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1부 친일파 양반에서 2부 오니로 바뀌는게 문제는 아니란 말이지
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연출이 좀 그래 최민식이 오니빠따죠! 하면서 마무리 짓는 장면은 아무리 봐도 좀 그래..
좀 더 빌드업이 있는 모양새여야 하지 않을까?
연출이나 대사가 아쉽지 나는 흘러가는 스토리 자체는 그럴수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파묘 그렇게 안좋은 영화는 아님 오컬트 좋아하면 8점 일반인이면 7점 정도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은 딱히 안변했음
더 맛있게 나올수 있는 영화였어서 아쉬운 소리 하는거지 뭐
개인적으론 후반부의 장르가 오컬트는 오컬트인데 호러라기보단 어반 판타지 배틀물(퇴마록이나 어마금, 도쿄 레이븐스 같은 거) 장르에 더 가까워졌던게 아닐까 함. 문법적으로 이 장르의 위기 해결 방식은 '이게 공략법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 > 위기 상황에서 깨달음(중간에 이미 주어져있던 힌트) > 공략!' 이라는 게 이쪽 장르의 문법이었는데, 딱 요걸 따라가더라고. 나쁘다는 건 아니고 기깔나게 이쪽 문법으로 잘만들었네...라고 생각한 거였는데 아무래도 내가 님 말처럼 이쪽 장르를 좋아해서인지 호 쪽이었던 것 같음.
갑자기 영화 장르가 심리 호러 스릴러였다가 액션 배틀물로 바뀌는 느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