났을 때, 이미 황금의 시대는 진작에 정착되었고 오히려 쇠퇴의 시작점이 된 시기입니다.
황금나무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과거를 그리면서 미켈라가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파쇄전쟁 후반기부터 본편 시점까지는 모그게이게이의 납치감금으로 등장이 불가능합니다.
본편의 미래시점이라면 미켈라 등장이 가능하겠지만....
즉 미켈라를 내세우면서 다룰수 있는 시기는 황금시대의 쇠퇴기~파쇄전쟁 전반, 그리고 본편 이후의 시간 뿐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 dlc 사진의 나무를 본편 이후의 황금나무로 보기엔 로데일과 관련된 구조물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당 dlc 이미지가 미켈라가 성수에 깃들고 그 아래에 버팀목을 세워 자신의 세력을 구축할 것을 계획하는 계기가 된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수버팀목의 맵을 자세히 보면 바다에 세워진 용도 불명의 구조물이 다수 있는데, 원래 해당 지역이 육지였던게 아닐까 합니다.
황금률의 개입으로 성수가 비틀어져 부러져버렸고, 수위가 오르거나 지반이 내려앉는 사태가 벌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그로 인해서 미켈라가 직접 그 아래 자신의 근거지를 잡고 세력을 세운게 아닐까 싶고요.
그건 아닐거에여 스케일부터 황금나무와 비교가 안되는데 맵 어디에서든 성수는 보이질 않아여 안개에 가려져 있고 크기도 낮고 작고 반대로 황금나무는 맵 어디에서든 보이죠 설원 제일 높은 곳에가서 봐도 성수는 작아서 안보입니다
그러니까, 그 성수가 있던 곳 주변이 원래는 바다가 아니라 평원이었던게 아닐까 하는겁니다. 에브레펠 주변에는 바다 한가운데 이유없이 세워진 구조물이 엄청 많아서요. 무엇보다 이미지의 나무가 황금나무라기엔 너무 부자연스러운게 많다는거죠
흥미로운 추측입니다 ㅎㅎ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이런 프롬뇌 좋아요~~ 미켈라가 새로운 황금나무를 만들고자 했던 이야기라.. 매력적입니다!! 확실히 황금나무라 부르기엔 나무의 크기는 그렇다 쳐도 자란 모양이 전혀 다른거 같긴 합니다. dlc가 이번 한편으로 끝날지 아닐지는 모르는데, 엄청 궁금하네요 어떤 스토리로 갈지 ㅋㅋ
어쩌면 황금나무의 뿌리 구역처럼 성수의 뿌리구역이거나 성수의 근간이 될 미켈라가 빠짐으로서 변질된 성수의 모습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미켈라나 고드윈은 한 번 보고 싶네요.
미켈라 자신과 말레니아의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 토렌트를 타고 한창 돌아다니다. 틈새의 땅 곳곳에 있는 작은 황금나무중 하나를 잡아먹으며 자라는 나무를 발견! 자신들의 저주의 원흉인 황금나무를 대적? 대체? 할수있는 성수를 발견한 장면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