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충 중반(아마도)인데 이브 목소리 적응 안되네

[안녕남]

연기를 못하는게 아니라 뭔가 좀 너무 착한 목소리?

아담 쪽도 솔직히 넘 미성이라 별로 맘에 안 듦 

정재헌 성우 좋아하는데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이브나 아담이나 둘다 목소리 톤이 무미건조+침착한 느낌이라

둘이 대화할 때 맛이 없음. 그나마 릴리가 있어서 다행인듯

[로크익스펠트]

표정도 그렇고 격한 감정 표현이 없어서 그럴겁니다.
대놓고 포스트 아포라서 그런지 꿈과 희망이 너무 없죠

[안녕남]

꿈과 희망이 없는 느낌은 더욱 아닌게.. 아담이나 이브나 둘다 목소리가 너무 나긋나긋하게 느껴져서 좀 아쉽더라구요. 갠적으로 한국 성우 올려치는 편인데, 당장 최근에 경험해본 더빙 중에 최고였던 파피플레이타임이랑 비교돼서 더 아쉬운듯 ㅜ

[로크익스펠트]

그래서 성우나 연기는 케바케죠.

[에디터83]

로봇이라서 감정표현이 적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릴리가 로봇같지 않게 감정이 풍부함. 아담은 세상 모든걸 알고 있어서 감정이 메마른 느낌이 들구요.

[안녕남]

설정을 떠나 주요 인물 둘 목소리 톤이 비슷해서 대화할 때 맛이 안 살더라구여 ㅋㅋ 대본이 또 엄청 좋은 것도 아니라 더 그런듯한데. 보스 등장이나 처형 같은 짧은 씬이랑 전투는 참 재밌는데 대화 진행되는 이벤트 나올 때마다 하품

[웨이니]

디렉팅문제가 있는게 거의 확실한듯한 실력있는 성우분들인데 이상한건 캐릭터의 방향성같은게 확실하지 않았던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릴리나 레이븐은 되게 맘에들더라구요

[안녕남]

캐릭터성 구축에는 목소리(성우 연기)도 한 몫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물인 아담과 이브 둘다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너무 아쉽네요 ㅜㅜ 액션은 참 재밌는데..

[경사스러운도미]

아마도 에반게리온의 조연 레이를 상정하고 쿨데레 느낌을 내려고 한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