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오래하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담당 가챠에 일희일비 하기도 하고,
잠깐이지만 번역 블로그 운영하면서 커뮤랑 카드 대사,
데레포 읽어보며 푹 빠지기도 하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남들보다 못 받은 건 아니고
반대로 남들보다 더 받는다는 이유로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언제는 인기 없다고 욕하더니, 나중에는 푸시 받는다고 욕하면서
제 담당이 이룬 것을 폄하받기도 했고요.
얼굴만 비쳐도 혐오당해서 맘놓고 애정하기 힘들기도 했네요.
그래도 시간 지날수록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사람들이랑 만나면서 추억을 많이 쌓았는데...
자꾸 정 떨어지게 만드는 운영의 행태는 많이 힘드네요.
이제 우리 아이돌들이 그나마 있던 것도 사라지고 있는데,
콜라보 한다고 엉뚱한 곳에만 신경 쓰고 있고.
버튜버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스이세이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분위기가 이래서 맘놓고 축하도 못 해주고,
그쪽 팬 분들에게도 이래저래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애꿎은 친구한테 화내기보다는
운영에게 분노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제 담당들 이름만 들려도 욕 듣던 때에 비하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이미 상처 많이 받았고, 이젠 게임에 실망스러울 뿐이지만
이제와서 발을 빼기에 제게 아이마스란 장소는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그래서 몇 년 안 가서 끝날지라도,
그때까지 쭉 붙잡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부디 남은 기간 동안에 화낼 일보다는
제 담당들과 같이 웃으며 보낼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뭐라 위로라도 드리고싶은데 전부 가식처럼 보일까봐 쉽게 꺼내질 못하겠네요 특히 억까 많이 당한 두 친구 담당이시라
그게 맞는 말인데... 자기 담당을 그렇게 감싸고 돌면서, 남의 담당에게는 빻았단 말을 쉽사릴 꺼내는 사람이 세상에 참 많다 보니...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같은 아이돌p고 그러잖아요 힘냅시다
같은 미오p로서 존나 격하게 공감한다 진짜.
미오 귀여운
이것도 나나P들 입장에선 짜증나는게 그냥 단순히 미오 밀어내려고 7이라는 거에 맞춰서 신데걸 땄다는 이미지도 남아있어서 운영이 개판이라 나나P든 미오P든 다들 화났지
말씀드리자면... 제가 아는 나나P 분들은 신데걸 달성 이후 오히려 미오를 굉장히 응원해주었습니다. 당장 8총 때 유행했던 미오의 '스텝' 영상을 만든 게 나나P시고요. 그렇게 선의의 라이벌로서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힘낼 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은 너무 안 좋고 자극적인 면만을 얘기하시는 것 같네요.
미오는 공식이 진짜 어거지를 너무 써서... 난 미오 자체는 싫지 않은데도 죄다 혐오하더라. 힘내세요...
같은 아이돌p고 그러잖아요 힘냅시다
그게 맞는 말인데... 자기 담당을 그렇게 감싸고 돌면서, 남의 담당에게는 빻았단 말을 쉽사릴 꺼내는 사람이 세상에 참 많다 보니...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게헨나 학주
뭐라 위로라도 드리고싶은데 전부 가식처럼 보일까봐 쉽게 꺼내질 못하겠네요 특히 억까 많이 당한 두 친구 담당이시라
그렇게 말만 해주셔도 감사하죠.
특히 미오는...데레 처음 입문하고나서부터 지금까지도 개인적으로는 게임외적으로 불쌍해보였습니다. 진짜 사람들이 광기에 물든것마냥...
와 38개면 짱많긴 하당
고생하오..
미오는 진짜... 억까 많이당했지 ㅠㅜ
개인적으로 운영에 화나긴 했지만 저 둘을 싫어하진 않아요 치토세도 이뻐서 뽑을 수 있는 상황이면 뽑았고 미오도 이벤트나 5찬지 6찬지 머리내린 쓰알 이뻐서 뽑았었네요 힘냅시다 우리
감사합니다. 주변에 이런 분들이 많으셔서 여태까지 온 것 같네요.
같은 미오p로서 존나 격하게 공감한다 진짜.
그런데 또 혼다는 나나팬 입장에선 곱게 보이기 힘들긴했으니까..... 당장 나나사 당선되놓고도, 사이게가 바로 다음 신데걸 샹각하면서 혼다 밀어주려고했었다고 할정도로 나나팬들 엄청 뿔났으니... 오죽하면 그 다음에 혼다 투표해준 애들중에 혼다 미오 안티들도 있었다는 이야기있는대, 그 이유로 "사이게 이 자식들이 푸시하는거 멈추려면 걍 혼다 미오 아번애 당선시켜줘야한다. 그래야 혼다 푸시 안받을거다?"라고 하던 애 봤었음.....
치토세랑 치요는.... 솔직히 무성우P가 생판 난리 안치는개 이상했어. 이건 마치 사이게가 성덕질할려고 바로 성우 붙여준 수준이었으니까. 게다가 둘 띄워준다고 안즈 바보 만들거나 푸시하기도했었고..... 루리웹이라서 치토세&치요가 욕 덜먹은거 아니냐는 이야기도있고
그게 다 운영 문제긴 함 솔직히 치토세 치요, 나기 하야테 성우 달고 나온거 개빡치긴한데 또 이뻐서 쓰알 나오면 뽑기도 해서 운영이 문제지
카탈리나 에란초
이것도 나나P들 입장에선 짜증나는게 그냥 단순히 미오 밀어내려고 7이라는 거에 맞춰서 신데걸 땄다는 이미지도 남아있어서 운영이 개판이라 나나P든 미오P든 다들 화났지
말씀드리자면... 제가 아는 나나P 분들은 신데걸 달성 이후 오히려 미오를 굉장히 응원해주었습니다. 당장 8총 때 유행했던 미오의 '스텝' 영상을 만든 게 나나P시고요. 그렇게 선의의 라이벌로서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힘낼 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은 너무 안 좋고 자극적인 면만을 얘기하시는 것 같네요.
그나마 루리웹이라서 미오 조금 놀림 받을때빼고 치토세&치요 욕 안먹은거야.... 디시 아이마스 갤이나 다른데 하면 그냥 아직도 혐오 받더라고.
그때 앨범 자켓에 미오가 센터 들어가서 분노 폭발했던거부터 있었으니까... 어떻게 모든 나나P가 난리쳤겠어..... 그냥 상관없이 응원한 사람도 있었을거고
벨벳로즈 건에 관해서는 저도 운영의 행태에 많이 실망했기 때문에, 다른 프로듀서 분들의 비난이 있더라도 받아들이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걸 핑계로 사실과는 다르게 곡해하고, 싸잡아 욕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이 경우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담당했던 것 같네요.
다른거 다 제끼고 봐도 벨벳 로즈는 시작부터 성우받고 시작한 애들이기때문에, 밉상 찍힌거 각오하는게 맞다고 봄. 무성우P들이 총선때마다 난리나는게 한 두번도 라니고, 그 와중에 작년 이브 당선도 그 일환이었는데 그거때문에 총선 관해서 이상한 소리 나오고. 그런데 시작부터 그걸 운영이 아무 이유도 없이 줘버렸으미...
치토세 귀여운
zoo779
미오 귀여운
여기가 미오 축제인가요
데레스테 예전부터 했는데 연동문제로 몇년치가 날라가 잊었는데 게임이 많이 늙긴했구나..
데레를 가장 아끼는 저인지라 이번에야말로 애꿎은 대상으로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게 내버려 두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비록 제가 데레애니 나올 때는 프로듀서가 아니었습니다만 그 사건의 파급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랬던 저이기에 유게 안에서 또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팬덤 간에 다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고 수 차례 글을 써 올리고 혹시 잘못 알고 계신 분들 있으면 알려드리고 하면서 불똥이 이상한 데로 튀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한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미오 때도 싸웠는데 지금이라고 다르겠냐?" 하지만 저는 (제 글을 읽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버튜버 팬들에게 날 선 말을 쏟아냈다가 사과문을 작성하시면서 용서를 구하시는 분들을 봤기에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게관위 때도 우리 게이머들이 해냈는데 지금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요. 실제로도 버튜버쪽으로 향한 비난도 없어졌고 다시금 운영진들을 향한 비난으로 돌아갔죠. 이제는 우리 게이머들도 바뀌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애니 나왔을 때 미오 가지고 치고박고 싸웠던 그때하고는 분명히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그 모습을 보고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작성자님도 담당들 파면서 다사다난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태까지 굳게 미오랑 치토세 담당 하시면서 오신 길만큼 앞으로도 그 굳은 심지를 잃지 마시고 섭종하는 그 날까지 같이 갑시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힘들 때 여러 좋은 분들 덕분에 기운받아서, 그런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괜한 혐오억까...그 맘 잘 압니다 ㅜㅜ 캐르릉...