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상 에피소드 35화 에서 바람의 상처를 깨달은 이누야샤.
이 에피소드가.. 사실 애니제작진이 "의도"를 한건지 빼먹은 장면이 존재 합니다.
작품자체 흐름은 원작과 TVA 같이 흘러갑니다.
셋쇼마루가 용의 팔까지 바꿔껴가며 철쇄아를 가지기 위해 이누야샤를 공격하고.
이누야샤는 이때 처음으로 "바람의 상처" 기술을 마음대로 사용하는게 가능했지요.
바람의 상처로 인해서 이누야샤가 승리하는 것도 원작이나 TVA나 같습니다.
[하지만 이누야샤 너.... 철쇄아를 끝까지 휘두르지 못했지?]
[아무리 밉다고 한들... 셋쇼마루는 네 형이니까.]
[형을 죽일 만큼 냉홍한 놈은 못 되는 게지.]
원작에서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사용하면서 셋쇼마루를 쓰러뜨린건 사실이지만.
사실 끝까지 휘두르지 못해서 천생아의 도움도 있었지만 이누야샤가 진심으로 쓰질 않아서 죽이지 않았다고 언급합니다.
밉다고 해도 결국엔 형제라고 언급하며... 카고메도 그말을 듣고 이누야샤가 형제애가 있다는걸 다시 알게됩니다.
또한 토토사이는 이누야샤가 만약 셋쇼마루를 진심으로 벨려고 했다면.
"철쇄아를 부러 뜨릴려고 했다." 라고 언급합니다.
결국 이누야샤를 시험한 샘으로.. 원작이나 이누야샤 완결편에서 토토사이가 셋쇼마루를 나름 생각한다는게 보이곤 하지요.
원작에선 알다가도 모르게 형제의 우애가 있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인데.
문제는 TVA 애니메이션에선 위의 대사들이 전부 짤렸습니다.
"모든건 천생아가 지켜준것이고... 이누야샤는 그렇기에 절대 셋쇼마루를 죽이는건 불가능하다."
이런 뉘양스로만 진행시키죠.
물론 애니메이션에선 분량쪽 문제인지는 모르것으나.
그래도 시청자들에게 의문과 추리를 하게끔 만든거 같은데... TVA에선 토토사이가
"왜 개대장은 이누야샤에겐 철쇄아를 주고 천생아는 셋쇼마루에게 준거지?"
"서로 싸우라고 그런건 아닐듯 싶은데 말이지..."
라는식으로만 그려집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해요.
물론 이작품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이미..
셋쇼마루가 죽일 기회가 많은데도 이누야샤를 "주먹 질"로만 제압한다는건 다 알고있지만요 -_-;
손톱으로 그어버려 이누야샤를 끝장낼 찬스가 수없이 많은데 주먹질로만 제압하는 셋쇼마루도..
알다가도 모르게 동생을 챙겨준다는 인상이죠.
셋쇼: (형라고 부르면 내가 보스 잡아준다고.....)
아... 그랬었... 군요
아... 그랬었... 군요
이누야샤가 여자였으면 나락이고 뭐고 바로 컷됬겠지?
셋쇼마루가 이누야샤 죽이려면 진작에 죽였지.
셋쇼: (형라고 부르면 내가 보스 잡아준다고.....)
처음에야 죽일 가치조차 없다는 인상도 있지만 정도 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진짜로 이누야샤가 여자였으면 나락 바로 끝났음 ㅋㅋ
초반부 셋쇼마루는 확실히 악당에 가까워서 형이니깐 진심을 못냈다고 하면 흐려질까봐 그런가 원작이 훨씬 깊이있는 묘사긴 하지만
저 토오사이 대사는 나중에 설정변경되기 전인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