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1편에 등장하는 수집 요소 "코믹북"
정말 별거 아닌 듯한 수집 요소이지만
게임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정말 잘 만든 수집 요소라고 느끼게 해줌
주인공 조엘과 엘리가 처음에 서로 별로 친하지 않을 때
엘리가 코믹북에 대해 떠들 때 조엘은 별 반응 안함
하지만 점차 친해지면서 코믹북을 수집해가면서 "아 걔가 좋아하던 책이네?" 라고 반응하기 시작
그리고 후반부 둘의 관계가 거의 딸과 아버지 같이 되면서
조엘이 코믹북을 발견하면 "너가 좋아하는 책 찾았다!" 라고 말해주고 엘리도 기뻐함
그리고 1편 DLC 내용중
엘리가 다친 조엘의 약을 구하러 가는 시점에서
짤막하지만 엘리가 약을 찾으려고 서점도 탐색하다보면 좋아하던 코믹북이 나오지만
거들떠 보지도 않음
왜냐하면 지금 그럴 시간이 아니라 조엘을 구할 약을 찾는게 우선이기 때문
이러한 세심한 요소까지도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음
2편에서 코믹북을 대체하는 트레이딩 카드
복수에 눈 돌아간 새끼가 태평하게 이걸 계속 수집하고
심지어 전투중에도 주을 수 있음
그리고 이걸로 파트너와의 관계가 변하는지에 대한
표현은 물론 없음
그냥 제작자가 지 자랑 하고 싶은 거 넣은거로 밖에 안보임
전작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딸렸는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한 듯. 아니면 철저하게 전작 부수기를 시도한거던가. 어림도 없었지만.
전작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딸렸는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한 듯. 아니면 철저하게 전작 부수기를 시도한거던가. 어림도 없었지만.
메탈킴 구독자니?
라오어1은 장거리 여행이라 자기들 페이스를 지키는게 중요해서 저렇게 좀 노닥거려도 이해할 수 있는데 라오어2는 당장 조엘 죽어서 피끓는 복수를 향해가야 하는 엘리가 기타 뚱기면서 여친이랑 꽁냥대는거 보고 팍 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