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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부기영화) 공감이 가는 한국 영화계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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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추천 조회 18358 댓글수 74 프로필펼치기

1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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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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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보긴 했는데 잘 만든 영화인 건 확실히 알겠지만 이게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만한 영화냐고 물으면 좀 애매함... 주제 자체도 그렇고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가 대중영화에서는 좀 떨어져있는 느낌이었음
2023년생 | (IP보기클릭)1.240.***.*** | 23.04.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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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망하면 좋겠다 생각하긴하지만 내 취미가 남길바라는거지 재네가 좋아서는 아니긴하지 오히려 코로나때랑 지금까지 극장간사람들이 더 잘 알거임 얼마나 관객을 ㅈ으로보는지
ksykmh | (IP보기클릭)125.133.***.*** | 23.04.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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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화들은 다른 영화와 경쟁하는게 아니라 드라마, 만화나 게임 심지어는 유튜브 쇼츠랑 경쟁해야 할 위치가 된거임
Nuka-cola퀀텀 | (IP보기클릭)61.73.***.*** | 23.04.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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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박찬욱은 대중적이지 않은 소재로 잘만들어 흥행하던 감독이었음
김리사 | (IP보기클릭)183.98.***.*** | 23.04.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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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자꾸 영화관 놈들이 세금 가지고 지원해달라 징징대는 중인게
[              ] | (IP보기클릭)49.165.***.*** | 23.04.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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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명작이란 말은 예전부터 있었으니 머
디올리 | (IP보기클릭)122.36.***.*** | 23.04.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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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전작이었던 19금 조선인-일본인의 레즈 백합 영화는 420만이었음 대중성 따지면 아가씨가 더 떨어지는 편인데도 헤어질 결김은 아가씨의 반도 못 채웠어
나무야미아내 | (IP보기클릭)221.167.***.*** | 23.04.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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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보긴 했는데 잘 만든 영화인 건 확실히 알겠지만 이게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만한 영화냐고 물으면 좀 애매함... 주제 자체도 그렇고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가 대중영화에서는 좀 떨어져있는 느낌이었음

2023년생 | (IP보기클릭)1.240.***.*** | 23.04.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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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생

근데 박찬욱은 대중적이지 않은 소재로 잘만들어 흥행하던 감독이었음

김리사 | (IP보기클릭)183.98.***.*** | 23.04.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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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생

그렇지만 전작이었던 19금 조선인-일본인의 레즈 백합 영화는 420만이었음 대중성 따지면 아가씨가 더 떨어지는 편인데도 헤어질 결김은 아가씨의 반도 못 채웠어

나무야미아내 | (IP보기클릭)221.167.***.*** | 23.04.21 22:50
2023년생

박찬욱 감독은 흥하면 차기작은 작가주의 성향이 높아짐 망하면 차기작에 대중성 비중이 높아짐 헤결이 망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난 대중픽을 좋아하기에 차기작을 기대함

vt | (IP보기클릭)175.212.***.*** | 23.04.21 22:50
2023년생

이게 다 기생충 때문이다. 그런게 갑자기 깜빡이 없이 튀어나오니까 이런 말이 나오는거야.

호환마마테에엥 마마 | (IP보기클릭)222.120.***.*** | 23.04.21 22:52
2023년생

100점짜리 수수한 드라마를 극장에서 볼 바에 50점짜리 눈뽕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100점짜리 수수한 영화를 OTT로 보게되는게 진짜 큰거같음

행인A씨 | (IP보기클릭)223.39.***.*** | 23.04.21 22:53
2023년생

티켓값 낮던 시절이래도 500만은 솔까 무리 아니었을까

brengun | (IP보기클릭)58.140.***.*** | 23.04.21 22:54
2023년생

장르상 한계도 어쩔수 없음 극장에서 볼때 체험가능한 대화면 스케일 압도적인 음향효과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100프로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있음 로맨스물이나 드라마는 비겨적 그런 장비나 시설 의전도가 약해서 집에서 분위기만 잘 잡아 놓고 티비로 보더라도 극장에서 보는것과 체감에 있어 큰 차이를 주기힘듬 빈면 탑건 매버릭 같은 영화 경우 집에서 벌때와 영화관에서 볼때 체감 및 몰입도가 갭이 큼

SoulBurn | (IP보기클릭)220.121.***.*** | 23.04.21 22:59
2023년생

솔직히 제목부터 우리나라 영화관 주관람층인 커플들을 끌어오기 힘들었음 나도 여친하고 봤는데 헤어질라고 이거 예매했냐 소리들었음..;;

루리웹-6510702768 | (IP보기클릭)221.146.***.*** | 23.04.21 23:04
2023년생

나도 이 말에 공감함 좋은 영화인 건 알겠는데 이게 500만부터 시작할 영화인지는? 맥시멈 500만이면 몰라도

일각관 | (IP보기클릭)221.150.***.*** | 23.04.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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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명작이란 말은 예전부터 있었으니 머

디올리 | (IP보기클릭)122.36.***.*** | 23.04.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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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망하면 좋겠다 생각하긴하지만 내 취미가 남길바라는거지 재네가 좋아서는 아니긴하지 오히려 코로나때랑 지금까지 극장간사람들이 더 잘 알거임 얼마나 관객을 ㅈ으로보는지

ksykmh | (IP보기클릭)125.133.***.*** | 23.04.21 22:46
ksykmh

진짜 예전에는 상영관 앞에서 티켓 확인 다 하고 영화 끝나도 출구에 직원 한둘 청소하러 대기하면서 잘가라고 인사해주고 했는데, 인사는 바라지도 않고 이제는 청소하는 인력조차 없는지 좀 위치 좋은 리클라이너석에 앉으면 팝콘이 계속 발견됌;; 직원도 한두명이 청소, 티켓 확인, 매점 돌아가면서 하고...

알파베타감마델타 | (IP보기클릭)221.164.***.*** | 23.04.21 22:51

심리적 기회비용이란 말은 진짜 공감되는말같더라.

Ludger  | (IP보기클릭)58.231.***.*** | 23.04.21 22:46

가성비 안맞으면 별수 없지 박리다매하거나 쥐어짜거나 선택해야함

루리웹-9436955503 | (IP보기클릭)122.39.***.*** | 23.04.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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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화들은 다른 영화와 경쟁하는게 아니라 드라마, 만화나 게임 심지어는 유튜브 쇼츠랑 경쟁해야 할 위치가 된거임

Nuka-cola퀀텀 | (IP보기클릭)61.73.***.*** | 23.04.21 22:47
Nuka-cola퀀텀

실제로는 프랜차이즈 커피점이나 룸카페, 보드게임방,만화방, 심지어 PC방과 경쟁하는 중입니다. 그냥 놀러나와서 싸게 몇시간 앉아있다가 갈 수 있으면 그 돈주고 극장 안간다 이거죠.

루리웹-560759 | (IP보기클릭)121.152.***.*** | 23.04.21 22:54

요즘 집에서 영화 보는 환경도 제법 좋아져서 굳이 막 영화관 음향효과에 끌리지도 않음.

호시마치 스이세이 | (IP보기클릭)175.119.***.*** | 23.04.21 22:47

재밌는 영화라고 무조건 흥행하는 것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작품성 좋은 영화가 흥행하는 것도 아님. 코로나와 물가 상승이 진짜 너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를 만들어버렸음. 흥행 요인도 이제는 잘 모르겠고..

크리쳐맨 | (IP보기클릭)49.1.***.*** | 23.04.21 22:48
크리쳐맨

그럼 뭐가 흥행하냐하면 솔직히 이젠 모르겠음 ㅋㅋㅋㅋ 나야 그냥 나 맘에드는거 보면 되는거긴한데

ksykmh | (IP보기클릭)125.133.***.*** | 23.04.21 22:49

난 안내직원도 없고 표검사도 안하는 극장들에서 더 심하게 실망한거같음 팝콘이랑 음료 파는데 빼곤 뭐 사람 없는 곳도 있더라

lean28 | (IP보기클릭)125.244.***.*** | 23.04.21 22:48
lean28

표검사도 안하다니........... 꾀좀 부리면 왠지 예매하거나 표 안사고도 걍 들어갈수 있겠네

루리웹-0105900765 | (IP보기클릭)122.32.***.*** | 23.04.21 22:55
lean28

내가 진짜 극장을 드물게 가서 던전 앤 드래곤 보러 진짜 오랜만에 갔거든 가서 다이스 타워 세트 사는데 10분 걸렸음 팝콘 매대에 사람이 그렇게 몰린 것도 아닌 느낌인데도 직원 둘이서 처리하긴 벅차보였고 중간에 직원 한 분이 뭐 가지러 간건지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남은 직원 혼자서 다 처리해야 함 내가 다이스 타워 샀을때도 직원분이 세트에 포함 된 쿠폰 빼먹어서 나중에 영화 끝나고 갖다주러 오시는데 솔직히 팝콘매대가 얼마나 바쁘게 돌아갔는지 직접 봤으니 직원 실수인데도 내가 다 머쓱하드라 검표도 없고 적은 숫자의 직원은 바빠서 힘들고 표값은 올랐는데도 서비스 질은 하락한게 눈에 띄는데 이걸 어떻게 납득하겠냐 생각이 들더라고

비빈백 | (IP보기클릭)112.171.***.*** | 23.04.21 22:58

크으

계란 | (IP보기클릭)220.76.***.*** | 23.04.21 22:49

올해가 분기점이지 않을까 싶음. 무슨 영화가 나올지 모르지만 텐트폴 영화마저 싹 무너지면 어느 투자자가 돈도 안되는 시장에 돈 붓겠음.

야자와 니코니코 | (IP보기클릭)59.11.***.*** | 23.04.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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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자꾸 영화관 놈들이 세금 가지고 지원해달라 징징대는 중인게

[              ] | (IP보기클릭)49.165.***.*** | 23.04.21 22:49

극장은 체질개선을 하긴 할건데 OTT친화작품들 상영 쳐내고 영화관에서 봐야 맛이 나는 블록버스터 위주로 개편하면서 일반상영관들 줄이고 아이맥스같은 수익성 높은쪽으로 개편하려고 할거같음. 어처피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작품들 위주로 팔겠다 대신 비싸게 봐라 이런식으로. OTT시대는 거스를 방법이 없어보여

꼬뮤니즘과 | (IP보기클릭)122.153.***.*** | 23.04.21 22:4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허니넛 후레이크

똑같이 불편한 19금 영화로도 300,400만 찍어왔으니까 오히려 유해진 헤어질 결심은 더 잘 되길바랄수밖에

ksykmh | (IP보기클릭)125.133.***.*** | 23.04.21 22:5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허니넛 후레이크

나는 기생충이랑 비슷한 급의 영화라고 생각하는 편. 그래서 저 말이 공감이 감. 500만 이상은 갈 줄 알았음.

매너유저수민이 | (IP보기클릭)106.101.***.*** | 23.04.21 22:5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허니넛 후레이크

나도 극장에서 봤지만 솔직히 이게 뭐 그렇게까지...? 싶더라

mang-001 | (IP보기클릭)61.74.***.*** | 23.04.21 22:5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허니넛 후레이크

OTT로 봐서 그런가 뭐 그렇게 대단한 건지 모르겠던데...

미스터피 | (IP보기클릭)125.189.***.*** | 23.04.21 23:10

5만원을 내도 안 아까울 영화라.. 흐음?

루리웹-8329133273 | (IP보기클릭)222.97.***.*** | 23.04.21 22:49

맞는 말이네. 소비자는 항상 변하는데 안 팔린다고 소비자 취향 탓하는 꼴이니...

촌구석훈타 | (IP보기클릭)218.233.***.*** | 23.04.21 22:49

예전에 유게인가? 인터넷에서 본 댓글중에 기억에 남는게 과연 극장표값 내린다고 사람들이 갈까? 였음. 아닐덧같음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범죄도시3편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표값 만오천원이라고 안갈까? 그건 아닐것같음. 진짜 그냥 볼게 없는거임. 지금 아무거나 팔려고 하는거고

Roronoa-zoro | (IP보기클릭)211.221.***.*** | 23.04.21 22:49

칼 마르크스: 이미 발전되어 있는 생산력은, 생산력이 더더욱 발전하는 것을 방해한다. 그럼에도 생산력은 발전하기 마련이지만.

빅세스코맨김재규 | (IP보기클릭)211.203.***.*** | 23.04.21 22:50

근데 OTT로 빨리 넘어오는 이유도 따지고보면 제작사들의 수익때문임 개봉한지 얼마 안됐을때니까 OTT가 비싸게 판권사지 한 1년쯤 지나서 누구하나 영화 기억도 못하고 있는데 그때가서 OTT에 팔려고하면 제값받기 힘드니까

쿠도리 | (IP보기클릭)220.123.***.*** | 23.04.21 22:50

극장문화 영화 생태계가 죽는게 대중한테도 좋은 일은.아니지만 그거랑 별개로 소비자가 해줄 수 있는건 없는게 맞지 결국 마지막 말대로 컨탠츠 생산자가 적응해야

February02 | (IP보기클릭)106.101.***.*** | 23.04.21 22:50

조조로 8000원보고 볼때랑 조조로 12000원주고 보는건 천지차이지 거기에 장사잘안된다고 고용인 축소하고선 영화관 관리 안되는 곳이 태반이잖아

루리웹-2147822084 | (IP보기클릭)118.235.***.*** | 23.04.21 22:50

화려한 CG나 웅장한 사운드, 3D 효과 같은거 있는게 아니면 그걸 굳이 극장에서 봐야 하나 싶은데

머스타드핫도그 | (IP보기클릭)115.136.***.*** | 23.04.21 22:50

잘만든 영화가 무조건 잘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근데 못만든 영화는 안되는게 맞음 적당히 못만들었는데 싸고 거기에 당연히 마케팅까지 따라오면 많이들 봄 해운대가 부정적 의미로 진정한 천만 영화라지만 그래도 뭐하나 뒤짚어 엎는 스케일에 당시 티켓 가격도 싸니까 천만을 갔고 그 디워도 국뽕마케팅으로 800만인가 갔지만 쨌든 싸니까 800만 까지도 갔다고 생각함

내가그걸어따가뒀지 | (IP보기클릭)211.173.***.*** | 23.04.21 22:50
내가그걸어따가뒀지

티켓값도 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극장 음식 가격도 엄청 오르고 그와중에 나오는게 엄복동식 국뽕물 걸캅스식 '니들이 못났어'물 최근 웅남이 마냥 개콘 극장판물 이러는데 똑같은 티켓값이면 돈 펑펑 들이부어서 만드는 할리우드 영화보지

내가그걸어따가뒀지 | (IP보기클릭)211.173.***.*** | 23.04.21 22:53

AI 일러스트 논란이 생각나네. 지금이야 "학습에 저작권 안지킨 거 아님?" 이란 논리로 전반적으로 안좋은 인식으로 끝나지만, 딱 그 부분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비슷한 상황인 것 같음. "소비자가 일러레 손을 들어주진 않는다. 살기 위해선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변화해야 한다."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1 22:51
자기전에 양치질

와... 이렇게 뒤틀린 생각을 하는게 가능한거구나... 와...

녹색번개 | (IP보기클릭)221.144.***.*** | 23.04.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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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세유우카

AI 일러 맨 처음에 올라와서 저작권 얘기 많이 안 퍼졌을 때 얘기가 딱 그랬잖음. "AI 더 발전하면 이제 일러레 업계 시장이 변할 거다." 라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1 23:02
녹색번개

음, 유사한 상황을 이용해서 비유하는 것은 관점을 바꾸게 만들지. 딱히 일러레를 싫어한다던가 그런 이유가 아님. '비슷한 논리 전개를 다른 영역에 적용했을 땐 어떻게 느껴지는가?' 를 해본 거지.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1 23:05
자기전에 양치질

저작권 이야기 나온 이후는 평가가 팍 달라졌는데 저작권 관련 이야기가 나오기 전이랑 비교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영화는 지금 시점으로 하고, AI 그림은 이전 시점으로 해서 비교하면;;

황금달 | (IP보기클릭)203.228.***.*** | 23.04.21 23:11
황금달

예전 시점 (저작권 관련 이야기 나오기 전) 이랑, 현재 시점 (저작권 관련 이야기 나온 이후) 의 AI 그림에 대한 평가는 걍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함

황금달 | (IP보기클릭)203.228.***.*** | 23.04.21 23:13
황금달

AI 그림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아님. 저작권 이야기 나오면 애초에 비교가 안되는 거지. 요점은 같은 논리를 다른 대상에 적용할 수 있는가? 이니까. OTT, 유튜브 같은 대체제가 등장하고 영화계한테 "이제 너네가 바뀌어서 알아서 살아남으렴." 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저작권 논란 없는 AI 일러가 등장한다면 일러레 업계한테 "이제 너네가 바뀌어서 알아서 살아남으렴." 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는 거지.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1 23:16
황금달

반면 AI 그림에 저작권 문제가 있으면 그건 무조건 일러레 업계 손을 들어줘야 하는 문제가 되잖아?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1 23:1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하야세유우카

흠.. 이해하기 어렵나보네. 적당히 쓴 댓글이라 그런가. 이번엔 좀 길게 설명해보도록 해볼게. 요점은 "환경이 변화한다면 창작자가 알아서 적응해야 한다." 라는 논리를 검증하기 위해 유사한 비유를 만들려고 한 거야. 저작권을 차치하는 건 그러한 구도를 말하기 위해 일부 전제를 추가해주는 방식, 말하자면 수학 공식 풀이 같은 거지. AI 일러를 이 OTT와 같은 환경 변화 위치에 끼워넣으려면 그런 전제가 필요하는 거고. 반면 영화계 얘기를 할 때도 코로나를 빼는 거? 그것도 맞음. 코로나는 어느 정도 끝난 문제니까. 그래서 가정을 하는 거지. '저작권 문제가 없는 AI 일러' 라는 대체제를 만들었을 때, "이제 너네가 바뀌어서 알아서 살아남으렴." 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1 23:4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하야세유우카

음, 조금 산만한 설명이 되었네. 마침 닉도 블루아카이브니까 에덴 조약 이야기를 예시로 들면서 설명해볼게. 조금 길어질 테니 기다려봐.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1 23:4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하야세유우카

"수영복이 아니라 팬티라고 믿으면 그건 팬티인 거니까." 를 예시로 들어보자. 코하루는 "아니 애초에 수영장 청소를 할 때 팬티를 입으면 안되는 거잖아!" 라고 이야기 하겠지? 그런데 선생은 "낙원이 있다고 믿으면 거기에 낙원이 있을 거야." 라고 비유하기 위해서 "수영장 청소를 할 때 팬티를 입으면 안된다." 라는 전제를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한 거지. 나는 당장 지금 나오는 NOVEL AI 일러를 얘기하는 게 아니야. 정말 다른 문제 없는 AI 일러를 가정하는 거지.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1 23:5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하야세유우카

아니, 설명하면서 느껴진 위화감의 정체를 알았어. 너는 지금 범람하는 빅데이터 방식 AI 일러스트를 AI그림으로 인식한 거고, 나는 좀 더 광의한 개념인 "사람이 만들지 않은 일러스트' 를 AI그림으로 인식한 거야. 그래서 나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AI 그림을 가정할 수 있었던 거지.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2 00:01
황금달

시점이 상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내가 AI 그림의 개념을 '사람이 만들지 않은 일러스트' 라고 광의하게 설정했기 때문이야. 이제 알 것 같네. 같은 단어를 써도 개념의 엇갈림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자기전에 양치질 | (IP보기클릭)39.118.***.*** | 23.04.22 00:08

우리나라의 성공 신화같은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 아무튼 가격만 올리면 조금 불평해도 대체제가 없었으니 욕은해도 계속 따라왔잖아. 코로나 이후로 이제는 다르다 이거지. 대체 언제까지 아무튼 올릴거고, 너희는 대체제가 없다는 그런 똥배짱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진짜 대체제가 없나? 그리고 틈만 나면, 아무튼 올리고서 정 안되면 "살려줘요! 책통법 같은 법 함 만들어서 애국 함 합시다!" 각보는 놈들이 뭐가 이쁘다고...

루리웹-8095934848 | (IP보기클릭)49.172.***.*** | 23.04.21 22:51

잘만들고 재밌다는 영화는 15000원이 안 아깝지. 부기말대로 '심리적 기회비용' 가서 봤는데 존나 재미없으면 15000원이 너무 아까웠다고 생각하는 게 사람들 마음인데 표값 올리기 전이 딱 마지노선이었지 영화가 좀 별로였어도 그냥 쳇 하고 마는

분식왕김라면 | (IP보기클릭)182.231.***.*** | 23.04.21 22:52

옛날엔 영화가 노잼이면 "극장에서 졸았다"고 하지만 이젠 그럴 일이 없지 기본 만오천원이라 노잼영화를 고르고 극장에서 졸면 돈 아까운 게 체감이 감 가격 인상이 영화관을 "심심하면 가는 곳"에서 "영화를 냉정히 평가하는 곳"으로 바꿨고, 영화들은 이제 더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지

바리사 | (IP보기클릭)121.146.***.*** | 23.04.21 22:53
바리사

지금 넷플릭스가 딱 이 포지션이지 매월 만원 결재하고 안 보는. 보던안보던 부담없고 뭐 하나 재밌게보면 이득이고 심심하면 아무데서나 꺼내 까 먹고. 이런거랑 상대해야하네.

루리웹-2294817146 | (IP보기클릭)211.234.***.*** | 23.04.21 23:31

극장까지 가기 너무 귀찮아

루리웹-3216181314 | (IP보기클릭)112.170.***.*** | 23.04.21 22:53

당장 나도 존윅 보고싶긴한데 3시간짜리라 그냥 집에서 편하게 보고싶어서 OTT기대중

이거사람아님 | (IP보기클릭)59.27.***.*** | 23.04.21 22:54

헤어질 결심 같은 스타일의 영화는 그동안 울 나라 영화, 아니 전세계 영화 시장이 그렇듯 영화적인 완성도나 평론은 높아도 절대 다수의 대중적 취향이나 상업성 입장에서 보자면 500만? 무리지. 지금 검색해보니 189만 들었던데 그러면 딱 평소 울 나라 영화 시장에 맞는 관객 수준 아닌가 싶어. 코로나 시국인 거 감안하면 오히려 많은 수준이지.

아슈트카 | (IP보기클릭)122.46.***.*** | 23.04.21 22:54

결국 금액이야 같은 만오천을월 내고 헤어진결심을 영화에서 보는거랑 존윅4를 영화관에서 보는거랑 같은 만족일 리가 없잖아.. 영화를 잘 만들고 못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화관에 굳이 가서 봐야할 건지 아닌지도 중요한거겠지..

플란테미 | (IP보기클릭)116.42.***.*** | 23.04.21 22:55

저것도 맞고 거기다 유튜브등 스마트폰문화에 익숙해진거도 크다생각함 물론 영화란걸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영화가 비싸져도 눈물머금고 지출을 늘리든 포기할 영화를 골라도 가긴가겠지 다만 그렇게까지 영화가 고순위 취미가 아닌 사람들은 비싸졌어? 그럼 폰으로 유튜브,ott 딴거나보지 이런 흐름으로 가는게 클거같음... 안 그래도 워낙 짧은 영상아니면 보기싫어하는 사람들도 생기는 마당에

오딘13 | (IP보기클릭)218.156.***.*** | 23.04.21 22:56

OTT로 몰리게 되는것도 사실 그렇게 좋은것만은 아님 OTT를 선호하는건 대체로 월정액으로 보겠다인데 결국 월정액 파이 안에서 나눠먹는거라서 OTT 의존도가 높아지면 평균적인 수익성은 낮아짐 그러면 이걸 해결하려 들면 월정액 요금을 올리든지 편결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든지 하는 수순으로 흘러갈거고 ott서비스의 체감적 품질도 떨어지게됨

Анастасия | (IP보기클릭)222.117.***.*** | 23.04.21 23:02
Анастасия

그리고 중간에 함정이 누구 한명이 영화하나에 5만원을 내도 아깝지 않다 생각한다 해도 다른 2명이 만5천원을 내고 보러가는건 아니라는거임 개인의 만족도와 관객동원력은 비교의 대상이 아녀 영화좀 보는 사람들은 흥행못한 나만의 명작 하나쯤 있을걸?

Анастасия | (IP보기클릭)222.117.***.*** | 23.04.21 23:09

헤어질 결심은 수위 낮아진것때문에 흥행 잘될거라고 착각한거임. 실상은 수위만 낮아졌지 박찬욱 색 그대로 들어가있고 난해한건 똑같음 솔직히 일반 대중 입장에서 박찬욱은 잔인하고 절제없는 표현으로 유명한데 똑같은 박찬욱 영화에서 이제 수위까지 낮다고 하면 보러 갈 사람 그리 많지 않은건 당연하지 차라리 떡신을 넣든 피칠갑을 하든 맨날 하던대로 19금으로 냈으면 소문타고 더 흥행했을것같아

PAPETERIE | (IP보기클릭)119.200.***.*** | 23.04.21 23:04

물론 OTT 시대의 문제도 당연히 있고 그냥 가성비가 안나옴, 죶도 안나온다고. 가성비가 안나오는 영화를 만드는게 지금 업계인데 살려달라 빌어봐야 15,000원 + @ 를 내가면서 볼 이유가 없음.

핥쨗 | (IP보기클릭)125.128.***.*** | 23.04.21 23:05

헤어질 결심의 질적 수준을 떠나서 시작부터 500만이라고...? 매버릭도 스타팅을 그렇게 못 끊었는데?? 쟤네가 보는 현실 지표가 대체 무슨 기준이냐??

方外士 | (IP보기클릭)1.238.***.*** | 23.04.21 23:11
方外士

"기생충급 명작 영화면 500만은 찍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보면 저렇다는 거일거임

황금달 | (IP보기클릭)203.228.***.*** | 23.04.21 23:14

근데 부기영화 원본 만화에는 극장이 가격을 올리게 된 배경도 나와있는데 왜 극장만 쏙빼놓고 올린거임??

시베리아허스 | (IP보기클릭)122.35.***.*** | 23.04.21 23:42
시베리아허스

극장 가격 올리고 지원금 달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은 결국 마지막에 "관객이 그것까지 신경써줄 수는 없다" 로 끝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생략했음 결론이 "극장도 사정이 있다" 라면 올렸겠지만, "극장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가 결론이니... 그리고 그거까지 다 찍어올리는게 귀찮았던 점도 있고, 만화 전체를 다 올리는건 좀 그러니까 ㅋㅋㅋ

황금달 | (IP보기클릭)203.228.***.*** | 23.04.21 23:52
황금달

ㅇㅎ 나는 극장 입장 서술하는부분이 제일 인상깊어서 일부러 뺐나 싶어서 물어본건데 그렇게 생각했으면 그럴수도 있었겠네..

시베리아허스 | (IP보기클릭)122.35.***.*** | 23.04.21 23:57

스크린과 OTT 사이의 플렛폼 전쟁으로 보고 있구만 늦으면 영화투자에 대한 연결고리가 깨지면서 스크린쪽의 일방적인 패배로 끝나는 결말이겠네

김로그_ | (IP보기클릭)218.237.***.*** | 23.04.21 23:45

추천도 달달하게 받았음 이제라도 원본 출처좀 다세요. https://page.kakao.com/content/53397318/viewer/61721044

그러고보니 | (IP보기클릭)58.140.***.*** | 23.04.2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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