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메카뽕빨이 주는 로망이 워낙 크니 남성 게이머 사이에선 대중화될 수 있다치더라도
난이도나 운용 방식이 다른 게임이랑 너무 달라서 내 생각엔 절대 양지화가 될 수 없는 게임인데
프롬겜이라는 이유로 너도 나도 해보니 약간 인지부조화 옴
프롬겜이 매력적이라고 느낀 이유는 대중적인 게임에서는 못 먹어볼 맛, 홍대병을 충족해주는 그게 있으니까 좋았던 건데
그런 프롬겜이 대중화가 되고 있으니까 대중의 선호도가 바뀐 건지 아니면 프롬이 점점 양지화 되는건지 알쏭달쏭함
아직까진 프롬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참 좋은데
나중엔 어떻게 변하게 될 지도 행보가 참 기대되면서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음
아 그리고 진짜 프롬이 수작을 내놓는 건 맞는데 다른 게임 깎아내리면서 찬양하는 것좀 안하면 안되나 진짜 창피함
그렇게 유행이 도는거지
그래도 아머드코어는 진짜 숨겨진 맛집에서도 뒷메뉴로 파는 순두부찌개였다니까?
나도 안다네 전우여 그래도 이게 시대의 흐름인걸 어쩌겠나 신병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멀티플레이가 빨리 되면 좋겠군
전형적인 인지부조화 90~00년대 대작사들과 프롬을 비교하니 그런생각도 들법한데, 물론 프롬게임이 대중적으로 변한것도 있겠지만, 콘솔층들도 게임다운 게임, 예전 즐기던 그런 매콤한 맛을 원하고 있다는걸 대변한다고 봄. 일자진행 판타지16만 봐도 단조롭다고 하소연하는글 자주 볼수있듯, 우린 게임을 원하는것이지 넷플을 선택한게 아니거든 그렇다고해서 넷플뺨치는 스토리냐 것도 아니니까.. 잘 알려져있듯이 미야자키는 고전게임 매니아라, 예전 스타일의 게임을 최근게임방식에 잘 녹여놓은것이, 예전 추억을 회상하는 콘솔 노인들에게 잘 먹히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게임에서는 재밌냐가 어렵냐 보다 상위 카테고리 라고 봄 그게 다수에게 어필되고 있다는거 지금 콘솔층은 프롬이 뭔지도 모르는 1~20대가 활발히 유입되는층이 절대 아님(닌텐도 제외) 다들 프롬 게임 어떤지 다 알고 접하고 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