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직 4.2패치가 정식 적용되지 않은 시점에서 패치 관련 정보 공개가 된 영상 및 리액션 생방송을 보고 쓰는 글임을 알림.
젠취
그냥 유닛들 골격과 모션이 기존 타 팩션 유닛들의 기본 골격과 모션을 많이 재탕한 모양새라 참 보기가 안습..
그리고 성능적으로 좀 말이 많았던 잔고어도 이제서야 본래 배정 티어인 2티어에 걸맞는 성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확정이라
전체적으로 2.0 패치 전일 때보단 양심적으로 돌아가는 듯 한 느낌.
하지만 불타는 젠취의 전차와 고위 방화자가 이제 발사체가 적 병력에게 적중되면 화염 소용돌이(불의 학파의 불타는 머리와 같은 그거)가 생성되어 적 병력을 쓸어버린다는 건 좀 충격적이었음.
이래저래 근접 병종보다는 원래 중시했던 중~장거리 사격 병종에게 치중된 아틸러리 팩션으로 되돌아 가려는 느낌.
아 참고로 체인지 브링어는 비행 사격 괴수 '보병'임. '기병'이 아니더라.
키슬레프
악쉬나와 야생 화신의 정령이 쎄게 너프를 다시 맞았지만, 그 대신 이제 키슬레프 전사라는 1티어에서 싸게 뽑아서 써먹을 수 있는 염가형 할버디어가 나와서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초반 방진 유지력이 올라간 상태.
거기에 스트렐치도 이제 사정거리가 일반적인 핸드거너 계열 유닛과 같아졌기 때문에 이래저래 더 편하게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큰 듯.
확실한 건 이제 초반에 쓸만한 방진 유닛이 없어서, 코사르 떡스팸을 안 해도 된다는 건 꽤 다행이라는 부분.
나리스카 레이사의 경우 장갑 100+은방패 소지라 대놓고 탱커 포지션으로 나와서 일반적인 영웅을 사용할 때보다 중~후반 방진 유지력을 꽤 보장하게 해주는 느낌이 드는 스펙으로 나왔고
드루지나도 일반 군주 치고는 스펙이 꽤 좋은 편으로 나와서 키슬레프 유저들은 이제 보야르 / 아타만을 굳이 안 써도 될 것 같은 느낌임.
프로스트 웜은 3티어에서 뽑을 수 있는 근접 지상 단일 괴수인데, 속도가 무려 75인지라 웬만한 기병과 동급으로 빠른 수준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판명되어 조금 논란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짐.
케세이
4.2 패치의 시스템 적인 부분에서의 대대적인 변경으로 인해, 피해와 혜택을 동시에 가지게 된 딜레마적인 상황에 빠져버림.
일단 기본적으로 이번 4.2 패치에서 대부분의 구조물 유닛들이 이제 불굴을 가지지 않게 변경되면서 약체화가 되었는데, 케세이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도자초병과 옥사자, 흑옥사자, 흑오자가 피해를 좀 크게 본 상황임.
그렇기에 이전처럼 후반 구조물 유닛 스패밍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건 좀 뼈아픈 단점이 되었지만.
근접 비행 호드 아미형 괴수 유닛인 '흑오자'가 이제 양 속성이 아닌 음 속성을 받게 되면서, 조화 유지 시의 안정성적인 측면에서 꽤 플러스 포인트를 가져가게 되었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봐야 하는 듯.
관문대장도 얼굴 그래픽이 좀 밈이 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스펙 자체는 꽤 준수하게 나온 복합 무기 전문가 영웅이다보니(하지만 방어 관통이(...)) 현령을 이제 굳이 돈 주고 고용 안 해도 될 것 같단 느낌.
위대월조는 무려 피닉스와 같은 티어인 4티어로 배정되었고, 생긴 게 좀 미묘하게 무서운 긴부리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보니, 밈으로서 많이 쓰일 것 같지만 전체적인 스펙은 하이엘프의 피닉스와 거의 동급 수준의 스펙을 가지고 있고 영체 판정도 아니다보니, 마법 공격 속성의 유닛들에게도 카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마법 공격을 보유한 비행 괴수라는 게 꽤 큰 듯.
천상 사자는 3티어로 배정되었고, 딱 케세이판 만티코어 그 자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스펙이 동일함.
이상임.
키슬레프 염가 유닛 생겨서 코사르 창을 써먹을데가 없어진듯 ㅋㅋㅋㅋ
코사르(창)은 그냥 뒈졌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