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까지만 해도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프랑스의 칸 영화제에서는
수상작 중에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제외한 경쟁부문 본상(심사위원 대상,
심사위원상, 감독상, 각본상)은 종려잎 조각이 붙은 트로피가 아니라
무슨 표창장 같은 상을 주던데 나는 그게 좀 황당하고 성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칸 영화제 처럼 세계 3대 영화제의 위상을 가진 독일의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는 모든 경쟁부문 본상에 트로피를 수여하기 때문.
물론 칸 영화제도 2018년 부터는 모든 경쟁부문 수상작에게
종려잎 조각이 붙은 트로피를 덤으로 주더라고.
사진은 2004년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칸 영화제의 2등상. 1등상은 황금종려상.) 수상을 인증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