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푸쿤 일대의 역작 호시구마 패트롤링 로닌 스킨을 피규어화한 작품입니다.
샘플 사진부터 재현도가 뛰어나서 가지고 싶었는데,
어찌저찌해서 생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샘플 사진에선 눈이 좀 순딩순딩하게 표현되어있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호시구마 특유의 날렵한 눈매가 잘 살아있습니다.
머리카락도 섬세하게 묘사가 되어있는 편이라
긴머리 캐릭터 특유에 떡진 묘사가 아니라서 좋았구요.
사진으로 담진 못했는데 뒷머리도 날렵하게 잘 표현해서 바람에 휘날리는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일단 피규어 자체가 베이스가 있다보니
한 덩치를 하는 편입니다만
애초에 호시구마의 설정상 키도 184cm이기때문에
피규어 자체로도 키가 엄청 큽니다.
그래서 케이스에서 딱 꺼냈을때 만족감이 높습니다.
그리고...
뽀잉뽀잉한 느낌이 없다는 것이 문제.ㅋ
물론 크기만 한게 아니라 소품의 디테일도 잘 재현했습니다.
잘못 관리해서 부러지만 어떡하나 할 정도로
아기자기한 부분들이 많고,
방패에 붙어있는 데칼들도 하나같이 잘만들어서
인푸쿤은 이만 성불할 수 있겠구나 싶었네요.
어마어마한 박스 크기에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전시해놓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명일방주 하면서도 좋아하는 캐릭터이자 스킨이었는데
피규어로 나와서 너무 좋았네요.
게임에서 튀어나온듯한 퀄리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