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속내를 꽁꽁 감추는 타입의 캐릭터가 속내를 드러내는 전개를 좋아하는데
블루아카에서 속내를 꽁꽁 감추는 캐릭터 중 대표가 하나코라 생각함.
유독 핑크머리중에 속내랑 관련된 애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 메인스토리에 높은 비중까지 챙겨놓고
속내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학생이 하나코임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그 동안 수수께끼였던 밀레니엄의 회장 리오도
키보토스와 밀레니엄의 안녕을 원했다는 속내는 비교적 금방 드러났고
쿠로코라든지 카야라든지
최근까지 카르바노그의 토끼편 나오면서 실장되거나 메인스토리에서 다뤄진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 증명이 끝남
하나코도 어느정도, 트리니티의 답답한 면에서 벗어나고자 일탈을 시작했다는 속내는 드러냈지만
마음속 깊숙히, 본인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고 앞으로 무언가를 할지 그 구체적인 방향부터 모호한 애는 하나코가 제일인 것 같음.
당장 야한 말을 하고 코하루 놀리고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하는 말 속에서도
궁극적으로 하나코가 '앞으로 뭘 할지'는 다른 의미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하나코라서
인연스토리가 그냥 싱겁게 선생을 놀려먹는 장면들로 끝내서 앞으로도 그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아이로 남을지
의외의 속내를 드러내서 '알수없음'이라는 속성에 마침표를 찍을지
매우 궁금한게 하나코임.
당장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하나코에게 다가가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로 의견이 분분해지고
하나코의 어디까지가 연기고 컨셉이고 찐은 어디까지인지
예전 장래유망한 아이로 지낼 때의 하나코는 어땠는지 라거나
1학년 때의 호시노만큼이나 궁금해지게 만드는게 하나코의 속내라 생각함.
평소에 벗고 댕길려고 하는 주제에 마음의 문이 핵폭탄 쉘터급이야
속내가... 그 속내인거 맞지?
속내가... 그 속내인거 맞지?
수영복 하나코가 밑에 무엇을 걸쳤는지 만큼 확실합니다.
눈만 보면 선생님을 개같이 먹고 싶다는 표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