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스토리도 나쁘지 않고 게임성도 괜찮은데 불만이 딱 두개가 있음
하나는 류지가 메인스토리 내내 너무 혐성으로 나온다는 것..
스토리 내내 자기가 괴도단이라는 것을 광고하면서 다니고 생각없이 걍 내뱉는 말들이 너무 많았음.
뭔가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라도 어그로 끄는 애가 필요하긴 한데, 그 필요한 어그로 전부를 류지한테만 몰아준 느낌?
얘가 뭔 말할 때마다 혐오 스택이 차오름
두 번째는 카스미가 신캐로 나온걸로 아는데 뭔가 자캐딸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처음 등장할 때부터 주변에게 항상 친절하고 특기생인 완벽한 캐릭으로 나오고 페르소나 각성할 땐 자기 혼자 마법소녀 변신하는 거 마냥 다르게 나옴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할 때마다 억지로 플레이어한테 카스미 좋은 얘죠? 호감 가죠? 라고 계속 강요하는 거 같이 접점을 계속 만드니까 거부감이 점점 심해짐
그리고 문화제 때는 얘는 확정으로 주인공과 둘만 있는다던가 애니씬도 새로 만들거나 하면서 편애를 너무 많이 받는게 보임
이 두가지만 빼면 나름 재미있는 게임인듯 일주일동안 계속 하게 되네
자캐딸이라 하기는 좀 부족한듯
P4G 마리때 욕먹고 자제한게 카스미라서...
페르소나5로 처음 입문한건데 자제한게 카스미면 마리는 대체...ㄷㄷ
마리도 게임으로 보면 그렇게 심하진 않음 애니가 너무 심하게 마리를 밀어줘서 얘들 바보 만든게 문제지..
카스미는 비중이 없으니까 그런 걸로 몰아준 느낌
아쉬운게 비중이 거의 없긴 한데 나올 때마다 카스미를 부각시켜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거부감이 살짝 들더라구요
자캐딸이라 하기는 좀 부족한듯
자캐딸은 커녕, 비중이 공기라서 더 말이 많은...
개인적으로 이런 완벽 캐릭을 싫어하는 편이라 그렇게 느낀걸지도요? 근데 페르소나 각성신은 좀...그랬어요
요스케랑 쿠마라는 좋은 선례가 있으면서 류지랑 모르가나를 그따구로 만들었어야됐나싶더라
이거 공감가는게 페르소나4 짤로만 봤지만 요스케는 진짜 엄청 좋은 친구로 나오는데 류지는...좀 그렇더군요
1번은 페5 발매당시부터 나온 말인데 시간 지나고나서는 모르가나가 더 혐성으로 평가받아서 상대적 선녀됨 2번 평가는 4골든에 마리랑 비슷한데, 플레이어블이라 유저들이 봐줌. 괴도단 참가 타이밍이 중요했는데
모르가나가...혐성이요? 뭐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상상이 안 가네요, 카스미는 괴도단 참가 결국 하는건가요? 거절한거까지만 봣는데 더 해보긴 해야겠네요
문화제까지 하셨으니 오쿠무라 팰리스는 클리어했겠네요 사실 혐성폭발하는 부분이 모르가나 탈주 부분인데, 이쪽 스토리 잘 보면 류지는 언제나처럼 철없이 행동하다가 괴도단 여론에 동조하는데 갑자기 모르가나가 열폭해서 탈주하고 괴도단에 폐끼치고 하는 걸 느낄 수 있음. 지나고 보면 모르가나만 지속적으로 류지한테 언행이 심하거나 한 부분도 많고요
아하... 저는 오히려 류지한테 뭐라고 그러는게 처음부터 류지한테 반감을 가지고 있어서 더 해버려! 라고 생각한 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그리고 열폭 관련도 류지 때문아닌가? 란 생각도 들었고요 먼저 쓸모 없다느니 말을 한게 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