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이 함대(파티) 플레이 하기 힘들게 함대 하나에 캐릭터 5명 제한 밖에 안 되는데
아는 사람이랑 함대를 같이 맺지는 못해도 함께 항해하는 거로 해서 아프리카 동쪽부터 아프리카 남쪽을 돌아서 아프리카 서쪽까지 해안선의 모든 도시 방문해서 '발견' 찍고 도시에 '투자'도 하고 명산품도 잔뜩 구입해 왔음.
맨날 남들이 하는 돈 효율적으로 버는 수단인 단순 반복 육두구&메이스 무역(통칭 육메)가 지루해서 하지 않았는데
저런 식으로 함께 놀고 골고루 물건 사오고 하니까 돈 버는 건 효율적이지 못하더라도 재미는 더 있더라.
너무 좋았음.
발주서 패치던 각국 돈벌이 수단이 있는 낭만의 시대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