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69년 8월 92일 꾸릉내가 진동하는 날의 톤요일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아쎄이들은 주계장에서 배식을 기다리던 찰나...
아뿔싸..!!
휴가를 가신 진떡팔 해병님을 대신하여 마철두 해병님이 재료 손질 도중
손가락을 자르는 앙증맞은 찐빠를 저지르는 바람에 해병푸드의 배급이 지체되고 있었다.
지체시간은 단지 6.9분에 불과하였으나 참을성이라곤 ㅈ도없는 오도해병들에게는
마라톤 회의만큼이나 긴 시간이었고, 이를 견디지 못한 74명의 아쎄이들이 전부 해병 해빔소스가 되어버리는
깜찍하고 잔망스런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던 와중 소란스러워진 주계장 안으로 거대한 물체가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데..
"새끼들 기열!!!"
그 외침은 마치 코끼리의 똥방구 소리마냥 주계장을 뒤흔들었고
그 여파에 나머지 아쎄이들이 해병 난이 되어버리는 앙증맞은 사고가 있었지만 뭐 어떠랴.
주계장 안으로 들어선 물체의 정체는 바로 인도 출신의 해병 카레의 대가 코가손 해병님이셨다.
"아침부터 이 무슨 소란인가 아쎄이!"
"악! 코가손 해병님! 현재 마철두 해병님의 찐빠로 인하여 배급이 늦어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려도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물어도 이것이 선임을 고자질했다는 기열찐빠 황룡같은 짓이 아닌지에 대한 자가성찰의 시간을 갖고
69억번의 중첩의문문을 거친 이 아쎄이의 입장을 전달드려도 되는지에 대해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기합!"
이어서 코가손 해병님께서는 오늘의 식단표를 보시고서는 한심하다는듯이 머리를 감싸쥐고는
"아쎄이! 해병이란 자고로 무엇인가! 뭐든 악으로 깡으로 해내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하는것이 진정한 해병이 아닌가!
오늘의 식단이 카레라면 이미 답이 나와있지 않느냐!"
나는 아직도 코가손 해병님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그저 코가손 해병님의 발등만을 바라보고 있던중
코가손 해병님께서는 나의 복부를 가리키며
"여기에 답이 있지 않느냐 아쎄이!!"
그러더니 절도있는 직각자세로 각개빤쓰를 내리시며
"라이라이 차차차!!"
"뿌다다닷 브릐리리리 빻! 뽀르삐립~!"
천지를 울리는듯한 코가손 해병님의 구호와 그의 거대한 쌍바윗골에서 뿜어져나오는
썅내가 진동하더니 이윽고 왠지 익숙한듯한 옅은 갈색 물체가 나오는것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며
눈부시도록 농밀한 황금빛을 내뿜었다.
그렇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해병카레가 아니던가!!
"아쎄이들!! 지금부터 해병 카레의 배식을 실시한다!"
"악!!"
그렇게 코가손 해병님은 남아있던 주계병들에게 해병 카레를 배식하도록 지시하였고
모두가 기쁜마음으로 배식을 받고 있던 중
"야 이 똥게이 새끼들아!! 밥 좀 먹자! 뭣들하는 짓거리야 ㅆㄴ들아!!!"
이를 보던 기열 찐빠 황룡의 외침에 코가손 해병님께서는 코뿔소처럼 달려들어 황룡의 가슴팍을 걷어찬뒤
가네샤도 경악할만한 우람한 자주포로 황룡을 단숨에 해병 계란으로 만들어 해병 카례의 데코레이션으로 삼았다.
비록 이번에 찐빠를 낸 마철두 해병님은 3분 해병 카레 생산 형벌을 받고
3분 마다 해병 카레를 생산하는 통에 짜장통이 폭발하는 앙증맞은 찐빠가 발생하였지만
선임의 찐빠는 곧 작전!!
코가손 해병님의 활약으로 아쎄이들이 배도 채우고 천축국의 음과 양의 기운까지 받았으니
이거야 말로 모칠좋고 톤톤좋지 아니한가!!
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라이라이라이 차차차!!
싸워서 지고 이기면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아오 이건 또 뭔....
아니 근데 드라이카레 말만 들었지 처음보는데 진짜 똥같이생겼네
새끼...기합!!
아오 이건 또 뭔....
새끼...기합!!
아니 근데 드라이카레 말만 들었지 처음보는데 진짜 똥같이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