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는데, 미원이 다 떨어져서 새로 구매함.
주변 마트에서 살려고 하니까 겁나 비싸드라, 그래서 쿠팡에서 찾아보니까.
2배 분량에 거의 반값으로 묶어서 팔길래
4kg 짜리 2만 6처넌에 구매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집에 오셔서 기겁을 하면서 빨리 환불하라고 소리를 지르더라.
아니, 내 돈으로 내가 먹을 거 산건데, 왜 이렇게 기겁을 하냐고 하니까.
자기는 이해가 안되고, 니가 쓸데없는 돈 낭비한거라면서 고성을 귀아프게 질러댐.
그래서, 내가 낭비라면 낭비일수 있는데, 내가 뭐 섞는거 산 것도 아니고, 두고두고 먹을 거 좀 한번에 산거고, 어머니보고 억지로 먹으라고 산 것도 아니고 나 먹을라고 산건데. 왜 그렇게 소리지르냐고 하니까 이해가 안되서 그런다고 하더라.
이해가 안된다고 하니까 순간, 나도 화났는데 참았던 일 이야기함.
저번에 욕탕 청소하면서, 내 화장용품들 아무 말도 없이 다 버렸는데, 그건 내가 화를 냈냐.
그거 값만 다 합치면 10만원 넘었지만, 나한테 한마디도 안 물어보고 버린건 이해가 됬겠냐?
나는 그때 어쩔수 없다면서 화 안내지 않았냐.
지금 산건 끽해봐야 2만원이고, 두고두고 먹을 걸 내가 내 돈주고 샀는데, 왜 그렇게 나한테 소리를 지르냐하니까.
난 니가 이해가 안되는 것으로 돈쓴게 답답하다 하고 대화 끝남.
이게 맞냐? 진짜 짜증나네.
독립하자....
독립하자....
나가서 살겠다고 하니까. 집에서 살면 돈낭비 안되는데, 왜 나갈라고 그러냐고 개화냄. 집에 월세 50주고 사는데, ㅆㅂ 진짜 왜 내 돈으로 내가 뭘 하는것도 통재하는지 모르겠다.
나가서 살면 돈 더 드는것도 사실이고, 개 손해인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별것도 아닌걸로 사람 이상한 사람으로 모니까 진짜 개짜증남.
월세 구해서 말없이 나가살아
세대에 따른 가치관념이 달라지는게 사실임.. 부모님의 가치관은 이미 수십년전에 형성되어계시고 시대상도 방영되어있음.. 나가 살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신다는건 아직 상황을 전부 들은게 아니라 확신하기 어렵지만 독립을 하므로써 자식이 사회에 나가 정신적으로 더 성장하고 바라봐 줄 생각을 못하시는것 같음. 이건 부모님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한다는 부분을 암시함..
이래서 나와서 살아야함
독립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