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 게임을 받아들이는데 대충 반년 정도 필요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진 기묘한 겜이었음
아무 결론도 내지 않고 시리즈를 끝내버렸다는 비판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지만
이건 그저 캐릭터들일 뿐이고 니들은 ㅈㄴ 과몰입한 씹덕 새끼들일 뿐이야 라고 훈계하려고 만든겜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그건 게임의 결론을 곡해한게 아닌가 싶음. 오히려 뭐가 진실이든 우린 우리다 라는 결론으로 가는 겜이라...
뭣보다
겜이 시스템이나 추리물로서? 전작들이랑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고
캐릭터도 더 일부러 호불호 쌔게 갈리게 만들었는데 하필 대부분이 나한텐 호였던게 중요한듯 ㅋㅋ
평이 원채 극과극이랑 아직도 프롤로그에서 진행이 안되고 있는 녀석.
이야기의 본질은 설정이 아닌 그 위에 쌓아올린 이야기 라고 절규 하는 듯한 내용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