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매한 인티 크리에이츠의 신작 2D 액션 게임 하얀 강철의 X2에 등장하는 보스인 오토크롬과 베스파.
설정상 두 로봇은 남매 사이라고 한다. 제트엔진과 레이저 병기를 무장한 오토크롬이 오빠, 프로펠러와 미사일로 무장한 베스파가 동생.
그래서 그런지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오토크롬과 베스파 남매를 동시에 상대하는 보스전이 있는데
이 보스전은 사실 인티 크리에이츠가 과거에 만든 액션 명작 록맨 제로 2에 등장하는 보스인
헤라클리우스 앵커투스와 쿠와가스트 앵커투스의 협동 보스전의 오마주다.
이게 단순히 둘이서 함께 싸우는 것만 오마주한 게 아닌 것이
한 명이 패턴을 쓸 때 다른 한명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회전하면서 대기하고 있는 점에서
쓰러뜨리면 둘이서 함께 양쪽에서 돌진하다가 서로를 들이받고 죽는 연출도 똑같이 오마주했다.
물론 오토크롬과 베스파 2차전이 오마주만 있는 건 아니고
두 보스의 체력을 1/3까지 깎으면 남매가 거대로봇으로 합체해서 필살기를 쓰는 등 오리지널 요소도 제법 있다.
오호라...그나저나 합체한거 개멋있네
ㅇㅇ 처음 하면서 합체하는 거 보고 겁나 감탄했음
합체 치트키라니;;
현관합체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전장합체의 시대다
뒷모습이 예쁜 베스파
메카물 페티시 있는 애들이 좋아하겠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