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 바스켓('01)〉최종화, 소마가의 오랜 마음의 상처를 녹여주던 토오루가.. 마지막에 당주를 만나러 옴.
"괴로우셨겠지요.. 아키토씨... "
ⓛ 감정이입 : 대상자의 느낌을 나누고, 결과적으로 대상자의 느낌과 마음의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도록 하는 기술.
상담자는 자신의 관점과 객관성을 잃지 않으면서, 대상자의 감정을 깊이 읽을 수 있어야 한다.
② 직면하기 : 대상자의 모순을 대상자 자신이 주목하도록 하는 기술. 대상자는 자신이 말한 내용과 이에 관련된 행위 사이의 불일치,
언급한 계획과 실제 행동 사이의 불일치, 표현한 가치와 실행 사이의 불일치에 대해 인식할 수 있다.
자신의 속마을을 꺼내는 당주를 보며.. 놀라는 주변 인물들,
장면 삽입곡,「For Fruits Basket」피아노ver... 예나 지금이나, 필자가 최고로 생각하는 치유계 애니송~*
매 분기마다.. '치유물' 이라는 반응이 보이면 꼭 챙겨볼 정도로, 매니아인 저는.. 아직도 이 곡보다 힐링되는 음악을 찾지 못했습니다.
③ 지지하기 : 대상자에게 신뢰나 존중, 돕고자 하는 태도 등을 직접적인 표현으로 전달하며,
대상자가 문제해결 능력이 있다는 확신을 표현하는 기술. 대상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동기화를 촉진한다. 대상자가 원조를 요청할 때,
느끼게 되는 긴장이나 불안감을 덜어주고.. 자기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주며, 자존감을 증진시킨다.
④ 프로빙 (케어묻기) : 대답이 충분하지 않거나 정확하지 않을 경우, 충분하고 정확한 대답을 돕기 위해 추가질문을 한다.
대상자로 하여금 대답을 명확하게 하도록 만들거나, 그러한 대답의 이유를 설명하게 만든다.
그리고, 질의응답 과정이 구체적인 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사용된다.
걸어다니는 명대사 제조기.. 희대의 치유전문 상담사, 토오루가 작 중에 가장 큰 절망에 빠진 아키토에게 상담하는 모습.
제가 이 장면을 보던 당시에, 상담(면접?) 관련 공부를 하고 있던 때인데.. 암기했던 내용이 떠오르더군요..
다시 돌아오는 새 한마리.. 결국에는 완결이 되지 못한채 끝났었던, 애니판 후르츠 바스켓..
이 애니의 후속편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10년이 넘는 세월, 저는 리메이크가 방영하는 매주마다.. 영혼이 탈주하여, 승천하려고 하는 것을
붙잡고 있는 것이 한계였습니다. 이제 곧.. 원작의 '그' 명장면을 애니로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