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시리즈는 마크로스2 제외하고 전부 본 올드팬이지만
델타는 나중에 몰아서 봐야지 했다가 미루고 잊기를 반복하다가 이제서야 한번에 몰아봤네요.
솔직히 아이돌이란거에 좀 거부감도 있기도 했구요 ㅎㅎ;
일단 감상 후 각 부분 개인적인 평가는
스토리 : 확실히 1쿨은 전개도 괜찮고 재미있다가 2쿨은 설명위주로 가는 형식이라 좀 늘어지긴 하더군요 델타만의 스토리를
후반까지 잘 이끌어내진 못해서 확실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시리즈를 묶는것의 성과는 상당했다고 봅니다.
전투 : 퀄리티가 나쁘진 않았다봅니다. 하지만 확실히 후반갈수록 전투 분량이 너무 부족했다고 생각이드네요 나와도
뒷꽁무니 잡는게 거의 전부였던거같고 초반임팩트에비해 후반엔 많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이부분을 극장판에선 많이
챙긴거 같아요
캐릭터 : 이부분이 생각보다 호감이었습니다.
남주인공은 임멜만댄스나 공명부분빼면 임팩트가 크게 없는게 아쉬운부분이긴하네요 근데 그건 후반 전투신의 부재와 빈약한게 한몫
크게 했다고 생각...
여주인공 프레이야는 처음엔 더듬이같은것도 그렇고 무야 했다가 갈수록 정말 호감이 되고 나중엔 마크로스 시리즈
최애 여주가 되었습니다 노래는 별개로두고 캐릭터 자체는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귀여운 모습, 웃긴 모습, 사랑스러운 모습 정말 지금까지 본 애니를 통틀어도 이렇게 표정이 다채로운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정도였네요.
긍정적이고 과하지않은 활발함도 그렇고 성격자체가 갈수록 호감가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극장판에선
너무 슬펐고 후유증이 지금도 남아있네요 노래의 힘으로 살려내라... 안그래도 수명도 짧은애를 이렇게 본편에서 보내버려야했냐!
이 피도눈물도 없는 놈들아...
걱정했던 아이돌 캐릭터들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메서 그는 사나이
음악 : 역시 마크로스 답게 괜찮은곡이 많았다고 생각.
애정관계 : 삼각관계 부분에선 미라쥬의 존재감이 안습이라 확실히 많이 떨어져서 실패했다고 볼 수 있으나
프레이야가 워낙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 저는 나쁘진 않았네요.
간만에 본 마크로스시리즈였고 평가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걱정했으나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레이디M은 확실히 미사겠군요 이후 스토리가 어떻게 갈지 궁금해지네요
살려내!
프레이야 살려내라 이 나쁜 놈들아. 결혼도 안한 주인공 홀애비 만들고.
프레이야 살려내라 이 나쁜 놈들아. 결혼도 안한 주인공 홀애비 만들고.
뭐 감독이 편의주의 어쩌고 인터뷰도 했다는데 마크로스는 제발 편의주의좀 했으면;;
원래 셰릴 좋아했었는데 극장판보고 프레이야 단번에 1위로 바뀌었어요 ㅠㅠ
진짜 처음엔 별 감흥 없다가 갈 수록 매력적인 캐릭이더라구요~ 살려내! ㅜㅜ
"연인들" 이라는 영미권 SF소설이 있습니다. 외계인 만나서 이래저래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여성역의 외계인이 죽고, 애만 남기는 이야기인데 이와 흡사합니다. 마지막에 인공자궁으로 태어난 딸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