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성향게임)이 소설 빌런은 묘하게 인간적이라 더 ㅈ같아

[뭄메이]

물론 모든 빌런이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혐오받기 위한 캐릭터 그 자체인 경우도 많긴 하지만

(소아온 빌런처럼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 그 자체인 느낌같은)

뭔가 인간적으로 이기적이고 내로남불, 자기중심적인 인물이 나오니 뭔가 혐성이 오지게 느껴지네

[자기전에 양치질]

그릉가?

[뭄메이]

2부 쌍둥이 동생쪽보고 그렇게 느꼈음 뭔가

[자기전에 양치질]

기억에 남는 빌런이라곤 이데알밖에 없는데

[뭄메이]

나도 웹판 볼 때는 그랬는데
서적판으로 보니까 혐성이 더 찐해진 느낌이야

[자기전에 양치질]

아~ 렐리아
하긴 전생자라서 사람을 NPC로 인식한다는 느낌이 느껴져서 혐성같긴 했지.
근데 어쨌거나 빌런이 된 이유는 그럴듯해서 넘어갔음.
2부 1, 2장에 주인공이 너무 들쑤시고 다녀서 위기감 느낌 + 인공지능한테 유도당했다는게 설득력 있었어.

[뭄메이]

ㅇㅇ 그래서 인간적으로 혐성이라는 거
행동 자체는 전부 이해는 가는데 납득, 공감은 못 하겠는 느낌

[자기전에 양치질]

자기는 NPC와 플레이어 관계로 인식하면서 이해해주길 바라니, 그런 모순이 있으니까 빌런인 거겠지.

근데 말하면서 느낀건데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가족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 세르주랑 닮은 꼴이긴 하네. 잘 만든 한 쌍이긴 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