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 전에 처음으로 루리웹에 글을 쓴 계기가 클라나드입니다. 당시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신나게 갈겼습니다. 글 쓰는 게 나름 재미있기도 해서 그 이후로도 여러 애니에 관한 글을 쓰며 글 쓰는 법도 조금이나마 공부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도 연구했습니다. 애니를 보고 나면 보통 많은 생각이 들고 머리가 엄청 복잡해지는데 그걸 정리해서 글로 표현하는 게 정말 힘들더군요.
도쿄 메그니튜드, 너는 방과 후 인섬니아, 거울 속 외딴 성, 코드 기어스, 프리코네 등등 스크립트 쓰다가 관둔 애니가 한 두게가 아니긴 합니다. 이왕 하는 거 좀 제대로 해보자는 주의라 글 하나 쓰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최근에 바쁘기도 했어서 활동을 거의 못했네요.
그리고 드디어 한가해진 틈을 타 작년에 미뤘던 클라나드 재탕을 진행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2년 전에 썼던 글도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물론 너무 오글거리게 쓴 것들을 좀 수정하긴 했었지만 그 때 느꼈던 감정이 느껴져서 감회가 새롭더군요.
저는 애니를
인생명작
명작
상급수작
수작
하급수작
평작
졸작
망작
으로 분류합니다. 기준이 궁금하면 댓글 남겨주세요. 이전 글에서 썼던 거 복붙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전히 제가 본 애니 중에서 넘버1이고, 그 의견에 오히려 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 애니 벌써 나온지 15년이나 됐습니다. 원작 기준으로 하면 거의 20년 전이죠. 그런데도 재미있습니다!
다들 <인생애니>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저에게 있어 인생 애니가 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는 나중에 다시 보더라도 여전히 인생 애니여야 한다는 겁니다. 보통 입덕 초기에 가슴에 와닿는 애니를 많이 보게 되는데 솔직히 나중에 가서 보면 그저 그랬던 애니 많을 겁니다. 예를 들어 <저 너머의 아스트라>는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고 인생 애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지금 다시 봐도 그 때처럼 생각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무튼 클라나드를 다시 보고 든 생각은, "여전히, 그리고 더 재미있다"입니다. 결말을 알고 있는 만큼 그 때처럼 충격과 공포를 느끼진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고 눈물 왈캉 쏟았습니다.
이번에는 저번 글에서 언급 안 한 부분이나 작품 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 클라나드 1기는 왜 노잼 소리를 듣는가?
2. 다시 보니 더욱 좋았던 부분(스포)
3. 다시 보니 더욱 아쉬웠던 점들(스포)
4. (스포)
1. 클라나드 1기가 노잼 소리 듣는 이유
이 애니 무려 15년 전에 방영했습니다. 옛날 애니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근데 솔직히 내용이 진부하다거나, 너무 뻔하다거나 유치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을 겁니다. 근데 그건 옛날 애니라서가 아니라 이 작품이 "미연시" 기반이기 때문일 거에요.
애니를 평가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중 하나는 "호불호가 갈린다" 입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장르가, 취향이 있으니 당연히 같은 애니라도 누구는 재미있게 보고 누구는 재미없게 볼 수 있는 겁니다. "액션"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같은 장르는 아무래도 좀 대중적인 느낌이 있어서 꺼려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이제 클라나드 1기는 "학원 일상물"이죠. 취향을 꽤 많이 타는 장르입니다. 같은 제작사의 <케이온!> 역시 인기는 좋았지만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은 거처럼 말이죠.
애니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내가 그 애니를 보고 싶어야 한다는 겁니다. 요약을 보고 끌리던, 키 비주얼이나 여캐를 보고 끌리던 아무튼 보고 싶도록 만드는 무언가가 필요해요. 그런데 솔직히 클라나드는 요즘 기준으로 캐릭터를 보고 끌릴만한 애니는 아닙니다. 저는 뭐 이제 적응해서 아무렇지도 않지만 처음엔 많이 힘들긴 했었죠. 그런데 비주얼에서 거부감을 느끼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클라나드를 찾은 이유는 바로 "슬픈 애니 1위!" 라는 타이틀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학원 청춘물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찾아보기 시작하는 거죠. 아까 <케이온!>을 예시로 든 거처럼 여고생들 나와서 하하호호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애초에 그런 거 안 좋아하는 사람이 <케이온!>을 보고 싶어할까요? 볼 생각도 안 하고 당연히 안 볼 겁니다. 그냥 안 보죠. 저는 근친을 정말 싫어하는데 그래서 안 봅니다. 내여귀도 볼 일 없을 거에요.
더군다나 클라나드는 원작이 미연시입니다. 미연시.. 이거도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죠. 그런 사전지식 없이 시청하면 뭔가 좀 어색하고 ntr같다고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그냥 나기사 하나만 보고 가기에는 다른 히로인들 팬덤이 문제이고요.
정리하자면, 학원물 일상물에 관심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슬픈 애니라는 타이틀만 보고 무작정 애니를 틀었다가 재미도 없고 내용도 유치하고 갑자기 하렘물이 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1기 노잼 소리가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재탕하면 더욱 크게 와닿았는데, 클라나드 1기는 꽤나 잘 만든 애니입니다.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노잼' 소리 들을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소 하급수작은 된다고 보고요. 제 의견에 동의하는 분, 저처럼 1기도 재미있게 보신 분 정말정말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 아직도 클라나드 안 봤으면 빨리 가서 보십시오(되도록이면 다른 슬픈 애니 보고 난 다음에)
2. 좋았던 점(스포 있음)
2기는 원래 좋았어서 이번에는 1기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2번째로 볼 떄도 재미있는 애니가 진짜 재미있는 애니이기도 합니다. 내용을 다 알고 있기에 숨어 있는 디테일들이 보이기 때문이죠.
우선은... 캐릭들이 생각하는 게 지금의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부분입니다. 보통 옛날 애니 하면 그때의 사상을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좀 유치하다거나 이해가 안 간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얘내들은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하는 부분만 제외하면 저랑 생각하는 게 진짜 비슷했습니다.
예시 두 개만 들자면,
맞는 말이죠. 보통 부탁으로 친구가 되어주진 않습니다. 너무 맞는 말이기 땜에 애초에 저런 부탁 자체를 하지 않죠. 그럼에도 저런 부탁을 한다는 건 보통 상대가 수긍한다는 걸 전제로 많이 합니다. 유아나 초딩들이 보는 만화 같은데에서 저런 대사가 좀 나오는 편이고 보통은 "그래!"하면서 잘 수긍하는 편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 대화는 한 마디로 말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대화였다 이말입니다.
같은 제작사의 <카논>에서도 비슷한 전개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물음표가 안 생긴 건 아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클라나드에서는 이걸 완전히 비틀었습니다.
이 장면은 처음 봤을 때도 그렇고 정말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진짜 어린 아이가 생각해낼만한 아이디어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실전은 인생인 법입니다. 그렇습니다 솔직히 생판 모르는 여자애 생일 파티에 가자고 하면 의문이 먼저 들죠.
이거 말고도 여러 개 더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애들 만화에서 볼 법한 정석적이고 해피해피한 전개 보다는 좀 더 현실성을 강조하는 전개가 많아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성우들 연기 역시 지립니다. 아마 클라나드를 처음 봤을 시기에는 연기가 어색하다고 느낀 애니가 없었을 겁니다. 근데 2년 사이에 깨닫고말았습니다. 연기가 사살은 엄청 중요한 거구나. 성우들의 활약은 사실 엄청 대단한 거구나. 특히나 스노하라는 뭐ㅋㅋㅋㅋ
(이런 장면에선 원래 그냥 피식 웃기만 하던데 저렇게 통쾌하게 웃는 거 좀 웃겼음)
(자막 없어도 다들 저기 나오는 대사 알제?)
클라나드의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인, 명장면이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이 장면. 사실 처음 봤을 때는 뭔 상황인지 이해가 잘 안 갔습니다. 우시오가 왜 저기서 울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나름대로 막연하게 아빠가 그만큼 그리웠나보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솔직히 토모야 행동거지나 우시오의 극초반 언행, 반응 같은 거 보면 진짜 그렇게 생각했을까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아무튼, 저 장면을 다시 보고 생각이 든 건 토모야의 심정입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자기한테 해줬던 것들을 자신은 못해줬다는 미안함, 그럼에도 자신을 받아주고 '아빠'라고 불러주는 딸에 대한 고마움 같은 감정선이 보여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시오가 딱히 토모야를 반기지 않는 거처럼 보였는데 토모야가 워낙 성질이 드럽기도 했고, 딸이 아니라 거의 남 대하듯이 행동해서 그런 거 같에요. 그리고 저 장면에서, 토모야가 처음으로 상냥한 목소리로 본인을 설득시키려 하자 마음에 속에 감추고 있던 말을 꺼낸 걸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요즘 블루 아카이브에 푹 빠져 있습니다. 스토리가 개쩔고, 캐릭터도 꼴리고, 브금도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일섭 생방송도 꾸준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근데 클라나드 보고나니까 역시.... 클라나드 스토리가 정말 개쩐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3. 아쉬운 점(스포 있음)
처음 봤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결말 부분이 매끄럽지 못하다 못해 거의 사포로 얼굴 쓰다듬는 정도였던 부분일 겁니다. 근데 뭐 이제는 괜찮습니다.
클라나드 1기가 꽤 잘 만들어졌다고 했었는데 1기에서 유일하게 뇌절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나기사가 없어진 틈을 타 토모야를 공략하려던 후지바야시 자매의 똥꼬쇼. 그 이후에 생각대로 안 되니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갑자기 울어버리는 담대함. 크으!!!
아니 솔직히 저기서 울어버리는 건 좀...
그리고 2기의 스노하라 에피소드에서 토모야가 "사실 니 동생 남친은 나였어!" 하는 부분은 누가봐도 농담이고, 거의 뇌절급 발언인데 토모야가 이걸 진지하게 받아드리고 진지하게 반응하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서 이것도 좀... 뇌절까지는 아니지만 아쉬웠습니다.
추가로, "빌드업이 너무 길다" "여기서 더 줄여야 된다" 같은 의견도 많이 봤습니다. 저번 글에서도 언급했었는데, 아니 오히려 짧아요. ㅈㄴ 짧았습니다. 정주행 끝나고 느낀 감정 50%는 허무함이었어요. 저는 여기서 더 길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빌드업 애프터스토리 다여.
그리고 지금도 가끔 생각하지만 이 애니 진짜 리메이크 한 번 해야되요. 슬슬 시기 됐자나요. 쿄애니 관계자 여러분!!!!! key관계자 여러분!! 이렇게 좋은 재료가 있는데 그냥 버리는 것도 아깝지 않습니까!!! 리메이크좀요!!!!!
4. "찌지리 가난하면서 애나 처낳아서 뒤져버린 ㅄ들" (스포 있음)
2년 전에 클라나드에 대해 조사하다가 봤던 댓글입니다. 원문이 저거는 아니고 저런 뉘앙스의 댓글이었습니다. 솔직히 억지로 까내리려는 의도가 너무 훤해서 화가 많이 났지만 완전 틀린 주장은 아닙니다. 아마 님들 중에서도 "돈이 ㅈㄴ 많은 것도 아닌데 저 나이에 결혼, 임신까지 하는 건 너무 이르지 않나" 라고 생각한 분 많을 거에요.(물론 나기사랑 우시오가 죽은 거랑 돈이랑은 아무 관련 없다)
그런데 사실 저 발언 굉장히 위험한 발언입니다. 가난한대도 아이를 낳은 사람이 어디 저~기 아프리카나 같은데에만 있나요?
바로 몇 십년 전에, 625 전쟁 이후에 가난해서 밥도 제대로 못 먹던 시절에 태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논리가 사실이라면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는 그런 시절에 애를 낳았으니 엄청난 ㅂㅅ인 거네요?
"애 낳아봤쟈 어차피 상류층의 노예나 될텐데 굳이 낳을 이유가 뭐임?"라는 주장도 많이 봤습니다. 상류층이 되지 못할거면 아예 태어나선 안된다는 무시무시한 논리죠.
저는 이렇게 물어보겠습니다. 클라나드 결말에서 본 토모오야네 가족이 불행해 보였나요? 저는 ㅈㄴ 행복해 보였습니다.
625 전쟁 직후에 대부분의 국민은 밥을 먹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tv, 좋은 컴퓨터, 좋은 스마트폰, 아이패드, 성형, 취미생활, 해외여행 등등 이제는 삼시세끼 밥을 먹을 수 있는 것 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욕구가 거침없이 커지고 있는 거죠.
물론, "이 정도면 됐다" 하면서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더 좋은 것을 쫓는 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더 좋은 걸 추구하는 건 좋은데 도달하지 못했다고 불행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이걸 굳이 적은 이유는 생각이 저딴식으로 꼬인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입니다.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이 변해갈수록 감상이 달라지는 명작이죠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4.번의 말은... 다들 머리론 부정하고 싶어해도 속으로는 그렇게들 살고있죠
빛구슬이 없는 세계선의 저 가족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현실의 평범한 저소득 가정의 결말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씁쓸해집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에, 현실은 묻어두는편이 감상에 좋죠
4번같은 사람들은 요즘 좀 많아져서 문제라는거지요.ㅋㅋㅋ너무 많아 애를 않아요.ㅋㅋㅋ여자라는 동물자체가 상사의 동물이다보니 없던것도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니까"내가 과연 결혼해서 행복할수있을까?라고 하면서도 남자가 존나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니 못이겨서 가는게 옛날이었다치면 요즘은 남자도 여자와 같은 생각을 쉽사리 못하는거지요. 누구나가 말하는 결혼하면 무조건 30평의 아파트에는 살아야되고...ㅋㅋ뭨ㅋㅋㅋ그런ㅋㅋㅋ 애초에 집이라는게 한가정이 전부가 달려들어서 이루는 집안 사업인대 말이지요.ㅋㅋㅋ그 과정을 못이룰거라 생각하고 불확실하니 결혼을 못하는거지요.ㅋㅋ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이 변해갈수록 감상이 달라지는 명작이죠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4.번의 말은... 다들 머리론 부정하고 싶어해도 속으로는 그렇게들 살고있죠 빛구슬이 없는 세계선의 저 가족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현실의 평범한 저소득 가정의 결말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씁쓸해집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에, 현실은 묻어두는편이 감상에 좋죠
4번같은 사람들은 요즘 좀 많아져서 문제라는거지요.ㅋㅋㅋ너무 많아 애를 않아요.ㅋㅋㅋ여자라는 동물자체가 상사의 동물이다보니 없던것도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니까"내가 과연 결혼해서 행복할수있을까?라고 하면서도 남자가 존나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니 못이겨서 가는게 옛날이었다치면 요즘은 남자도 여자와 같은 생각을 쉽사리 못하는거지요. 누구나가 말하는 결혼하면 무조건 30평의 아파트에는 살아야되고...ㅋㅋ뭨ㅋㅋㅋ그런ㅋㅋㅋ 애초에 집이라는게 한가정이 전부가 달려들어서 이루는 집안 사업인대 말이지요.ㅋㅋㅋ그 과정을 못이룰거라 생각하고 불확실하니 결혼을 못하는거지요.ㅋㅋ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사실 후지바야시 자매나 스노하라 같은 경우엔 편수 제한 때문에 너무 압축해버려서 좀 으잉? 하는게 있긴 했죠. 2쿨 2기 애니인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아예 존재가 없어진 한명에 비하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