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지역에 존맛 맛집이 있었음
어느정도로 유명했냐면 한번이라도 먹어본 애들은 그 뒤에 이사를 했어도 거기서 먹고 싶다고 비행기를 타고 날아올 정도였음
그래서 애들 사이에 농담으로 '야 ㅋㅋㅋ 여기 완전 ㅁㅇ넣은거 아님? ㅋㅋㅋ' 하고 다녔는데
그러다가 당시 동사무소같은데에서 서류뗀다고 기다리면서 공무원이랑 수다떨다가 그 얘기를 했는데
그러고 2주일인가 지나서 식당이 임시폐업함.. 식당에서 위반사항 적발됐다고
3달쯤 지나서 다시 개업했는데,
메뉴도 동일하고 직원도 동일하고 맛조차 바뀐게 없었는데
별로 안땡기는 맛이 됐음... 맛은 분명히 있는데, 예전에는 일주일동안 안먹으면 불안하고 화나고 꼭 가서 배터지게 먹어야 직성이 풀렸다면
재개업 이후에는 그냥 지나가다가 배고프면 들르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