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호키엔소바]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8 지하
이때(2023년 1월 5일 기준)는 당분간 점심 영업만 한다고 했었죠.
라멘 메뉴는 변함이 없지만
오, 사이드 메뉴가 생겼다.
삼발에비소바 Dry 13,000원
【굵은 면, 숙주, (시계방향으로)새우, 흑돼지 차슈, 삼발소스, 생양파, 돼지껍데기튀김, 양파칩, 생강절임튀김, 쪽파, (가운데) 계란 노른자】
2023년 첫 라멘은 비빔라멘~
오, Dry는 새우를 1.5마리 주네요.
으음~ 쫄깃한 굵은 면 안에 삼발소스의 이국적인 향신료와 새우의 진한 고소함이 가득하고 여기에 계란 노른자의 걸쭉함이 더해져 맛있어요.
거기에다가 생양파와 쪽파의 아삭함과 돼지껍데기튀김과 양파칩의 바삭함 중간에 기름기를 잡아 줄 생강절임튀김이랑
햄처럼 쫄깃하고 훈제향이 나는 흑돼지 차슈랑 퍽퍽함 없이 부드러운 새우가 좋네요.
Soup는 돈코츠, 새우의 합동요리였으면 Dry는 새우의 단독요리에요.
Soup, Dry 각자 개성이 있어요.
칭키면가의 완탕튀김 3,500원
사이드 메뉴가 아니고 라멘에 넣는 거지만 따로 먹는다니깐 쩍어 먹을 소스도 주네요.
윗부분은 감자칩같은 바삭한 식감에 밑부분은 알새우랑 돼지고기소가 터질 정도로 들어있어서 맛있어요.
절반 정도 먹었으면 다시마식초를 뿌리고 따로 준 칠리파디라는 걸 넣어서
맵다! 매워!!!
뭐랄까 가볍다고 해야하나? 시원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면서 매운맛이 엄청 올라오네요.
꽤 맵구만~ 새콤함도 달콤함도 없는 순수하게 매운맛이에요.
칠리파디를 넣기 전에는 퓨전 면요리(싱가포르&일본)였는데 넣고나서는 싱가포르 면요리가 되었어요.
꽤 좋네요.
싱가포르라... 갑자기 가보고 싶어졌어요. ㅎ ㅎ
[멘타카무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3길 49-10
원래는 [라멘반라이]에서 아부라소바를 먹을까 했는데 저번 주에 비빔라멘을 먹어서 또 비빔라멘을 먹기에는 그래서 2023년 홍대 첫 라멘은 여기로~
엥? 먹으려고 했던 라멘은 없어졌고 일반 츠케멘도 없어졌고 농후로 통일시켰네요.
그리고 '대(300g)'는 추가 요금을 내야하네요.
너무 오랜만에 와서 많이 변했네요.
원래는 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뭐처럼 왔으니
농후무쇼츠케멘(250g) 13,000원 + 파 1,000원
【두꺼운 면, 가쿠니, 맛계란】
원래는 가쿠니, 목살 차슈가 하나씩 나오는데 이날은 가쿠니(삼겹살 조림)가 2개 나오네요.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절묘하고 잘 조려서 부드럽고 짭짤하네요.
그리고 쫄깃쫄깃한 납작한 면이 맛있어요.
츠케멘 스프는 걸쭉하면서 아마도 진하게 끓인 돈코츠 육수의 구수함과 멸치의 고소함이 가득한 정말 '농후'라는 단어가 떠올리는 기름지고 구수하고 고소하며 감칠맛이 가득한 스프에요.
쫄깃하고 두꺼운 면에 농후한 스프와 추가로 넣은 파의 아삭함
맛있군 맛있어
면을 절반 먹었으면
식초랑 매운 건새우 볶음, 마늘 가루를 넣어서
으음~ 신맛과 매운맛에 마늘의 향과 건새우의 심각이 맛있구만!
다른 츠케멘집들은 대부분 추가할 수 있는 게 식초 밖에 없는데 여기는 3가지나 추가할 게 있어서 좋아요.
많이 변했지만 변함없이 맛있는 츠케멘이였어요.
[멘텐]
서울 중구 삼일대로 305 동북빌딩1층
명동 지나갈 때마다 맨날 봤던 라멘집이었는데 이제야 먹어보네요.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라멘집이라 점심, 저녁을 수량 한정으로 운영하는데
이때 점심에 갔었는데 다행히 저까지 먹을 수 있었네요.
대신 마지막이라 탄탄면은 품절되었네요.
뭐, 제 목적은 간장라면이니
간장라면(계란1) 11,500원
【스프 - 닭 육수, 소유
면 - 얇은 면
고명 - 목살 차슈, 닭가슴살 차슈, 맛계란, 파드득나물】
맑은 스프 안에 연한 간장의 풍미가 느껴지는데 간장 양에 비해 좀 잡짤하네요.
그리고 닭의 기름기가 느껴지다가 뒤에서 뭔가 진한 감칠맛이 입안에 퍼지네요.
어패류는 아닌 거 같고 모르겠어요. 그래도 닭육수가 들어가서 맛이 흔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쇼유라멘이에요.
은근히 탄탄면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여기는 파 대신 파드득나물이 올려져 있는데 라멘을 먹다보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파드득나물이 가진 향이 닭의 기름기를 잡아줘서 좋네요.
[거북이의 꿈]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31 지하 1층
작년 하쿠텐(연남동 이에케라멘집)에서 기다리는 동안 잠시 주변을 구경하다가 발견한 마제소바 & 소바집인데 독특한 마제소바를 팔길래 먹으러 갔습니다.
오른쪽의 미소로 맛을 낸 마제소바도 끌리지만
오늘은 카이센동과 마제소바를 합친 카이센 마제소바!
소바는 온, 냉에 따라 메밀 함량이 다르네요.
마제소바랑 소바만 있는 줄 알았는데 츠케멘도 있어요.
산마 튀김이 궁금했었는데 여기 오기 전에 중국만두를 잔뜩 먹은 후라 포기헸습니다.
카이센 마제소바 16,000원
【쇼유에 비빈 굵은 면 / 야채 고명은 시계방향으로 부추, 마늘, 후리가케, 쪽파, 김 / 카이센 고명은 네기토로(다진 참치와 파를 섞은 것)를 중심으로 오징어, 참소라, 새우, 연어알, 청어알】
이런 형태의 카이센을 예전에 미쁘동이라는 곳에서 먹어봤는데 설마 라멘집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을 ㅎ ㅎ
메뉴 설명서를 보니 3가지의 순서로 먹는데
첫번째 순서!
카이센을 풀어서 와사비를 푼 간장을 뿌리고 김에 싸서 먹는다.
으음~ 부드러운 참치살과 함께 졸깃한 오징어와 참소라에 탱글한 새우와 톡톡 터지는 연어알 그리고 오도독한 청어알 하나같이 신선해요.
근데 청어알은 희귀해서 그런가? 양이 너무 적다.(제 기억으로는 한 조각 밖에 없었어요.)
김 추가는 무료가 아니라서 좀 아쉽네요.
카이센을 김이랑 어느 정도 먹고나서는
두번째 순서!!
면이랑 섞어서~
으음~ 보통 마제소바는 볶은 고기나 어패류 가루를 넣어서 고기 맛과 어패류의 감칠맛이 가득하면서 짭짤한데
이건 카이센이 들어가고 면에 비벼진 쇼유가 연해서 감칠맛이랑 짭짤한 맛은 없지만 생 해산물과 비빔라멘 마제소바의 독특한 조합이라는 맛을 느낄 수 있네요.
면을 먹다가 중간에 유자식초를 추가하고 면을 다 먹으면
세번째 순서!!!
뜨거운 육수랑 밥을 넣어서 오차즈케로 마무리~
육수가 구수해서 미소 마제소바가 생각나 미소 육수를 넣었나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소바 국물 육수(닭 + 각종 어패류)를 넣었다고 하네요.
잘 먹었다~
아쉬운 점은 부추랑 쪽파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먹고나면 입 안에 매운향이 계속 남아서 아쉬웠어요.
좋아하는 형태의 거북이인데 구멍이 뚫려있어서 아쉽당.
[멘푸라]
서울 성동구 마조로3길 6 1층
홍대, 종로구, 중구 갈 때마다 거쳐가던 환승역(왕십리역)이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식사를 하네요.
여기는 대표 메뉴가 라멘(비빔)이랑 튀김 덮밥(텐동), 카레라이스가 있고
튀김 토핑이 여러가지가 있으면서 저렴하기도 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카레멘 8,500원 + 표고푸라이 2개 1,400원 + 치킨푸라이 3개 3000원 + 닭껍질 1개 2,400원 = 15,300원
【굵은 면, 카레 소스, 계란 노른자, 베이컨, 마늘칩, 파】
우선 튀김부터
표고푸라이 - 가장 저렴한 튀김인데 버섯을 좋아해서 가성비 좋고 바삭한 튀김 옷 안에 쫄깃한 버섯의 식감과 표고의 향이 맛있어요~
치킨푸라이 - 바삭하고 육즙이 가득하면서 부드러운 흔한 치킨가라아게 맛인데 생강이 들어갔네요.
닭껍질 - 바삭함과 쫄깃함이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맛 좋은데 가격이 좀 비싸서 아쉽네요.
슬슬 카레멘을 먹어 볼까?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
이거 면이 좀 더 굵었으면 완전 카레 우동인데?
카레 소스는 일본식에 카레 향은 진해서 좋은데 치킨푸라이랑 닭껍질에 뿌린 소스 때문에 맛이 좀 달아져서 아쉽네요.
무난한 맛이에요. 그래도 튀김이 맛있어서
다음에는 비빔탄탄멘에 튀김을 주문할 때 소스를 뿌리지 말아 달라고 해야지
[덴키]
서울 강남구 논현로30길 43 1층
<2022년 라멘 탐방기 하반기>에서 Tw○○bee님이 추천해준 이에케라멘 전문점
헤에~ 점심에는 라멘집, 저녁에는 이자카야이네요.
니보시이에케라..... 끌리지만 처음이니깐 기본을 먹고
이에케라멘에는 덮밥보다는 밥이지
다른 이에케라멘 전문점은 기름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여기는 없네요.
이에케라멘 10,000원 + 멘마 1,500원
【스프 - 진한 돈코츠 & 닭 육수, 쇼유
면 - 굵은 면
고명 - 삼겹살 차슈, 맛계란, 멘마, 시금치, 김】
스프는 일반, 면은 부드럽게
얼마 만의 이에케라멘이냐~
으음! 쇼유의 짧짤함에 돈코츠 & 닭 육수의 기름진 구수함이 가득한 매우 진한 스프!!!
자극적인 김칠맛이라 밥이 술술 넘어가네요~
지금까지 먹은 이에케라멘 차슈는 목살 부위를 사용했는데 여기는 껍데기가 붙은 삼겹살을 사용하네요.
전에 먹은 무겐스위치의 차슈는 최악이었는데 여기는 괜찮아요.
차슈는 괜찮은데 맛계란이 생각보다 짜고
추가한 멘마는 겉모습대로 간장에 많이 조려서 꽤 짜서 아쉽네요. ㅡ ㅡ
차라리 파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뭐, 맛계란이랑 멘마가 아쉬운 거 빼고는 맛있어요.
저의 이에케라멘을 먹는 취향은
처음에 마늘을 좀 넣고 먹다가
중간에 식초(신맛), 두반장(매운맛)을 넣어서 먹기
[나가오라멘 중화소바]
서울 마포구 양화로18안길 20 1층
니보시라멘 전문점이라니!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육수 어패류 재료지만 막상 라멘으로는 별로 없는 멸치라멘집!!!
오른쪽에 청소하는 사람이 사장님인데 설명해 주시기를
이 팔장끼고 있는 일본 현지 라멘요리사를 데려와서 차렸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니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3가지 스타일의 니보시라멘이 있는데
처음이니깐 당연히...
니보시라멘 10,000원
【스프 - 니보시 육수, 쇼유
면 - 중간 면
고명 - 삼겹살 차슈, 맛계란, 파 ,멘마】
오오오, 멸치 향이 엄청 진하게 나네요.
으음~! 맛있다!!!
맑은 스프 안에 연한 간장의 향과 함께 육수에 닭이 들어갔는지 닭의 기름기가 느껴지지만...
멸치!!!
손질을 잘 해서 비린내 없는 멸치의 진한 고소함이 입 안에 가득해요~!!!
아아~ 국내에서 이렇게나 진한 멸치라멘이라니 맛있다~
작년 오사카 여행에서 먹은 니보시라멘하고 비교하면 제 입에는 여기가 멸치 맛이 더 진하면서 이쪽이 더 취향이었어요.
그리고 얇으면서 살짝 두께가 있는 중간 면이랑
살짝 굵게 썰은 파랑 두꺼운 멘마. 면도 고명도 개성적이에요.
먹다가 중간에 후추랑 라유를 넣고
휴, 맛있었다~
스프는 멸치 맛이 가득해서 만족했지만 면이 너무 부드럽게 삶아져서 좀 아쉽네요.
다음에 오면 살짝 딱딱하게 가능한지 물어봐야겠어요.
다음이라면 역시 세아부라인가....
[거북이의 꿈]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31 지하 1층
홍대 미식 외출에서 두 끼를 먹는데 하나는 무조건 라멘이고 다른 하나는 면을 제외한 것인데
이 날은 끌리는 게 없어서 오랜만에 두 끼 연속으로 면을 먹었네요.
카라이 미소 마제소바 11,000원 + 한우 대창 6,000원
【면 - 미소에 비빈 두꺼운 면
고명 - 우선 면을 부추로 덮고서는 시계 방향부터 추가한 한우 대창, 어패류 가루, 마늘, 후리가케, 쪽파, (가운데) 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 파, 계란 노른자】
추가한 대창은 5개에 서비스로 구운 꽈리고추 반쪽을 주네요.
이왕 줄거 그냥 하나 주지 ㅡ ㅡ
으음~ 약간의 불향을 입혔고 대창만의 쫄깃쫄깃하고 이 진하게 고소한 기름기~
오른손으로 비비...기 전에!
마구로 마끼 4,000원
마구로는 네기토로에
오, 연어알도 올려져있네요.
직원이 김이 점점 눅눅해지니 되도록 빨리 먹어야한다고 해서 메인을 먹기 전에 먼저~
바삭! 으음, 바삭한 김 안에 아삭한 파가 들어간 고소한 다진 참치가 끝에까지 들어있네요.
맛있어요. 미니 차슈덮밥 같은 거 보다는 이게 더 맘에 드네요.
자아, 그러면 다시!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걸쭉하게 비벼진 쫄깃한 면 안에 부추와 쪽파의 아삭함과 매운 향, 돼지고기와 어패류 가루의 감칠맛과 함께 매콤함과 구수함이 괜찮네요.
그런데... 매콤함은 괜찮은데(오히려 더 매웠어요. 괜찮을 거 같았어요.) 미소의 구수함이 생각보다 연해서 아쉬웠어요.
냉정하게 평가하면 그냥 마제소바에 매운맛을 추가한 맛? 미소의 맛이 너무 약했어요.
그래도 바다의 맛이 담긴 카이센 마제소바라면 이건 땅의 맛이 담긴 카라이 미소 마제소바라 각자의 개성의 뚜렷해서 좋네요.
이러면 소바도 궁금한데......
면을 중간 정도 먹다가 유자식초를 넣고 먹다가 면을 다 먹으면
밥으로 마무리~
.....
지금 생각해보니 카이센 마제소바처럼 오차즈케로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오차즈케롤 마무리할 걸 그랬어요. ㅎ ㅎ
저번에는 위에 있었는데 지금은 밑에 있네 옆에는 새끼인가?
[멘야하나비 본점]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8
국내에 처음으로 마제소바를 선보인 집답게 오픈 시간에도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그나저나 햇빛 때문인지 사진이 이상하게 찍혔어요.
예정대로 이거랑
오, 미니밥이 생겼네?
세아부라메시 4,000원
이름 그대로 돼지등기름밥!!!
간장소스에 조린 돼지등기름과 파, 마늘, 고추가루
비비고나면 기름이 올라와요. ㅋㅋㅋ
※ 비빈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짧짤한 간장에 약간의 단맛과 고소한 돼지등기름이 입 안에 가득 느껴지네요.
돼지등기름을 이런 식으로 먹는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괜찮은데.... 근데 느끼하긴 느끼하네요. ㅎ ㅎ
수북한 파와 마늘, 고추가루가 있어도 느끼함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제가 먹을 마제소바랑 잘 어울렸어요.
네기시오 마제소바 14,000원
【면 - 시오에 비빈 두꺼운 면
고명 - (시계방향으로) 파, 어패류가루, 마늘, 고추가루, 김, 차슈】
민찌가 없으니 마제소바보다는 아부라소바같네요.
자아,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으음! 쫄깃쫄깃한 면 안에 담백하면서 짧짤한 시오와 기름기가 있어서 고소하면서 여기에 어패류가루가 더해지니 진한 감칠맛이 나고
아삭하면서 향긋한 파와 마늘과 고추가루의 매운향이 느끼함을 잡아주네요.
꽤 맛있어요.
마제소바가 진하면서 감칠맛이 가득했으면 네기시오 마제소바는 담백한데도 감칠맛이 가득해서 맛있어요.
흐음, 마제소바보다 네기시오 마제소바가 더 맘에드네요.
다음에는 카레 마제소바를 먹어야지~
[라멘 시미즈]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12 신문로빌딩 지하1층 37호
생긴지 1년도 안 된 라멘집(아마도?)
위치가 특이하더라고요. 지하에 회사원들이 단체로 점심으로 먹으러 가는 그런 식당가 쪽에 있어요.
스페셜은 좀 비싸다.
쇼유라멘 11,000원
【스프 - 닭 육수, 쇼유
면 - 얇은 면
고명 - 삼겹살 차슈, 목살 차슈, 수비드 닭가슴살, 멘마, 파】
고명 중에 파가 독특한 게 줄기 부분은 송송 썰고 뿌리 부분은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주사위 모양으로 썰었네요.
스프는 어패류가 안 들어간 닭 육수로만 맛을 냈어요.
맑은 스프 안에 닭의 기름기와 연한 간장의 풍미에 약간 짧짤하면서 진한 닭 육수 맛이 나네요.
오랜만에 먹는 닭 육수로만 맛을 낸 쇼유라멘인데 육수를 진하게 잘 우려서 닭의 김찰맛도 나서 맛있어요.
면은 살짝 딱딱한 스트레이트 면에 고명인 차슈들은 전형적이네요.
면하고 고명은 전형적이었지만 스프가 닭 육수 맛이 진하고 육류의 감칠맛도 나서 괜찮았어요.
[코카이라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1길 28 103호
갑자기 국물 있는 탄탄멘을 먹고 싶어서 찾은 라멘집입니다.
아베리코 돼지 육수라..... 뭐, 탄탄멘이라 맛을 못 느끼겠지만
탄탄멘 11,000원
【스프 - 아베리코 돼지 육수, 땅콩 소스, 고추기름, 깨
면 - 얇은 면
고명 - 삼겹살 차슈, 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 맛계란, 숙주, 파, 청경채, 나루토마끼】
이야~ 얼마 만에 먹는 국물 탄탄멘이냐!
음, 땅콩이 들어갔다는데 땅콩 알갱이가 안 씹히고 스프 농도가 걸쭉한 걸 봐서는 땅콩 소스가 들어갔나 보네요.
중간정도 걸쭉한 스프 안에 고소한 땅콩과 고추기름의 매운 기름기에 땅콩과 다른 고소한 맛을 가진 깨
여기에 아삭한 숙주와 파, 청경채에 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의 식감이 즐겁네요.
전에 먹었던 국물 탄탄멘들은 땅콩버터가 들어갔는지 땅콩버터 특유의 맛이 진해서 별로였는지 여기는 그런 맛이 없어서 맛있네요.
그치만 산초같은 게 안 들어가서 비빔 탄탄멘처럼 얼얼한 매운맛이 안 나서 아쉽네요.
미니소보로동 4,500원
오, 맛계란을 그것도 한 개나 주네요.
조린 거 같은 고기 볶음은 단짠단짠한 게 여기에 팔각향이 들어갔으면 완전 대만의 고기조림밥 루로우판이에요.
그러고보니 아부라소바, 마제소바를 먹으리라 얼얼한 매운맛이 가득한 비빔 탄탄멘을 못 먹었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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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에 먹은 라멘 중 가장 맛있는 라멘은....
[나가오라멘 중화소바]의 니보시라멘!
국내에서도 먹을 수 있는 진한 멸치라멘~
진짜 마포 합정쪽은 라면 대격전지인듯
라멘은 추천입니다.👍
한 곳에 여러 개성의 라멘집들이 있어서 좋은 장점이 있지만 집에서는 너무 먼 단점이 있어요.
헐 라면에 진심이네요 ㅎ
어패류향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멘타 웨이팅 심하면 반라이 가라고 해서 가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서울 놀러갔을때 멘타카무쇼에서 츠케멘먹고 반라이에서 또 츠케멘 먹은 기억이 나네요.
오, 반라이 츠케멘 한 번 먹어 보려고 하는데 비교하면 어떤가요?
nardi
어패류향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멘타 웨이팅 심하면 반라이 가라고 해서 가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하반기에는 츠케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꼭 먹어야지 다음에 반라이에 가시게 되면 시루나시탄탄멘을 추천합니다. 면이 얇아서 아쉽지만 땅콩소스가 없어서 순수하게 얼얼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어서 맛있어요. ^ ^
올초에 타마시 행사가서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멘타에서 츠케멘먹고 들렸는데 배부른 상태인데도 맛있었습니다. 대구 오시면 새참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는 츠케멘만 한다고 하시는데 츠케멘이랑 모리소바 맛있습니다.
마포구민이라 동네가 많네요 좋은거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
캬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호키엔소바는 계속 벼르고있었는데 아직도 못가봄 ㅠ
한 번 가서 먹길 추천합니다. ^ ^
라멘은 추천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마포 합정쪽은 라면 대격전지인듯
한 곳에 여러 개성의 라멘집들이 있어서 좋은 장점이 있지만 집에서는 너무 먼 단점이 있어요.
크으 사진 너무 좋고 분석, 평가 너무 좋내요!! 한 번 가보고 싶군요. 올해는 라멘함께데이 이벤트는 안하나보죠?
아! 생각났네요. 작년은 기간이 안 맞아 못 해서 올해는 하려고 했는데 안 하나 보네요.....
오밤삐님이 올해도 계획하고 계시다는걸 본 것 같긴 하네요
오, 한다면 이번에는 도전해야지~
올해는 대 폐업의 시대인것 같아요 어떤곳은 오픈 한지 3일만에 폐업하고 또 어떤곳은 아프다고 잠수타다가 폐업하고 또또 어떤곳은 무통보 공지로 쉬다 말다 쉬다 말다 하다 결국 폐업하고 .. 쿄라멘 사장님은 아파서 최근까지 문좀 닫은걸로 알고 있는데 아쉬워요 ㅜㅜ
3일만의 폐업은 어떤 곳이었는지 궁금하네요. ㅎ ㅎ 아, 쿄라멘은 연남동 돌아다닐 때 자주 본 라멘집이었는데
망원동에 키우테 라는 돈코츠 신상 라멘집인데 가려고 했다가 사장님 인스타에 어쩔수 없는 내부사정으로 폐업하신다고 ... 가오픈에 정식 오픈까지 한거 봤는데 폐업이라서 당황했어요
멘타카무쇼는 인제 카쿠니도 사라지더라구요 재료값이 너무 올라서 삼겹차슈도 대체된다고 햇어요. 나가오 라멘은 인제 맛이 안정되었나보군요.. 처음엔 인친분들 말로는 맛이 들쑥날쑥해서 좀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들어서..기회되면 가보고 싶네요. 홍대 가실 일 있으면 로쿠라멘 방문해보세요.. 올해 먹은 곳 중 가장 맛있었네요.
허허, 가쿠니도 사라진다니 초심을 잃지말아야 하는데 이거 점점.... 다음 홍대 미식 외출에서 나가오 라멘 갈 건데 기대가 되네요. ^ ^ 로쿠라멘이라 정보 감사합니다~
로쿠라멘 괜찮긴 했는데 여기도 건강문제로 안하시는것 같아요
나가오는 면 덜익혀서 요청하면 더 맛있어집니다 카무쇼는 가쿠니가 없어진다니 이제 존재의 의미가...
다음에 가면 덜 익여달라고 해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ㅎ ㅎ
오 좌표로 사용하고 싶은 포스팅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헐 라면에 진심이네요 ㅎ
라멘을 좋아합니다! 일본 여행 갈때마다 무조건 라멘 3그릇 이상 먹기!!!
퇴근길에 홍대입구쪽으로 혼자 먹으러 가봐야겠네요 ㅎ
퇴근 길에 라멘 한 그릇이라~ 최고네요. ^ ^
라멘집 와드
감사합니다~
동대문구쪽은 추천할만한 곳이 없나요? 서울살이 3년째인데 이사가는곳마다 라멘 가뭄지대네요..
그 쪽은 아는 곳이 없어서 ㅠ ㅠ
회사가 합정이라 가볼곳이 많네요 ㅎㅎ 날씨 좀 선선해지면 올려주신곳 전부 격파해보겠습니다!
오오~ 기대하겠습니다! ㅎ ㅎ
저기 라멘 시미즈 입구는 건물 벽이랑 문이 진짜 일본 같네요.
별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첫번째 호케엔면집은 (푸지엔새우면) 일본식 라-멘이 아닌 그냥 중국 푸지엔식 라-미엔 이군요. 일본 현지화된 느낌인 줄 알았는데... 하여튼 엄청난 리뷰입니다.
그런데 영어로는 새우 라멘이라고 되있고 되게 모순적이네요. ㅋ ㅋ
라멘이 아주 맛있어보이네요
하나같이 맛있는 라멘이었어요~
와우산로 라멘 와드
감사합니다!
정리가 너무 잘 된 글이네요. 좌표 남겨 놓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멘...전부 서울...
경기도 사람이라 서울에서만 먹었네요. ㅎ ㅎ
아.. 서울밖에 없구나.. 용인 살면서 분당쪽으로 가끔 라멘먹으로 갔었는데 딱 한군데 괜찮은곳 있었는데 사라지고나서 갈데가 없네요 ㅠㅠ
저는 삼동 살면서도 일부러 홍대까지 가서 먹어요. 뭐, 일종의 혼자만의 나들이죠. 가서 맛있는 라멘 먹고 주변에 무슨 가게 있는지 구경하고요.
오 라멘 진짜 좋아하는데 좋은 정보가 많이있네요 망원동에 멘지라는 자가제면 라멘집이 있는데 거기도 추천드립니다 면추가하면 수비드된 차슈도 몇장 같이 주는게 인상적인곳이에요
라멘집 추천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좋은글 좋은사람 좋은자리
좋은 댓글
역시나 마포구쪽이 많네요... 집에서 너무 멀어요...
전 왕복이 3시간이네요. ㅠ 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간만에 일본식 라멘이 땡기네요
오랜만에 드시기를~ ^ ^
이런 라멘 미식글만 보면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도 얻고 식욕도 오르고..ㅋㅋ 나가오츄카 저번 달쯤 가서 세아부라 먹었을 때 면이 정말 맛있어서 츠케까지 2연타로 먹고 온 기억이 나네요 먼저 본 후기엔 니보시향이 강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마일드했던... 그리고 그 때는 베니쇼가가 따로 나오지 않았는데 사진에는 나오나보네요..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저도 ㅋㅋㅋ
다음에 세아부라 먹으려고 하는데 기대가 되네요. ^ ^
와 한번씩 가봐야겠어요 정보감사합니다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멘 시미즈는 전에 파이탄 하신 가게 정리하고 광화문에 새로 연곳 입니다. 올해 여름 메뉴에 대해서 열심히 꼬셔보고 있습니다. ㅎㅎ
오오~ 그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