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첫 시작= 히틀러 관련 역사 수업
작중 초반= 독재자(사츠키)의 가혹한 통치
작중 중반= 사실 독재를 한 이유는 거악을 막기 위함(일본인들이 자주 말하는 귀축 영미를 막기 위해 아시아를 통합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논리)
작품 최후반= '설령 그런 뜻이 있었더라도 독재는 독재다. 미안하다'라고 사츠키가 사과함(제작진들이 보는 일본이 사과해야하는 이유)
라고 나는 해석했음.
즉, 대의가 있더라도 억압한 것은 사실이고 이를 깨우치고 다시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 라는 주제의 작품이라고 생각함.
지금까지 있었던 일제 시대 미화물과는 궤를 달리 하는 신선한 해석이긴 하지만,
피해 당사자였던 우리나라 입장에선 상당히 껄끄러운 느낌을 주는 애니메이션인 거 같음.
물론, 그런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지껏 내 최애 애니는 킬라킬임.
독재자학생의 통치를 받는 학교와 이에 저항하는 아웃사이더의 싸움은 원작이 있었나 보더라고
ㅇㅇ 애초에 킬라킬 작품 전체가 그런 오마주로 점철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